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75

미국서 '백신 경시·반대' 보수 방송인들, 잇달아 코로나로 사망

미국서 '백신 경시·반대' 보수 방송인들, 잇달아 코로나로 사망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효능을 경시하거나 백신에 반대하던 보수 성향의 방송 진행자들이 잇따라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하고 있다. 테네시주(州) 내슈빌의 라디오 방송국 WWTN은 21일(현지시간) 보수 성향의 토크쇼 진행자였던 필 밸런타인(61)이 별세했다고 트위터를 통해 알렸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다. 밸런타인은 반(反)백신주의자는 아니었지만 백신의 효능에 대해 여러 차례 의문을 표했다. 모든 사람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아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했고, 자신이 코로나19에 걸려 죽을 가능성은 "아마도 1%에 훨씬 못 미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일반인은 백신을 맞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라고도 했고, 미국 ..

코로나19 2021.08.24

"내 환자 죽는 것 더 못 봐" 美의사, 백신 미접종자 진료 거부

"내 환자 죽는 것 더 못 봐" 美의사, 백신 미접종자 진료 거부 코로나19가 확산 중인 미국 앨라배마주의 한 의사가 백신 미접종자를 환자로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17일(현지시간) 현지언론 '알닷컴'에 따르면 앨라배마주 모바일의 의사 제이슨 발렌틴 박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2021년 10월 1일부터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환자는 진료하지 않겠다"고 적힌 안내문 사진을 올렸다. 자신의 환자들에게는 이 같은 방침을 알리는 편지를 보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안내문에서 "최근 유행 중인 심각한 질환은 특별한 치료법이 없으나, 백신 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다"며 "백신 접종을 강요할 수는 없지만, 내 환자들이 예방 가능한 병 때문에 죽는 모습을 더는 볼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는 비참하게 죽음..

코로나19 2021.08.19

美 코로나 입원환자·사망자, 2주 새 2배로…신규확진은 10만명

美 코로나 입원환자·사망자, 2주 새 2배로…신규확진은 10만명 미국에서 전염성 강한 인도발(發)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입원 환자와 사망자가 2주 새 2배로 증가했다. CNN 방송은 9일(현지시간) 미 보건복지부와 존스홉킨스대학 데이터를 인용해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약 6만7천명으로 늘고 하루 사망자는 514명으로 증가하면서 지난 2주 새 이 수치가 각각 거의 2배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또 최근 7일간 미국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0만8천여명으로 상승하며 약 6개월 만의 최고치로 올라섰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의과대학의 코로나19 전염병정보프로젝트 팀장 마이클 스웨트는 "6월 초에는 (확진자가) 코로나19 사태 시작 후 최저점에..

코로나19 2021.08.11

델타변이로 美 돌파감염 급증… 확진자 70%가 접종자

델타변이로 美 돌파감염 급증… 확진자 70%가 접종자 돌파감염에 백신만으론 부족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30일(현지시간) 최근 미국 매사추세츠의 한 마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46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4%가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들이었다고 공개한 내용을 MBC가 인용해 보도했다. CDC가 백신만으론 코로나19를 완전히 피할 수 없다는 점을 재차 확인한 것이다. 이들 가운데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 백신을 맞은 사람은 각각 159명과 131명이고 얀센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은 56명이었다. ‘돌파감염’을 당한 사람 5명 가운데 4명은 감염증상이 있었다. 다만 전체 분석 대상 감염자 중 5명은 입원치료를 받았고, 사망자는 없었다. ..

코로나19 2021.08.03

“코로나 戰勢 변했다”… 美 CDC 충격의 ‘델타 문건’ 보니

“코로나 戰勢 변했다”… 美 CDC 충격의 ‘델타 문건’ 보니 “백신 접종자도 델타 감염되면 미접종자와 같은 바이러스·전파력 가져” [천지일보=이솜 기자] 델타 변이에 감염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사람은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강력한 전파력을 갖는다는 조사 결과가 전해졌다. 2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내부 발표 문건을 입수, 델타 변이는 전염성이 훨씬 더 높으며 백신으로 예방되는 다른 모든 바이러스 보다 심각한 질병을 더 일으킨다고 전했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지난 27일 델타 변이로 인한 돌파감염에 걸린 확진자들도 코와 목에 백신 미접종자가 확진됐을 때만큼의 바이러스를 가질 수 있으며 또한 쉽게 다른 사람들을 전염시킬 수 있음을..

코로나19 2021.08.01

‘델타 변이’ 강타 美… 일주일 하루평균 확진자 4만명 넘어

‘델타 변이’ 강타 美… 일주일 하루평균 확진자 4만명 넘어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인도발(發)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 변이’ 확산에 하루 평균 확진자가 4만명을 넘어섰다.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자체 집계 결과 21일 기준 미국의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4만 131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주 전과 비교해 2.71배로 증가한 수치다. 7일간의 평균 입원 환자는 2주 전보다 49% 증가한 2만 6302명, 7일간의 하루 평균 사망자는 42% 늘어난 249명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로스앤젤레스(LA)카운티는 21일 255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는 한 달 전 124명에서 20배 이상 급증했다고 CNN은 전했다. 미..

코로나19 2021.07.24

美, 델타 변이 확산에 골머리… 최근 한 주 확진자 3만 7천여명

美, 델타 변이 확산에 골머리… 최근 한 주 확진자 3만 7천여명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20일(현지시간) 기준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3만 7055명으로 집계되면서 우려가 더 커지고 있다. 21일(현지시간) CNN은 존스홉킨스대학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이는 전주 대비 54% 증가한 수치이며, 약 2주 전 평균치인 1만 3665명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백신을 맞지 않은 성인들 사이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아직 백신 접종 자격이 안되는 어린이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베일러 의과대학의 피터 호테스 박사는 CNN과 인터뷰..

코로나19 2021.07.23

美, 대만에 백신 250만회분 지원… 기존 계획보다 3.3배 많아

美, 대만에 백신 250만회분 지원… 기존 계획보다 3.3배 많아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바이든 행정부는 19일(현지시간) 대만에 250만회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배송했다. 당초 미국 정부는 대만에 75만회분을 지원하기로 했지만, 3.3배 이상 늘려 지원하기로 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트위터에 글을 올려 “250만 도스의 백신 지원분이 대만으로 가는 중”이라며 “미국과 대만의 의료 협력은 전 세계와 이곳의 생명을 구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이어 “국무부는 코로나19를 퇴치하려 전 세계를 돕겠다는 대통령의 약속을 지원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과 AP 통신 등에 따르면 미 정부 고위 당국자는 “모더나 백신이 오늘 오전 대만 중화항..

코로나19 2021.06.21

미국 14개주, 성인 70% 백신 1회 접종…누적 사망 60만명

미국 14개주, 성인 70% 백신 1회 접종…누적 사망 60만명 미국에서 신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접종 속도가 둔화하는 가운데 14개 주(州)가 성인의 70% 이상에게 백신을 최소한 1회 맞힌 것으로 나타났다. CNN 방송은 14일(현지시간) 50개 주 중 14곳이 '독립기념일인 7월 4일까지 성인의 70% 이상에게 백신을 최소한 1회 접종하겠다'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CNN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 통계를 인용해 뉴욕주가 캘리포니아·코네티컷·하와이·메릴랜드·매사추세츠·뉴저지·펜실베이니아·버몬트·워싱턴주 등 이미 이 목표에 도달한 주에 새로 합류했다고 전했다. 주는 아니지만, 수도인 워싱턴DC도 70% 목표를 채웠다. 공교롭게도 이들 14..

코로나19 2021.06.16

美, 연일 코로나 기원 재조사 압박… 페이스북도 참여

美, 연일 코로나 기원 재조사 압박… 페이스북도 참여 바이든 “90일 후 기원 정보보고서 발표” 페이스북 “인공 개발 주장 더는 삭제 안 해” [천지일보=이솜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원에 대한 정보보고서 발표에 대한 기대감을 재차 표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 오하이오에 방문하기 위해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코로나19 기원에 대한 정보 보고서를 발표할 계획인가”라는 질문을 기자들에게 받은 바이든 대통령은 “내가 모르는 것이 없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코로나19 기원에 대한 재조사를 지시했다고 발표했다. 일부 정보기관들은 코로나19가 자연적으로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 반면 한 정..

코로나19 2021.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