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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기관지에서 델타보다 70배 빨리 증식" 홍콩 연구

"오미크론, 기관지에서 델타보다 70배 빨리 증식" 홍콩 연구 폐에선 10배 느려…"전파력 높지만 위험성 낮을 수도" 연구팀 "개인 면역 따라 중증 발전 여부 달라" 경계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이 델타 변이보다 기관지에서 70배 빨리 증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홍콩대 연구팀은 수술 환자로부터 채취한 폐 조직 표본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오미크론은 인후, 기관, 기관지, 허파 등 하기도에서 델타 변이나 기존 코로나19보다 70배 빠른 속도로 증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폐 조직에선 델타보다 10배 느리게 증식했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가 오미크론이 전파력은 강하지만 위험성이 낮다는 ..

코로나19 2021.12.17

WHO “오미크론 대부분 국가로 퍼진 듯… 과소평가 우려”

WHO “오미크론 대부분 국가로 퍼진 듯… 과소평가 우려” [천지일보=이솜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1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대부분 국가에 퍼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77개국에서 이 변이 확진자가 확인됐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오미크론이 전례 없는 속도로 확산하고 있으나 과소평가되고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그는 “오미크론이 덜 심각한 질병을 유발한다고 해도 확진자 증가는 다시 한 번 준비되지 않은 보건 시스템을 압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미크론 변이는 지난 11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확인됐으며 이후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다. 오미크론 출현 이후 많은 국가들이 남아프리카와 그 이웃 국가들에 ..

코로나19 2021.12.16

“오미크론, 변이 중 가장 전염 빨라… 유럽 우세종 시간문제”

“오미크론, 변이 중 가장 전염 빨라… 유럽 우세종 시간문제” [천지일보=이솜 기자] 유럽 지도자들과 과학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이 델타 변이를 제치고 곧 지배종이 될 수 있다고 지난 10일(현지시간) 경고했다. 12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니콜라 스터전 영국 스코틀랜드 제1장관은 오미크론 확산과 관련 “몇 주가 아니라 며칠 내 델타를 추월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스터전 장관은 “감염의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다”며 “지금까지 이 전염병에서 우리가 본 것 중 가장 빠르고 기하급수적인 성장일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주민들에게 크리스마스 파티를 연기하라고 촉구했다. 이는 오미크론이 델타에 비해 전염성이 뛰어나 이달 말까지 100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할 ..

코로나19 2021.12.14

“백신 2차 접종, 오미크론엔 무력… 부스터샷 필요”

“백신 2차 접종, 오미크론엔 무력… 부스터샷 필요” “부스터샷은 보호 효과 100배” “기존 백신 중증 예방엔 효과” [천지일보=이솜 기자] 기존 백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에 감염 예방효과가 크게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이스라엘 셰바 메디컬센터와 보건부 산하 중앙 바이러스연구소는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기존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연구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연구진은 5~6개월 전에 두 번의 백신을 접종한 20명의 혈액과 한 달 전에 접종한 동일한 수의 사람들을 비교했다. 그런데 5~6개월 전에 두 번째 접종까지 마친 사람들은 오미크론에 대한 중화 능력이 전혀 없었다. 그러나 델타 ..

코로나19 2021.12.13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부스터샷, 오미크론 무력화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부스터샷, 오미크론 무력화해” 2회 접종은 변이에 효과 감소 “부스터샷, 오미크론 95% 예방”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접종)이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을 무력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백신 2회 접종 결과 오미크론 변이가 중화항체 수준을 상당히 감소시켰지만 심각한 질병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외즐렘 튀레지 바이오엔테크 최고의학책임자(CMO)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2회 접종을 하면 1차 방어선이 무너질 수 있으며 보호를 회복하기 위해 3회 접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병원에서..

코로나19 2021.12.10

미·영 전문가 “오미크론 우려되지만 여전히 위험한 건 델타”

미·영 전문가 “오미크론 우려되지만 여전히 위험한 건 델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미국과 영국의 전문가들은 우세종인 델타 변이 감염자가 여전히 대다수이고 현재 가장 큰 위협이라고 경고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로셸 월렌스키 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재 뉴스가 오미크론 변이에 집중돼 있지만,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환자 99.9%는 델타 변이에 감염됐다"라고 말했다. 최근 일주일 사이 미국의 일평균 코로나19 감염자는 8만6천400명, 입원 환자는 6천300명, 사망자는 860명 수준인데 델타 변이 감염자가 대다수라는 것이다. 미국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캘리포니아·미네소..

코로나19 2021.12.06

남극 제외 모든 대륙서 오미크론 확진… “지역감염 가능성 커”

남극 제외 모든 대륙서 오미크론 확진… “지역감염 가능성 커” [천지일보=이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처음 보고된 이후 일주일 만에 6대주 20개국에서 감염자가 나오면서 다시 한 번 세계가 대유행의 기로에 놓였다. 유럽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세계보건기구(WHO)에 오미크론을 처음으로 보고하기 전부터 감염자가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네덜란드 국립 공중 보건 및 환경 연구소는 11월 24일 오미크론의 존재가 발표되기 전인 11월 19일과 23일에 채취한 샘플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에 유럽에서는 현재까지 확인된 오미크론 감염자 수가 100을 밑돌지만, 관계자들은 더 많은 환자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사지드 자비드 영국 보건부 장관은 지역감염이 ..

코로나19 2021.12.02

日, 다시 외국인 입국 금지… 세계 46개국 오미크론 빗장

日, 다시 외국인 입국 금지… 세계 46개국 오미크론 빗장 [천지일보=이솜 기자] 유럽연합(EU)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집행위원장은 28일(현지시간) “세계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와 ‘시간과의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라트비아를 방문한 가운데 과학자들과 백신 제조업체들이 이 변이를 완전히 이해하려면 몇 주가 걸릴 것이라며 이같이 경고했다. 세계적으로 더 많은 오미크론 사례가 확인되고 각국 정부가 대처에 나서면서 주요 7개국(G7) 보건장관 회의가 29일 긴급 소집될 것이라고 영국 정부가 밝혔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제외하고 이 변이는 보츠와나, 벨기에, 캐나다, 호주, 네덜란드, 덴마크, 영국, 독일, 이스라엘, 이탈리아, 체코, 홍콩 등 최소 14개국에서 발견됐다. 적어도 ..

코로나19 2021.11.30

“돌연변이만 32개”… 보츠나와 새 변이종에 확산 우려

“돌연변이만 32개”… 보츠나와 새 변이종에 확산 우려 최근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발생된 코로나19 '누'(Nu·B.1.1.529) 변종 바이러스가 전염병 확산의 또 다른 뇌관이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24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이 바이러스는 한 번에 수십 가지 돌연변이가 반영된 변이종으로 과학자들은 전파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11일 보츠나와에서 처음 발견된 '누' 변이 감염자는 총 10명으로 알려졌다. 이 변이종은 스파이크 단백질에 32개에 달하는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다. 바이러스는 스파이크 단백질을 이용해 숙주 세포로 침투하기 때문에 스파이크 단백질에 돌연변이가 생기면 전파력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또한 인체의 면역 체계가 바이러스를 공격하기 더 어려워질 수도 있다..

코로나19 2021.11.26

‘확진자 감소’ 인도, 20개월만에 외국 관광객 입국 허용

‘확진자 감소’ 인도, 20개월만에 외국 관광객 입국 허용 백신 접종 완료·음성 확인 등 조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크게 둔화한 인도에서 20개월 만에 외국 관광객 입국이 시작됐다. 15일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이날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한 외국 관광객에 대해 입국을 허용했다. 이들 관광객은 백신 접종 외에 각종 방역 수칙을 따라야 하고 비행기 탑승 직전 72시간 이내에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경우에만 입국할 수 있다고 인도 정부는 설명했다. 인도 정부가 일반 민간 항공기를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에 대해 입국을 허용한 것은 20개월 만에 처음이다. 인도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자 같은 해 3월부터 비자 대부분의 ..

코로나19 2021.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