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75

美 가계 자산 상위 1%에 부 편중… 지난 30년 동안 3배 증가

美 가계 자산 상위 1%에 부 편중… 지난 30년 동안 3배 증가 ‘미 의회예산국 보고서’ 하위 50%가 전체 부의 2% 차지 하위 25%는 자산보다 부채 많아 [천지일보= 방은 기자] 미국 가게 소득 기준으로 지난 30년 동안 실질 부의 성장은 균일하지 않게 나타났다. 하위 50%보다 상위 50%에서 더 많이 증가했다. 특히 美 가계 자산 증가는 상위 1%에 편중 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의회예산국(CBO)은 28일(현지시간) 2019년에는 상위 10%의 가족이 전체 부의 72%를 소유하고 있었고 상위 1%의 가족이 3분의 1 이상을 소유했다고 밝혔다. 분포의 하위 50%는 총 부의 2%만 차지했다고 보고했다. 미 의회예산국 보고서에 따르면 1989년에서 2019년까지 30년 동안, 미국 가계가 실제..

국제 2022.09.29

‘핵 확산 금지’ 서방-러, 5년째 NPT 합의실패… 왜?

‘핵 확산 금지’ 서방-러, 5년째 NPT 합의실패… 왜? 26일간 191개국 NPT평가회의 입장차 확연… 책임 공방 치열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핵전쟁과 핵확산을 막기 위해 1970년 발효된 핵확산금지조약(NPT)이 출범 52주년을 맞아 제10차 NPT 평가 회의가 지난 1일 미국 뉴욕에서 개막해 26일까지 열렸다. 결과는 5년째 빈손이다. 27일(현지시간) CNN 등 서방외신과 러시아 스푸투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회의 마지막 날인 지난 26일 저녁까지 회원국들은 결과문 초안을 두고 논의를 지속했지만 NPT 회원 191개국 만장일치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결과를 놓고 서방-러시아 측의 책임 공방이 있다. 합의 결렬과 관련해 구스타보 슬라우비넨 NPT 평가회의 의장은 러시아가 협상 막판에 혼란을 야기할..

국제 2022.08.28

“‘극한 무더위’ 30년 뒤 미국인 1억명 이상에 덮친다”

“‘극한 무더위’ 30년 뒤 미국인 1억명 이상에 덮친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30여 년 뒤 미국에서 1억 명 이상이 ‘극한 무더위’에 노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15일(현지시간) CNBC방송이 기후위험을 연구하는 비영리단체 퍼스트스트리트 재단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극한의 열 벨트’가 형성되고 있으며, 30년 후 1억 700만명 이상의 미국인들이 섭씨 51.6도를 경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재단은 평균적으로 한 지역의 가장 더운 7일이 2053년까지 그 지역에서 가장 더운 18일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에서 가장 뚜렷한 변화가 나타났다.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는 이 지역에서 가장 더운 7일 동안 화씨 103도(섭씨 39.4도)의 폭염지수가 30년..

국제 2022.08.16

러시아, 美 영공 폐쇄에 자국 핵무기시설 사찰 잠정 거부

러시아, 美 영공 폐쇄에 자국 핵무기시설 사찰 잠정 거부 뉴스타트 조약으로 상호사찰 可 “영공 폐쇄 등 현실 고려 안 해” “완전한 사찰 다시 실시될 것”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러시아가 미국과 체결한 신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ART, 뉴스타트)에 따라 미국이 자국의 핵무기 관련 시설을 대상으로 해 왔던 현장 사찰을 ‘일시적으로’ 거부하겠다고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BBC, 로이터, 타스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고 “현재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채 사찰을 재개하겠다는 미국의 주장 탓에 불가피한 조치였다”면서 “미국은 러시아가 미국 내에서 사찰을 수행할 권리를 뺏고 일방적으로 자국에 유리한 상황을 조성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양측이 인위적으로 검사 활동을 재..

국제 2022.08.09

“물가야 잡혀라”… 연준 이사, 3연속 자이언트스텝 논의 지지

“물가야 잡혀라”… 연준 이사, 3연속 자이언트스텝 논의 지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서 3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0.75%포인트 금리인상) 가능성을 포함한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발언이 쏟아지고 있다.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지난 6일(현지시간) 미 콜로라도주에서 캔자스은행협회 주최로 열린 행사 연설을 통해 "물가상승률이 꾸준하고 의미 있고 지속적인 방식으로 하락하는 것을 볼 때까지는 (직전과) 비슷한 규모의 금리인상을 논의 대상에 올려야 한다는 것이 내 견해"라고 말했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지난 6∼7월 연속으로 0.75%포인트의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는 점에서 이러한 언급은 9월 FOMC에서도 같은 수준의 금리인상에 무게를 둔 것으로 해석된다. 보먼 이사는..

국제 2022.08.08

[우크라 침공] 러시아, 26일 디폴트 당면⋯ 1억 달러 채권이자 미납

러시아, 26일 디폴트 당면⋯ 1억 달러 채권이자 미납 서방 제재로 러 채무불이행 국제은행망, 러 원천적 차단 [천지일보=정승자 기자]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26일(현지시간) 기한이 도달한 채권이자 1억 달러(약 1300억원)를 미납하면서 1998년 이래 처음 디폴트를 맞은 처지에 몰렸다. BBC,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러시아는 채권이자를 갚을 수 있는 자금을 가졌지만 서방의 제재로 인해 국제 채권자가 그 돈을 수령하지 못 해 채무불이행을 감수할 수밖에 없다.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장관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정황을 가리켜 “웃기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공격한 것에 대한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제재 발동 이래 첫 디폴트를 회피할 수 없다. 국제사회의 제..

국제 2022.06.26

“美금리 4~7%까지 올려야 물가 잡힌다”

“美금리 4~7%까지 올려야 물가 잡힌다” 미국에서 제로금리 시대가 끝나고 기준금리가 올라가고 있지만,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제시한 3%대 금리로는 인플레이션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없다는 내부 분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7일(현지시간) 연준 자료를 인용해 심각한 인플레이션에 대처하기 위해선 올해 안에 금리를 4~7%로 올려야 한다고 보도했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1.5∼1.75%다. 앞서 연준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8년 만에 처음으로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연준이 제시한 점도표에 따르면 올해 말 미국 기준금리 수준은 3.25∼3.50%다. 그러나 연준이 내부적으로 활용하는 수학 공식에 현재 물가 등 각종 경제 지..

국제 2022.06.19

[코로나19] 미국서 코로나19 사망자 100만명 넘었다

미국서 코로나19 사망자 100만명 넘었다 “대통령·정부 위기 대응 못해” 지금도 신규 사망자 약 360명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NBC방송이 자체 집계 결과를 토대로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 수를 기록한 국가다. 두 번째로 사망자 수가 많은 브라질(66만명)과도 큰 차이가 난다. 또한 이 수는 미국에서 10번째로 큰 도시인 캘리포니아의 새너제이의 인구와 맞먹는 숫자며 미국이 첫 번째 코로나19 확진자를 확인한 지 27개월 만에 넘어선 것이다. NBC에 따르면 최근 몇 주 동안 코로나19로 인한 사망률이 낮아졌으나 미국에서는 여전히 매일 약 360명이 숨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미국의..

코로나19 2022.05.06

미 국무부, 한국 여행경보 하루만에 최고 4단계서 1단계로 하향

미 국무부, 한국 여행경보 하루만에 최고 4단계서 1단계로 하향 "이유는 적시 안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국무부가 18일(현지시간) 한국에 대한 여행 경보를 최고 수준인 4단계에서 최저인 1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이날 미 국무부 웹사이트에 따르면 한국의 여행경보 등급은 4단계(여행금지)에서 1단계(일반적 사전 주의)로 변경됐다. 미 국무부의 여행 경보 등급은 가장 낮은 일반적 사전 주의 1단계부터 강화된 사전 주의에 해당되는 2단계, 여행재고인 3단계, 최고 수준인 여행금지 4단계로 분류된다. 전날까지 최고 수준 4단계였던 한국의 등급이 하루 사이에 최저 등급까지 이례적으로 떨어져 주목을 받았다. 이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한국의 여행경보를 최고 등급인 4단계에서 3단계(여행재고)로 ..

국제 2022.04.20

[우크라 침공] 러 "제재 안 풀면 ISS 운영 협력 안해"

[우크라 침공] 러 "제재 안 풀면 ISS 운영 협력 안해" 로스코스모스 "협력 중단 일정 정부에 보고할 예정" 러시아가 국제사회 제재가 풀리지 않으면 국제우주정거장(ISS) 임무 수행에 필요한 서방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중단할 방침이라고 2일(현지시간) 스푸트니크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 사장 드미트리 로고진은 자신의 텔레그램 계정에서 "미국, 캐나다, 유럽연합(EU), 일본과의 ISS 부문 협력 중단 일정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곧 정부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러시아와 서방의 우주 분야 협력은 국제사회가 러시아에 부과한 모든 제재를 해제해야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불법적인 제재를 완전하고 조건 없이 철회해야 (서방) 파트너들과 정상적..

국제 2022.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