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180

[코로나19] 영국 코로나 확진자 수 30% 늘어… 재유행하나

영국 코로나 확진자 수 30% 늘어… 재유행하나 [천지일보= 방은 기자] 영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가 최근 들어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전문가들의 원인분석이 분분한 가운데 팀 스펙터 킹스칼리지 런던 유전자 역학 교수는 27일(현지시간) CNN 인터뷰에서 영국이 코로나19 가을 유행기에 접어들었다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스펙터 교수는 영미권에 거주하는 약 50만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코로나19 자가진단을 하고 매일 증상을 보고하는 ‘조이 헬스 스터디’라는 연구로 코로나19 확산세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반적으로 영국에서 일어나는 일은 약 한 달 후에 미국에 반영된다”며 “나는 이것이 내가 본 것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

국제 2022.09.28

베이컨 32% 버터 29% 폭등… 英 40여년 최고 물가

베이컨 32% 버터 29% 폭등… 英 40여년 최고 물가 7월 소비자 물가 10.1% 폭등 40여년 만에 최고 상승률 콩 통조림 가격 43% 상승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영국인들의 식탁물가가 1년 전과 대비해 10.1%나 상승하며 시름이 커지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발표된 영국 공식 통계에 따르면 7월 소비자 물가는 전년대비 10.1% 상승했으며 영국에서 기본적인 아침 식사와 관련된 품목의 가격이 급등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물가 상승률은 40여년 만에 최고치다. NYT는 국가통계청(Office for National Statistics)의 데이터를 토대로 “물가상승률의 전반적인 상승은 전반적으로 음식과 음료 가격의 상승에 크게 기인했다”면서 “서민들이 느끼는 압박감은 아침 식탁에서만..

국제 2022.08.18

원숭이두창도 봉쇄한다?… SNS 타고 음모론 확산

원숭이두창도 봉쇄한다?… SNS 타고 음모론 확산 생화학 무기용으로 만들어졌다는 주장도 제기 일반적인 감염병 발생…대부분 "근거없는 소문"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음모론이 퍼지고 있다고 영국 BBC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장 흔한 소문은 봉쇄설이다. 원숭이두창 전파를 막기 위해 코로나19 확산 당시처럼 시민들의 이동이 제한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원숭이두창의 확산이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원숭이두창은 코로나19보다 훨씬 전염력이 낮은 데다 천연두와 유사해 인류가 이미 백신과 치료법을 알고 있다. 또 증상이 나타난 후 전염성을 띄는 만큼 확진자를 찾고 격리하기도 어렵지 않다. 피터 호비 옥스퍼드대 감염병과학센터장은 "봉쇄나 대규모..

국제 2022.05.31

[우크라 침공] 영국 "러 화학무기 사용 사실이면 모든 선택지 고려해 대응"

영국 "러 화학무기 사용 사실이면 모든 선택지 고려해 대응" 영 국방부 차관 "화학무기 쓰였다면 세계 지도자들에 중요한 순간" 사실 여부 확인은 아직…"혐오스럽고 선 넘는 행위" 러시아군, 우크라 남부 마리우폴서 화학무기 사용 의혹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내 화학무기 사용이 사실로 드러나면 가능한 모든 선택지를 검토해 대응하겠다고 영국이 12일(현지시간) 경고했다. 제임스 히피 영국 국방부 차관은 이날 BBC에 러시아가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증거가 나온다면 국제사회가 대응과 관련해 "모든 선택지를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히피 차관은 "화학무기가 쓰였다면 이는 영국 총리(보리스 존슨) 는 물론 세계 다른 지도자들에게도 매우 중요한 순간"이라고 말했다. 다만 영국 정보당국이나 우크라이나 내 정보원 모두 아..

국제 2022.04.14

확진자도 격리 없다… 英 규제 폐지에 과학자들 우려

확진자도 격리 없다… 英 규제 폐지에 과학자들 우려 24일부터 규제 전면 철폐 “다음 변이 더 강력할수도”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는 오미크론보다 훨씬 더 위험하고 훨씬 더 많은 사망자와 심각한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영국의 과학자들이 경고했다. 이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다음 주에 발표할 코로나19 규제 전면 철폐를 앞두고 나온 것이다. 1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에든버러 대학의 역학학자 마크 울하우스 교수는 코로나19 변이의 영향이 계속해서 오미크론과 같이 미미할 것이라는 광범위한 가정이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오미크론은 델타에서 온 것이 아니다”며 “이는 바이러스의 가계도에서 완전히 다른 부분에서 왔다. 그리고 우리는 새..

코로나19 2022.02.14

영국·프랑스 등 오미크론 확산에 성탄절 이후 신규 확진 ‘최다’ 갱신

영국·프랑스 등 오미크론 확산에 성탄절 이후 신규 확진 ‘최다’ 갱신 해당국들, 방역지침 강화 방침 밝혀 통행제한·개학연기 등과는 거리 둬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전 세계적으로 신종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급격히 확산하자 성탄절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도 사상 최다치를 기록했다. 29일 프랑스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사이 프랑스에선 17만 9807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성탄절인 25일(10만 4611명) 이후 사흘 만에 170% 수준으로 최다치를 갈아치운 것이다. 이에 프랑스 정부는 방역지침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지만,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으로 봉쇄 조처와는 거리를 뒀다. 장 카스텍스 총리는 내년 1월 3일부터 대형 행사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재..

코로나19 2021.12.30

옥스퍼드대 “코로나19 사망 위험 2배 높은 유전자 확인”

옥스퍼드대 “코로나19 사망 위험 2배 높은 유전자 확인” 폐가 바이러스에 적절히 반응하는 것 방해 남아시아계 약 60%가 고위험 유전자 보유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진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 위험을 2배로 늘리는 특정 유전자를 확인했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LZTFL1로 알려진 이 유전자는 기도와 폐를 덮고 있는 세포가 바이러스에 적절히 반응하는 것을 방해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위험 유전자의 경우 방어 기전이 더 느려서 호흡 부전 및 사망 위험이 2배로 증가한다는 설명이다. 연구진은 인공 지능과 최첨단 분자 기술을 사용해 해당 유전자를 발견했다. 몸 전체에 있는 수백 가지 유형의 세포에서 대량의 유전 데이터를 분석하는 알고리즘을 활용했다. 연구에 따르면 인종..

코로나19 2021.11.06

영국서 이번엔 'AY.4.2.' 변이…전 세계 확산 전조 경계

영국서 이번엔 'AY.4.2.' 변이…전 세계 확산 전조 경계 영국에서 코로나19 델타 변이에서 나온 새로운 변이가 확산해 보건당국이 주시하고 있다. 영국은 알파 변이가 처음 발생한 나라이자 델타 변이가 대거 확산한 곳이다.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AY.4.2.' 변이에 대해 "현재로선 더 쉽게 퍼진다는 증거가 없다"며 "계속해서 매우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필요하다면 망설이지 않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BBC, ITV 등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영국 보건안보국(UKHSA)은 지난 15일 코로나19 변이에 관한 보고서에서 "AY.4.2로 새로 지정된 델타의 하위 계통이 잉글랜드에서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Y.4.2.는 델타 변..

코로나19 2021.10.21

등산 취미 英 남성 코로나로 4주만에 사망…"백신 맞을 걸"

등산 취미 英 남성 코로나로 4주만에 사망…"백신 맞을 걸" 등산과 보디빌딩이 취미인 건강한 42세 영국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4주 만에 사망하며 백신을 맞지 않은 것을 후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존 아이어즈씨는 코로나19 양성 판정 후 4주 만인 지난달 말에 숨졌다. 웨일스 지역에 등산과 야영을 다녀오고 한 달 만이기도 하다. 데일리 메일과 가디언 등 영국 언론들은 4일(현지시간) 아이어즈씨의 쌍둥이 형제인 제니 맥칸씨를 인용해서 그의 사연을 대거 다뤘다. 아이어즈씨는 맥칸씨가 "내가 아는 가장 몸이 좋고 건강한 사람"이라고 말할 정도였지만 코로나19로 집중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 맥칸씨는 "그는 인공호흡기를 달기 전에 의사에게 '백신을 맞을 걸 그랬다. 말을 들을 걸 그랬다..

코로나19 2021.08.06

영국, '실내 마스크 의무화 폐지'하려다 계속 착용 권고하기로

영국, '실내 마스크 의무화 폐지'하려다 계속 착용 권고하기로 영국 정부가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와 관련한 논란이 확대되자 당분간 실내에서는 이를 계속 착용하는 것을 권고하기로 했다. 지난주 보리스 존슨 총리는 오는 19일부터 코로나19와 관련해 남은 봉쇄조치를 해제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적용해오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1m 이상 거리두기, 재택근무 등이 모두 풀릴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델타 변이 등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실내 마스크 의무화 해제는 섣부르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논란을 빚었다. 결국, 나딤 자하위 영국 백신담당 정무차관은 11일(현지시간) 스카이뉴스 인터뷰에서 마스크 착용과 관련해 더욱 신중해진 정부 입장을 전했다. 자하위 차관은 오는 19일부터 실내 마..

코로나19 2021.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