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향년 96세로 서거
찰스 왕세자 왕위 계승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96세를 일기로 서거했다고 영국 버킹엄궁이 8일(현지시간) 밝혔다.
영국 로이터통신과 BBC 등은 버킹엄궁이 “여왕이 이날 오후 밸모럴성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고 일제히 타전했다.
여왕의 서거에 따라 장남 찰스 왕세자는 자동으로 왕위를 승계했다. 찰스 왕세자의 나이는 73세다.
다만 대관식은 시간이 더 지난 후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에 따르면 세계 최고령이자 최장수 국가원수이기도 했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25세였던 1952년 2월 6일 아버지 조지 6세가 사망한 후 왕위에 올랐다.
엘리자베스 2세의 대관식은 이듬해 6월 열렸다. 이는 처음 TV로 중계된 대관식이었다.
BBC는 “여왕의 통치는 1874년에 태어난 윈스턴 처칠을 시작으로 101년 후인 1975년에 태어나 이번 주 초에 여왕이 임명한 리즈 트러스를 포함해 15명의 총리에 걸쳐 있었다”고 전했다.
앞서 버킹엄궁은 “주치의들이 여왕의 건강이 우렵스럽다는 판단을 내놓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6일 보리스 전 총리 사임보고와 리즈 트러스 총리 임명까지 무사히 치렀기에 여왕의 건강 이상 소식은 충격이었다.
이후 찰스 왕세자 부부와 앤 공주, 앤드루 왕자, 에드워드 왕자 등 왕족들이 여왕이 머물던 스코틀랜드 밸모럴성으로 모이고 있었다.
[기사출처] 천지일보(https://www.newscj.com/article/2022090958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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