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887

백신,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보호력 떨어져… CDC

백신,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보호력 떨어져… CDC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새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서도 여전히 보호력을 갖지만, 그 보호력은 다른 변이들에 비해 약했다고 워싱턴 포스트(WP)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러한 보호력의 감소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성인들과 심지어 추가 접종을 받은 사람들마저도 훨씬 더 많은 감염, 입원, 사망을 초래했다. 보호력 저하는 델타 변이 및 오미크론 변이의 전염성 확대와 함께 백신 접종의 효과가 시간이 지날 수록 감소되는 패턴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 백신 접종은 여전히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에 대한 가장 큰 보호막을 제공했다. CDC의 코로나19 사망 자료에 따르면 하루 2600명 이상이 죽어 사망자 수가 최..

코로나19 2022.02.25

이탈리아도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 2주만에 21→81%

이탈리아도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 2주만에 21→81% 이탈리아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국립 고등보건연구소(ISS)에 따르면 지난 3일 전국에서 수집된 코로나19 확진 사례 2천632건의 샘플을 토대로 분석해보니 81%가 오미크론 변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델타 변이 비중은 19%로 뚝 떨어졌다. ISS가 지난달 20일 시행한 같은 조사에서 델타 변이가 79%, 오미크론 변이가 21%였던 것에서 완전히 역전된 것이다. 그동안 나온 연구 결과대로 오미크론 변이의 빠른 전파력을 확인해주는 대목이다. 이탈리아에서는 델타 변이에 더해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유행하며 최근 20만 명 안팎의 확진자 발생 추이가 지..

코로나19 2022.01.16

“오미크론으로 팬데믹 양상 끝나간다” 전망 잇따라

“오미크론으로 팬데믹 양상 끝나간다” 전망 잇따라 [천지일보=이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의 심각한 국면이 끝나는 전조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리토리아의 국립병원인 스티브비코 아카데믹 병원에서 환자 기록을 분석한 연구진은 오미크론 변이에 따른 감염 파동 추이를 현장 조사한 결과 “팬데믹 양상이 끝나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진은 오미크론 변이가 ‘전례 없는 속도’로 퍼졌으나 이전 변이들보다 훨씬 가벼운 질환을 유발했다며 “이러한 패턴이 세계적으로 지속되고 반복된다면, 우리는 확진 사례와 사망률이 완전히 분리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

코로나19 2022.01.09

오미크론, 중증 위험 적은 이유 밝혀지나… “폐 손상 적어”

오미크론, 중증 위험 적은 이유 밝혀지나… “폐 손상 적어” 코, 목 등 상기도에만 영향…폐까지 침투는 적어 바이러스 세포 침투 돕는 단백질과 결합 잘 안 해 "공기 중 안정적…새 숙주 더 잘 감염시킬 수도"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이 폐를 덜 손상시켜 중증 위험이 적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와 일본 도쿄대 등 과학자들이 쥐와 햄스터로 진행한 연구 결과 오미크론 감염이 코, 목 등 상기도에만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폐 손상 정도는 적었으며, 체중 감량과 사망에 이를 확률도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전 변이에선 감염 시 중증을 앓았던 시리아 햄스터도 오미크론에는 경증에 그쳤다. 코에서 추출된 오미크론 수치는..

코로나19 2022.01.02

“화이자 백신 12~17세 코로나19 예방효과 92% 달해”

“화이자 백신 12~17세 코로나19 예방효과 92% 달해” “화이자 백신 12~17세 코로나19 예방효과 92% 달해” "5~11세 어린이 백신 부작용도 드물어"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12~17세 청소년에도 감염 예방효능이 92%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CNN 등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30일(현지시간) 내놓은 주간 보고서에 이러한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애리조나 대학 연구팀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을 2회 접종한 12~17세 청소년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92%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7월25일부터 12월4일까지 매주 PCR 검사를 통해 12~17세 청소년 243명을 조사했다. 연구 기간 동안 21..

코로나19 2022.01.01

“델타·오미크론 동시 유행 우려”… 전세계 2억 8천만명 감염

“델타·오미크론 동시 유행 우려”… 전세계 2억 8천만명 감염 테드로스 사무총장 “확진자 수 기록적 증가… 입원율·치명률도 치솟아”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오미크론 변이 동시 유행에 따른 확진자 급증을 우려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29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델타와 오미크론이라는 양대 위협으로 확진자 수가 기록적으로 늘고, 입원율과 치명률도 치솟고 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전염력이 매우 높은 오미크론 변이와 델타 변이가 동시에 확산하며 ‘쓰나미’처럼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 매우 우려스럽다”면서 이는 지친 의료진에게 엄청난 압박을 가하고, 의료시스템을 붕..

코로나19 2021.12.31

美 오미크론 확산세에… “기존 백신 효과 없어”

美 오미크론 확산세에… “기존 백신 효과 없어” [천지일보=이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백신 접종에도 확산하자 미국 내에서 기존 백신이 오미크론을 막지 못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내 아직 한 번도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미접종자는 3900만명이다. NYT는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이 오히려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사람들의 생각에 확신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미국의 일일 확진자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20만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미국의 백신 접종률은 62% 수준이다. 보도에 따르면 조지아주에서 거주하는 한 남성은 앞서 코로나19에 감염됐었지만 백신 접종은 하지 않았다. 그는 “기존 백신이 변이를 ..

코로나19 2021.12.27

미 FDA, 화이자 이어 머크 코로나19 알약 치료제도 승인

미 FDA, 화이자 이어 머크 코로나19 알약 치료제도 승인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보건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2호 알약을 승인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3일(현지시간) 제약사 머크앤드컴퍼니(MSD)가 개발한 코로나19 알약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사용을 승인했다고 AP통신 등 미국 매체들이 전했다. 이는 화이자의 코로나19 알약 치료제 ‘팍스로비드’ 사용을 승인한 지 하루 만이다. 팍스로비드는 효능이 뛰어나고 부작용이 더 가볍기 때문에 바이러스에 대한 첫 번째 선택 치료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이에 따라 몰누피라비르는 몇 주 전에 예측됐던 것보다 전염병에 대한 역할은 덜할 것으로 보인다. 이 치료제는 심각한 코로나19 질병을 막을 수 있는..

코로나19 2021.12.25

빌게이츠, 오미크론에도 낙관 “내년 대유행 끝날 수 있다”

빌게이츠, 오미크론에도 낙관 “내년 대유행 끝날 수 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2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과 관련 “앞으로 몇 달간 (상황이) 나쁠 수 있으나 나는 여전히 우리가 올바른 조치를 취한다면 2022년에 대유행이 끝날 수 있다고 믿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2022년의 첫 몇 달은 나쁠 수 있지만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움직이기 때문에 유행은 3개월 미만으로 그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게이츠는 “삶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처럼 보였을 때 우리는 대유행의 최악으로 접어들 수 있다”며 “오미크론은 우리 모두를 강타할 것이다. 내 친한 친구들도 감염됐고, 나는 휴가 계획을 대부분 취..

코로나19 2021.12.23

오미크론, 19일 만에 미국도 삼켰다

오미크론, 19일 만에 미국도 삼켰다 WHO “연말 모임 취소해달라” 오미크론, 美 확진 73% 차지 일부 지역선 차지 비율 90% 미접종 50대, 새 변이로 숨져 [천지일보=이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의 기세가 무섭다. 오미크론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영국, 덴마크 등에 이어 19일 만에 미국에서도 지배종이 됐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는 지구촌에 연말 모임을 취소해달라고 촉구에 나섰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주 미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가운데 73%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기간 미국에서 오미크론 감염자는 65만명 이상으로, 감염 점유율은 일주일 만에 6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뉴욕, 남..

코로나19 2021.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