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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곳곳서 코로나 시위… “백신 빨리줘” vs “마스크 반대”

지구촌 곳곳서 코로나 시위… “백신 빨리줘” vs “마스크 반대” 스웨덴 등 ‘제한 조치 항의’ 집회 美 백여명 모여 마스크 불태워 파라과이선 “적극 대응 촉구” [천지일보=이솜 기자] 지구촌 곳곳에서 주말 사이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항의하는 시위가 각각 벌어졌다. 한쪽에선 백신 부족 사태를 비판하며 정부의 역할에 항의했고, 다른 한쪽에선 정부의 방역 조처가 개인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비난에 나섰다. 6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스웨덴 스톡홀름 메드보리아르플라첸 광장에서는 정부의 코로나19 억제를 위한 제한 조치에 항의하기 위해 수백명의 시위대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모였다. 스톡홀름 경찰은 스웨덴 대유행법에 따라 참석자 수가 공개모임 한도를 초과해 시위 해산에 나섰다. 현지 언론은 이 ..

코로나19 2021.03.08

美 텍사스도 ‘마스크 의무 해제’… 일각선 “빠르다” 우려도

美 텍사스도 ‘마스크 의무 해제’… 일각선 “빠르다” 우려도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텍사스주 그렉 애벗 주지사는 오는 10일부터 마스크 의무 착용 조치를 해제하고 모든 업장들의 완전한 영업을 허용하겠다고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애벗 주지사는 이날 “이제 텍사스를 100% 개방할 때가 됐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갑자기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이런 조치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전염성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가 텍사스에서 가장 큰 도시인 휴스턴에서 확산되면서 이 같은 조치는 우려를 낳고 있다. 애벗 주지사는 작년 3월 주 재개방을 했다가 여름에 하루 확진자가 6천명이 나오는 등 폭증하면서 7월에 마스크 의무 착용 조치를 적용했다. 이후 확진자 감소세가 보이..

코로나19 2021.03.05

美 보건전문가 “3월 중순, 변이로 인한 코로나 확산할 것”

美 보건전문가 “3월 중순, 변이로 인한 코로나 확산할 것” [천지일보=이솜 기자] 3월 중순께 미국에서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사태가 발생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2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 미네소타대학 전염병연구정책센터의 마이클 오스터홀름 소장은 앞으로 몇 주 뒤 전파력이 강한 영국발(發) 변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스터홀름 소장은 “우리는 이 나라에서 B.1.1.7, 즉 영국발 변이가 약 열흘마다 2배로 증가하는 것을 보고 있다”며 “이 바이러스가 정말로 이륙하기 전까지, 일종의 작은 잡목 화재에서 시작해 대규모 산불로 가는 데 보통 4주, 6주, 심지어 8주까지 퍼지는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코로나19 2021.02.27

“美 100년 내 최악의 일”… 코로나 사망자 50만명 넘어

“美 100년 내 최악의 일”… 코로나 사망자 50만명 넘어 미 정부, 국가적 추모 행사 추진 “정치적 분열이 사망률에 기여”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가 22일(현지시간) 5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 수로, 제2차 세계대전, 한국, 베트남전에서 사망한 미국인 수보다 훨씬 많은 수준이다. 이날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이에 대한 국가적 추모에 나섰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촛불 추모식을 열고 앞으로 닷새 동안 연방정부 청사에 성조기를 걸어놓으라고 지시했다. 작년 12월 중순부터 코로나19 백신이 출시됐지만 워싱턴대는 오는 5월까지 미국인 약 9만명이 코로나19로 더 사망할 것으로..

코로나19 2021.02.24

美, 넉달만에 코로나19 환자 최저치 기록

美, 넉달만에 코로나19 환자 최저치 기록 신규 확진자 최고치 대비 6분의 1 수준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넉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통계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미국의 일일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만 388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미국에서 하루 확진자가 가장 많았던 지난달 2일(30만 282명) 대비 약 6분의 1 수준이다. 또한 지난해 10월 후 약 넉달 만에 가장 낮은 수치라고 CNN은 16일 보도했다. 15일 사망자 수는 98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29일(898명) 이후 약 두달 반 만에 처음으로 1000명 이하로 떨어졌다. 이와 관련해 CNN은 확산세에 제동이 걸린 것은 연말 연휴..

코로나19 2021.02.18

‘코로나19 기원’ 두고… “中·러·미·이란, 음모론 여론전”

‘코로나19 기원’ 두고… “中·러·미·이란, 음모론 여론전” 일반인 아닌 국가 주도 외교전 트럼프 “中에서 코로나 만들어” 중·러·이란 “美가 무기로 제조” 中 “거짓 정보 유포한 적 없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인을 조심하라!” 소문은 질병과 거의 동시에 시작됐다. 중국이 처음으로 ‘정체를 알 수 없는 폐렴’을 보고한 날, 외국에서 생물 무기를 발사했다는 주장이 중국 소셜미디어에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음모론 확산을 경고한 지 1년이 지난 이달 15일(현지시간)까지 바이러스의 기원을 둘러싼 여론전이 뜨겁다. AP통신은 이날 코로나19에 대한 음모론과 거짓 정보를 퍼트리는 데 미국, 중국, 러시아, 이란 정부가 가장 크게 활약했다며 싱크탱크 애..

코로나19 2021.02.17

美 신규확진 이틀 연속 8만명대… 100일만에 10만명↓

美 신규확진 이틀 연속 8만명대… 100일만에 10만명↓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미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8만명대를 기록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CSSE 집계에 따르면 8일 기준 신규 확진자는 8만 9700명이다. 그 전날엔 8만 9500명, 지난 6일 10만 4000명을 기록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미국 신규 확진자수가 10만명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100일 전인 지난해 10월 31일 이후 지난 7일이 처음이다. 올해 들어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날은 지난달 2일이다. 이날 30만 200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8일 기준 전 세계 신규 확진자수도 31만 5500명으로 급격히 줄었다. 전 세계 집계에서 미국 확진자(8만여명)가 차지하는 비율은..

코로나19 2021.02.11

中 "美·유럽·브라질·인도 등도 코로나19 기원조사 해야"

中 "美·유럽·브라질·인도 등도 코로나19 기원조사 해야" 중국 보건당국 고위 관계자는 세계보건기구(WHO)가 미국 등 다른 나라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원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쩡광(曾光)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 유행병학 수석 과학자는 4일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WHO 조사단이 우한 일정을 마치면 다음 방문지를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한은 2019년 12월말 코로나19 집단발병이 처음으로 공식 보고된 곳이다. WHO 조사단은 지난달 우한에 들어가 바이러스의 기원을 조사 중이다. 쩡 수석 과학자는 "2019년 전으로 환자들의 혈액 샘플을 수집할 수 있도록 일정표를 짜야 한다"며 "특히 폐렴 환자들의 것에서 의심스러운 점이 없는지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

코로나19 2021.02.06

"미국서 코로나 앓은 산모의 아기 83명중 72명이 항체 물려받아"

"미국서 코로나 앓은 산모의 아기 83명중 72명이 항체 물려받아"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산모의 아기 대다수가 항체를 갖고 태어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CNN방송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아동 병원의 신생아 전문의인 더스틴 플래너리 박사와 동료들은 1천400명 이상의 산모와 신생아에 대한 조사를 했다. 그 결과 코로나19에 감염되거나 이전에 감염된 적이 있는 임신부 83명 중 72명에게서 태반을 통해 면역글로불린G(IgG) 항체가 아기에게 이전된 것이 확인됐다. lgG 항체는 코로나바이러스와 싸워 인체의 감염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미국의학협회 소아과 저널에 발표한 글에서 "이 연구는 코로나19 질병에서 신생아를 보호하기 위해 엄마로부터 유래된 특정 ..

코로나19 2021.02.02

미 코로나 누적 확진자 2600만명 넘겨… 가파른 증가세엔 제동

미 코로나 누적 확진자 2600만명 넘겨… 가파른 증가세엔 제동 「보건전문가들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최악 사태 또 온다” 경고」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0일(현지시간) 2천600만명을 넘겼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2601만 2880명, 누적 사망자 수를 43만 8239명으로 각각 집계했다. 2600만명은 미국 전체 인구 3억 2820만명(미 인구조사국 기준)의 7.9%로, 미국인 13명 중 1명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다는 뜻이다. 미국은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감염자와 사망자가 가장 많이 나온 나라다. 미국의 감염자는 글로벌 확진자(1억 235만여명)의 25.4%, 사망자는 전 세계(221만 3천여명)의 19.8..

코로나19 2021.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