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127

美 가계 자산 상위 1%에 부 편중… 지난 30년 동안 3배 증가

美 가계 자산 상위 1%에 부 편중… 지난 30년 동안 3배 증가 ‘미 의회예산국 보고서’ 하위 50%가 전체 부의 2% 차지 하위 25%는 자산보다 부채 많아 [천지일보= 방은 기자] 미국 가게 소득 기준으로 지난 30년 동안 실질 부의 성장은 균일하지 않게 나타났다. 하위 50%보다 상위 50%에서 더 많이 증가했다. 특히 美 가계 자산 증가는 상위 1%에 편중 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의회예산국(CBO)은 28일(현지시간) 2019년에는 상위 10%의 가족이 전체 부의 72%를 소유하고 있었고 상위 1%의 가족이 3분의 1 이상을 소유했다고 밝혔다. 분포의 하위 50%는 총 부의 2%만 차지했다고 보고했다. 미 의회예산국 보고서에 따르면 1989년에서 2019년까지 30년 동안, 미국 가계가 실제..

국제 2022.09.29

[코로나19] 영국 코로나 확진자 수 30% 늘어… 재유행하나

영국 코로나 확진자 수 30% 늘어… 재유행하나 [천지일보= 방은 기자] 영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가 최근 들어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전문가들의 원인분석이 분분한 가운데 팀 스펙터 킹스칼리지 런던 유전자 역학 교수는 27일(현지시간) CNN 인터뷰에서 영국이 코로나19 가을 유행기에 접어들었다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스펙터 교수는 영미권에 거주하는 약 50만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코로나19 자가진단을 하고 매일 증상을 보고하는 ‘조이 헬스 스터디’라는 연구로 코로나19 확산세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반적으로 영국에서 일어나는 일은 약 한 달 후에 미국에 반영된다”며 “나는 이것이 내가 본 것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

국제 2022.09.28

[우크라 침공] 美, 우크라에 6천500억원 추가 지원…러 잔혹행위 조사에 사용

美, 우크라에 6천500억원 추가 지원…러 잔혹행위 조사에 사용 미 국무부는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정부에 4억5천750만 달러(약 6천533억 원)를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러시아의 잔혹한 침공에 맞서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자국민을 보호하는 사법당국의 노력을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 정부를 추가 지원한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이번 지원은 러시아가 자행한 잔혹행위 조사 및 기록, 기소 등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국무부는 설명했다. 국무부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지난해 12월 이후 우크라이나 사법 당국에 모두 6억 4500만달러(약 9210억원)을 지원해왔다. 미국은 우크라이나 정부가 일부 러시아 점령지에 대한 수복을 시도하며 반격에 나서자 대규모 군사적 지원을 이어가며..

국제 2022.09.27

코로나 여전한데 ‘뇌 먹는 아메바’ 美확산… 치료제 없어

코로나 여전한데 ‘뇌 먹는 아메바’ 美확산… 치료제 없어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26일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로 수온이 상승하면서 사람의 뇌를 먹는 아메바가 확산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중부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한 아동이 뇌 먹는 아메바에 감염돼 사망했다. 이 아동은 강에서 수영을 하다 네글레리아 파울러리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치료제가 없는 데다 침투 후 치사율은 97%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대기온도가 섭씨 30도 이상인 지역의 담수에서 주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서식지인 남부지역에서 중서부‧북부 지역까지 퍼지고 있는데, 최근 온난화 증세가 악화하면서 서식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사망한 아동이 감염된 것으로..

국제 2022.09.26

[우크라침공] 러 점령지 영토병합 주민투표 시작… 서방 규탄 한목소리

러 점령지 영토병합 주민투표 시작… 서방 규탄 한목소리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우크라이나의 러시아군 점령지 4곳에서 23일(현지시간) 러시아 영토 편입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서방의 국가들이 일제히 규탄의 목소리를 냈다. 이날 AFP 통신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정례 대국민 연설에서 주민투표와 관련해 “사이비 투표에 대해 전 세계가 절대적으로 공정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투표는 명백하게 규탄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제법뿐 아니라 우크라이나 법을 위반한 범죄”라고 덧붙였다. 서방의 주요 7개국(G7)도 비판의 목소리에 가세했다. G7 정상들은 이날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가 주권을 행사하는 영토의 지위를 바꾸려고 가짜 주민투..

국제 2022.09.25

[우크라 침공] 러 ‘동원령’에 곳곳서 반전시위… 젤렌스키, 5대 종전조건 제시

러 ‘동원령’에 곳곳서 반전시위… 젤렌스키, 5대 종전조건 제시 러 당국 시위단 1300여명 체포 징집피해 출국… 외국직항 매진 젤렌스키, 유엔총회서 화상연설 철군‧처벌‧안전‧영토회복 등 요구 [천지일보=강수경, 방은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체 예비군 2500만명 중 30만명에 대해 동원령을 내린 21일(현지시간) 러시아 전국 곳곳에서 동원령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다고 로이터 통신, BBC 등이 보도했다. 러시아 내에서는 전쟁을 반대하는 여론이 15~18%가량 된다. ◆‘동원령’ 반대 시민들 “전쟁 반대” 보도에 따르면 인권단체 OVD-인포는 러시아 38개 도시에서 동원령 반대 시위가 벌어져 이날 저녁까지 1311명이 넘게 체포됐다고 밝혔다. 모스크바에서 시내 중심가에 모인 시위대가 ..

국제 2022.09.24

3연속 ‘자이언트 스텝’ 美 연준 “물가상승 둔화 때까지”

3연속 ‘자이언트 스텝’ 美 연준 “물가상승 둔화 때까지” 14년 8개월 만에 금리 최고 하반기 금리인상 계속될 듯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21일(현지시간) 3번 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는 것)을 밟았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했다. 연이은 금리 인상에도 인플레이션이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자 이번에도 금리를 인상했다. 3월부터 시작해 금리 인상은 이번이 다섯 번째이다. 이에 따라 미국의 기준 금리는 현재 2.25~2.50%에서 3.00~3.25%로 폭등했다. 2008년 1월 이후 14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 됐다. 미 연준은 지난 3월 ..

국제 2022.09.22

폐플라스틱 속에서 고통받는 아르헨 바다표범들

폐플라스틱 속에서 고통받는 아르헨 바다표범들 해양 동물들이 폐기물을 음식으로 혼동해 위협 “펭귄 사체 부검하면 뱃속에 플라스틱 가득할 것” [천지일보=방은 기자] 아르헨티나 동부 추붓주에 위치한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 된 발데스 반도 해변이 폐플라스틱으로 뒤덮여 바다표범과 바다사자가 고통받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인포바에가 보도했다. 서울시의 6배에 달하는 발데스 반도는 총면적 3천625㎢로 대서양 만에 접해있다. 발데스 반도는 바다표범(남방코끼리물범)과 남아메리카바다사자의 중요한 번식지이자 멸종 위기에 처한 남방긴수염고래의 서식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또 마젤란 펭귄 등 다양한 해양 동물의 생태계로 인정받아 유네스코에 의해 1999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다. 하지만 지난 8월 말 발데스 ..

국제 2022.09.21

[우크라 침공] 러시아, 우크라서 민간시설 공격 확대 조짐

러시아, 우크라서 민간시설 공격 확대 조짐 영국 국방부, "러, 민간시설 공격 확대" 경고 교황청 자선소장도 우크라서 공격당해 긴급 대피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가 장악했던 지역을 속속 탈환하는 가운데 러시아군이 민간 시설을 겨냥한 공격을 확대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18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 국방부는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러시아가 전장에서 패배를 경험함에 따라 민간 시설에 대한 공격을 늘릴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 국방부는 "지난 7일 간 러시아군은 전투와 직접적 관련이 없어 보이는 민간 시설에 대한 공격을 늘려 왔다"면서 "최전선에서 패배하자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측의 사기를 위축시키기 위해 민간 목표물에 대한 공격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실제로 러시아군의 공..

국제 2022.09.19

[우크라 침공] 우크라 집단매장지 파장…국제사회 규탄 잇따라

우크라 집단매장지 파장…국제사회 규탄 잇따라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러시아가 철수한 우크라이나 동북부 하르키우주 이지움에서 집단 매장지가 발견된 가운데 시신 일부에서 고문과 학살 정황이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경찰과 포렌식 전문가들이 이지움 서북쪽 외곽에서 약 450개 규모의 집단 매장지를 발굴했는데 많은 시신의 목에 밧줄이 감겨 있고 손이 묶인 것이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측은 매장된 시신이 대부분 민간인인 것으로 추정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발굴된 시신에서 귀가 잘린 흔적도 있다면서 고문의 흔적이라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경찰은 하르키우주의 일부 마을에서 고문실도 발견, 주민들이 쓴 것으로 보이는 기도문과 구금된 날짜 표시도 있었다고 전했다. ..

국제 2022.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