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237

[국제] 브라질서 원숭이 독살 잇따른 이유는?

[국제] 브라질서 원숭이 독살 잇따른 이유는?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원숭이두창 확산 속에 남미 브라질에서 누군가 독살을 시도해 원숭이 5마리가 죽고 다친 원숭이들은 동물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AFP와 G1 등 외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상파울루주 상조제두히우프레투의 숲에서 지난 3일 이후 지금까지 최소 10마리의 원숭이가 공격을 당했다. 용의자는 잡히지 않았으나 당국은 원숭이두창 확산에 따른 공격일 것으로 추정했다고 G1은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마거릿 해리스 세계보건기구(WHO)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지금 나타나는 원숭이두창 감염은 사람 간 전파”라며 “최근 원숭이두창 유행과 원숭이가 무관하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브라질 야생 당국도 원숭이를 노린 공격이..

국제 2022.08.11

스페인서 원숭이두창 두 번째 사망자 나와

스페인서 원숭이두창 두 번째 사망자 나와 '전날 첫 사망자 발생 이어 이틀 연속 사망자 발생' 스페인에서 원숭이두창과 관련한 두 번째 사망자가 나왔다. 30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스페인 보건부는 전날 원숭이두창 관련 첫 사망자를 보고한 데 이어 이날 두번째 사망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두 사망자는 모두 젊은 남성으로 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확인하고 있다. 스페인은 원숭이두창이 유행한 이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환자가 나온 국가로 지금까지 총 4천298명의 감염자가 확인됐다. 보건부는 "현재 환자는 3천750명이며 120명이 입원한 상태"라고 밝혔다. 원숭이두창 사망자는 전날 브라질에서도 나왔다. 스페인과 브라질을 합쳐 아프리카 지역 밖에서 확인된 사망자 3인의 직접적 사..

국제 2022.07.31

브라질, 비리 의혹 제기된 인도산 코로나 백신 구매계약 철회

브라질, 비리 의혹 제기된 인도산 코로나 백신 구매계약 철회 상원 코로나 국정조사서 비리 의혹 제기…대통령 연루 의혹도 브라질 정부가 인도 제약사 바라트 바이오테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인 코백신 구매 계약을 철회했다. 구매 계약의 비리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브라질의 마르셀루 케이로가 보건부 장관과 바기네르 호자리우 회계감사원장은 2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코백신 구매 계약 철회를 발표했다. 브라질 정부는 실제보다 부풀린 가격으로 코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는 보건부 직원인 루이스 히카르두 미란다와 그의 형인 루이스 미란다 하원의원의 상원 코로나19 국정조사 증언에서 확인됐다. 두 사람은 코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정부와 정치권 고..

코로나19 2021.07.01

브라질 '코로나 고아' 6만8천여명…부실대응 정부에 책임론

브라질 '코로나 고아' 6만8천여명…부실대응 정부에 책임론 브라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된 어린이와 청소년이 급증하면서 정부가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는 현재 운영 중인 저소득층 생계비 지원 프로그램인 '보우사 파밀리아'(Bolsa Familia)에 '코로나 고아'를 포함해 특별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브라질에서 부모가 코로나19에 걸려 사망해 고아가 된 어린이와 청소년은 3만5천 가구 6만8천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정부는 이들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18세가 될 때까지 1인당 매월 240∼250헤알(약 5만3천∼5만5천 원)을 지급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 2021.06.17

병상 부족한 브라질… 코로나19 3차 확산 시작됐나

병상 부족한 브라질… 코로나19 3차 확산 시작됐나 [천지일보=이솜 기자] 브라질에서 병상 부족 현상이 나타 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확산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 연계 연구기관인 오스바우두 크루스 재단에 따르면 전국 27개 주 가운데 21개 주도(州都)의 중환자실 병상 점유율이 8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개 주도의 병상 점유율은 90%를 넘었고, 특히 중서부 캄푸 그란지와 남부 쿠리치바는 100%를 넘어 환자들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당국은 지방 정부의 요청에 따라 전국의 공공병원에 360여개의 병상을 제공하기로 했다. 올해 들어 보건부가 제공한 병상은 3100여개에 달한다.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브라질의 3차 확산 우려..

코로나19 2021.06.12

백신 놓는 시늉만?…페루서 '빈 주사기' 의혹 잇따라

백신 놓는 시늉만?…페루서 '빈 주사기' 의혹 잇따라 페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놓는 간호사가 백신이 들어있지 않은 빈 주사기를 사용했다는 의혹이 잇따라 제기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2일(현지시간) 페루 일간 엘코메르시오와 AP·AFP통신에 따르면 전날 페루 보건부는 빈 주사기 사용 의혹이 지금까지 세 건 보고됐다며 조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의혹은 접종 장소에 동행한 가족이 찍은 영상들이 소셜미디어에 퍼지면서 확산했다. 그중 한 영상에선 간호사가 주사를 놓기 직전 카메라를 들고 있던 가족이 "내용물이 들었나? 액체가 안 보인다"고 말하자 간호사가 다른 주사기를 가지러 가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자신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는 주장들이 이어졌다. 미겔 올라베라는 남성은..

코로나19 2021.05.14

인도만 생지옥 아니다… 세계는 지금 코로나 최악의 사태

인도만 생지옥 아니다… 세계는 지금 코로나 최악의 사태 [천지일보=이솜 기자] 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전 세계의 이목이 모아진 가운데 현재 대유행 위기는 인도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으며, 지구촌 차원의 연대가 필요하다고 2일(현지시간) CNN방송이 전했다. 일부 서구 국가들은 앞으로 몇 주 내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바라고 있으나 전 세계의 상황은 여전히 끔찍하다. 인도만이 현재 코로나19 핫스폿이 아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기준 세계 코로나19 감염자는 9주 연속 증가했으며 사망자 수는 6주 연속 늘었다. CNN에 따르면 터키는 지난달 29일 첫 번째 국가 봉쇄 조치를 시행했으며 이란도 지난달 26일 가장 많은 신규 사망자를 기록, 일부..

코로나19 2021.05.04

브라질 공무원들, 아마존 원주민들 백신 빼돌려 금 챙겼다

브라질 공무원들, 아마존 원주민들 백신 빼돌려 금 챙겼다 아마존 열대우림 원주민 몫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빼돌려 불법 금광 개발업자들에게 접종해주고 금을 챙긴 브라질 보건부 직원들이 원주민 단체에 의해 고발당했다. 14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가장 규모가 큰 원주민 공동체인 야노마미 부족의 '후투쿠라 야노마미 협회'는 브라질 보건부 직원들이 원주민에게 할당된 코로나19 백신을 빼돌려 불법 금광 개발업자들에게 접종해주고 금을 받아 챙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전날 문건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개하면서 보건부와 연방검찰에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과 수사를 촉구했다. 협회의 다리우 코페나와 부회장은 "이런 정보는 이 지역 원주민 지도자들을 통해 확인..

코로나19 2021.04.16

세계 코로나19 ‘기하급수적’ 확산세… 한주에 440만명 감염

세계 코로나19 ‘기하급수적’ 확산세… 한주에 440만명 감염 WHO 발표… 7주째 확진자↑ 사망자 전주 대비 5% 늘어 [천지일보=이솜 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현재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주에만 감염자 440만명 이상이 보고됐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WHO 코로나19 기술 책임자인 마리아 반 케르호브는 “일부 국가들은 1년 전보다 주당 신규 사례가 8배 이상 증가했음에도 규제를 완화하면서 대유행의 위기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우리가 통제 조치가 효과가 있음을 증명한 채로 유행한 지 16개월 후에 나타나길 바라던 상황이 아니다”며 “지금은 모든 사람들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재고하고 현실을 점검해야 하는 시기..

코로나19 2021.04.14

인도 코로나 확진자 감소 미스터리…브라질 세계 2위로 올라

인도 코로나 확진자 감소 미스터리…브라질 세계 2위로 올라 '작년 9월 인도가 브라질 제치고 2위 됐다가 반년 만에 재역전'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하루 1만∼2만명대로 감소한 가운데 브라질은 급증세가 계속되면서 누적 확진자 세계 2, 3위 순위가 뒤바뀌었다. 13일 브라질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브라질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기준 하루 8만5천여명이 추가돼 누적 1천136만여명을 기록했다. 인도의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 기준 1천130만여명이었다. 브라질은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확진자가 두 번째로 많은 국가가 됐다. 인도의 확진자는 이날 오전 2만4천882명이 늘어 누적 1천133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인도 인구는 13억..

코로나19 2021.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