남극 제외 모든 대륙서 오미크론 확진… “지역감염 가능성 커” [천지일보=이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처음 보고된 이후 일주일 만에 6대주 20개국에서 감염자가 나오면서 다시 한 번 세계가 대유행의 기로에 놓였다. 유럽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세계보건기구(WHO)에 오미크론을 처음으로 보고하기 전부터 감염자가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네덜란드 국립 공중 보건 및 환경 연구소는 11월 24일 오미크론의 존재가 발표되기 전인 11월 19일과 23일에 채취한 샘플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에 유럽에서는 현재까지 확인된 오미크론 감염자 수가 100을 밑돌지만, 관계자들은 더 많은 환자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사지드 자비드 영국 보건부 장관은 지역감염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