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한국 여행경보 하루만에 최고 4단계서 1단계로 하향
"이유는 적시 안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국무부가 18일(현지시간) 한국에 대한 여행 경보를 최고 수준인 4단계에서 최저인 1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이날 미 국무부 웹사이트에 따르면 한국의 여행경보 등급은 4단계(여행금지)에서 1단계(일반적 사전 주의)로 변경됐다.
미 국무부의 여행 경보 등급은 가장 낮은 일반적 사전 주의 1단계부터 강화된 사전 주의에 해당되는 2단계, 여행재고인 3단계, 최고 수준인 여행금지 4단계로 분류된다.
전날까지 최고 수준 4단계였던 한국의 등급이 하루 사이에 최저 등급까지 이례적으로 떨어져 주목을 받았다.
이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한국의 여행경보를 최고 등급인 4단계에서 3단계(여행재고)로 한 단계 낮춘 것과도 대비된다.
전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률이 상당한 수준으로 올라간 데다 최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변이의 위험성이 크게 떨어진 만큼 코로나19 상황에 큰 비중을 둬 여행경보 수위를 판단하진 않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다만 미 국무부는 이날 결정(한국 여행등급 1단계로 하향)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적시하지 않고 있다.
[기사출처] : 천지일보(http://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97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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