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127

[우크라침공] 우크라군 깜짝 반격 엇갈린 평가 “푸틴 코너에” vs “아직 모른다”

우크라군 깜짝 반격 엇갈린 평가 “푸틴 코너에” vs “아직 모른다” 하르키우 탈환에 이지움 점령까지 탄력받은 우크라군 크림반도로 진격하나… “더 강력한 러군 저항 직면할 것”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우크라이나군이 동·북부 하르키우를 깜짝 탈환하고 러시아군의 전략 거점이던 이지움을 점령하자 서방 언론들이 13일(현지시간) ‘코너에 몰린 푸틴’이라는 뉘앙스의 분석을 내놓고 있다. ◆서방언론 “푸틴의 선택지 좁아졌다” 미 CNN 방송과 워싱턴포스트(WP),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러시아가 불리한 전황을 뒤집기 위해 총동원령을 내리거나 전술핵 등 대량 파괴 무기 사용을 고려할 수 있지만 실행에 옮기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푸틴이 협상을 시도하면서 시간을 끄는 방법도 있지만 우크라이나가 영토 양보 ..

국제 2022.09.15

미 8월 소비자물가, 예상넘은 8.3%↑… 3연속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

미 8월 소비자물가, 예상넘은 8.3%↑… 3연속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두 달 연속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시장의 전망치보다는 높은 것으로 나와 이번 결과에 따라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0.75%포인트 금리인상)’을 밟을 가능성이 커졌다. 미 노동부는 13일(현지시간) 8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보다 8.3% 올랐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지난 6월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물가지수가 9.1% 급등한 이후 7월 8.5%로 내려간 데 이어 8월에는 8.3%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는 전문가 전망치 8.0%를 상회하는 것으로 전월 대비로도 0.1% 상승해 0.1% 하락할 것이라던 시장 ..

국제 2022.09.14

‘18만 8천년’ 누적시청시간… 최초‧최고 기록 행진 ‘오징어 게임’

‘18만 8천년’ 누적시청시간… 최초‧최고 기록 행진 ‘오징어 게임’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상인 에이미 시상식에서 6관왕을 달성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황동혁 감독)’이 ‘최초’ ‘최다’ ‘최고’ 등 수식어가 붙은 새 기록을 써가고 있다. 먼저 1949년 처음 열린 후 줄곧 영어권 수상작만 배출한 에이미상에서 12일(현지시간)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13개 부문 후보로 올라 감독상‧연기상 등 6개 부문을 휩쓸었다. 그다음으로 넷플릭스 공식 집계에 따르면 시리즈 공개 후 28일 동안 누적 16억 5045만 시청시간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연 단위로 환산하면 18만 8천년이다. 영어권 드라마 1위 ‘브리저튼:시즌 1’은 6억 2549만 시간, 비영어권 드라마 ..

국제 2022.09.13

[우크라 침공] ‘유럽 최대’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 완전히 가동 중단

‘유럽 최대’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 완전히 가동 중단 [천지일보=이솜 기자]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단지의 가동이 전면 중단됐다고 우크라이나 국영 원전 운영사 에네르고아톰이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자포리자 원전은 지난 주 이 지역에서 발생한 전투로 모든 송전선이 끊겼으며 마지막 원자로인 6호기가 전력망에서 분리돼 냉온정지 상태가 됐다. 에네르고아톰은 발전소 운영자들이 마지막 원자로를 폐쇄할 수 있도록 전력선 중 하나가 10일 늦게 복구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외부 전력이 다시 차단될 위험이 여전히 높으며 이 경우 발전소는 원자로를 냉각시키고 핵융해를 방지하기 위해 비상 디젤 발전기를 가동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10대 원전 중 하나인 자포리자 원전은 전쟁 초기부터 러시아군에 점령됐다..

국제 2022.09.11

美연준 인사, 3연속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 시사… “큰 폭 금리인상 지지”

美연준 인사, 3연속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 시사… “큰 폭 금리인상 지지” “내년도 통화 긴축 계속할 것”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고위 인사들이 3연속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9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오스트리아 빈의 고등연구소 연설에서 다음 연준 회의에서 정책 금리가 수요를 억누를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하도록 큰 폭의 금리 인상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또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로 내려올 때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연준은 내년에도 통화 긴축을 계속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블룸버그 통신 등은 월러 이사의 발언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3연속 0.75%포..

국제 2022.09.10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향년 96세로 서거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향년 96세로 서거 찰스 왕세자 왕위 계승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96세를 일기로 서거했다고 영국 버킹엄궁이 8일(현지시간) 밝혔다. 영국 로이터통신과 BBC 등은 버킹엄궁이 “여왕이 이날 오후 밸모럴성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고 일제히 타전했다. 여왕의 서거에 따라 장남 찰스 왕세자는 자동으로 왕위를 승계했다. 찰스 왕세자의 나이는 73세다. 다만 대관식은 시간이 더 지난 후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에 따르면 세계 최고령이자 최장수 국가원수이기도 했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25세였던 1952년 2월 6일 아버지 조지 6세가 사망한 후 왕위에 올랐다. 엘리자베스 2세의 대관식은 이듬해 6월 열렸다. 이는 처음 TV로 중계된 대관..

국제 2022.09.09

LA, K드라마 ‘오징어게임의 날’ 제정

LA, K드라마 ‘오징어게임의 날’ 제정 “오징어게임, 해외 드라마 관련 서구 자막 장벽 깨뜨려” 9일 LA 시청서 선언식… 황동혁·이정재 참석 예정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LA)시가 한국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이름을 딴 ‘오징어게임의 날(Squid Game Day)’을 제정했다. 현지 한인 매체인 라디오코리아에 따르면 한국계 존 리 LA 시의원은 7일(현지시간) LA 시의회가 매년 9월 17일을 오징어 게임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는 결의안을 지난주 채택했다고 밝혔다. ‘오징어게임의 날’로 지정된 9월 17일은 넷플릭스가 지난해 전 세계에 이 드라마를 공개한 날이다. 리 의원이 발의한 이 결의안은 오징어 게임이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미국 영화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아시아·태평..

국제 2022.09.08

최악 홍수 피해 파키스탄, 내달 더 많은 비 예고

최악 홍수 피해 파키스탄, 내달 더 많은 비 예고 국토 1/3 잠기고 사망 최소 1325명 이재민 63만명 200만 에이커 농경지 침수… 가축 75만 마리 몰살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최악의 홍수로 국토 3분의 1이 잠기고 최소 1325명이 사망한 파키스탄에 내달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파키스탄은 몬순 폭우와 북쪽 빙하가 녹으면서 대홍수가 발생해 3300만명이 피해를 입었다. 국가재난관리국 발표에 따르면 어린이 466명을 포함해 1325명이 사망했고 이재민 63만 6940명이 임시거처로 마련된 텐트 생활을 하고 있다. 5735㎞에 달하는 도로와 철도, 246개의 교량이 물에 잠겼으며 75만 마리의 가축을 홍수가 휩쓸었고, 200만 에이커(약 80..

국제 2022.09.07

뉴욕증시 연내 회복할 수 있을까… WSJ “가능은 하지만 희박”

뉴욕증시 연내 회복할 수 있을까… WSJ “가능은 하지만 희박” 연말까지 21.5% 올라야 만회… 4개월간 이만큼 오른 해는 2.6% 불과 “올해 마지막날에 증시 지수가 오늘보다 높을 가능성은 꽤 있어” 혹독한 한 해를 보내고 있는 미국 뉴욕증시가 연말에는 웃을 수 있을까.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흔들림 없는 통화긴축 기조와 갈수록 커지는 경기 불확실성을 고려하면 비관적인 전망이 우세하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를 기준으로 연말까지 21.5% 반등해야 올해 들어 지난 8개월 동안의 하락분을 겨우 만회할 수 있다는 점도 부담스럽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4.7% 급등해야 연간 손익분기점을 회복할 수 있다. 그렇지만 뉴욕증시의 연내 회복이 완전히 ‘말도 안 되는 소리’까지는..

국제 2022.09.06

영국 존슨 총리 1조 1000억원 원전 투자 약속

영국 존슨 총리 1조 1000억원 원전 투자 약속 [천지일보=방은 기자] 퇴임 앞둔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가 1일(현지시간) 영국의 에너지 안보 개선 노력의 일환으로 새로운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정부 투자금 7억 파운드(약 1조 1000억원)를 약속했다. 워싱턴포스트(W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이날 영국 동부 서퍽 시즈웰을 방문해 이 지역에 건설할 예정인 시즈웰C 원전에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영국 정부가 지난해 대규모 신규 원전 프로젝트에 할당한 17억 파운드(2조 7000억원) 가운데 일부다. 이번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는 200억 파운드가 들 것으로 추정되며 민간 투자자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존슨 총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세계 가스 가격의 급등은 영국에서..

국제 2022.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