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유럽에 대유행 경고… “유로2020 슈퍼 전파자 가능성” [천지일보=이솜 기자] 유럽에서 2개월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률이 10%나 증가했으며 새 유행 위험도 커지고 있다고 1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가 경고했다. 이날 BBC방송에 따르면 한스 클루지 WHO 유럽지역 사무국장은 느린 백신 접종 속도, 변이 바이러스, 모임 증가로 유행 위험성이 높아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인도에서 시작된 델타 변이는 유럽의 많은 나라들에게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는 8월 말까지 델타가 환자 90%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지난달 개막한 유로2020(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 ‘슈퍼 전파 이벤트’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영국 런던과 러시아 상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