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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유럽에 대유행 경고… “유로2020 슈퍼 전파자 가능성”

WHO, 유럽에 대유행 경고… “유로2020 슈퍼 전파자 가능성” [천지일보=이솜 기자] 유럽에서 2개월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률이 10%나 증가했으며 새 유행 위험도 커지고 있다고 1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가 경고했다. 이날 BBC방송에 따르면 한스 클루지 WHO 유럽지역 사무국장은 느린 백신 접종 속도, 변이 바이러스, 모임 증가로 유행 위험성이 높아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인도에서 시작된 델타 변이는 유럽의 많은 나라들에게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는 8월 말까지 델타가 환자 90%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지난달 개막한 유로2020(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 ‘슈퍼 전파 이벤트’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영국 런던과 러시아 상트..

코로나19 2021.07.03

영국, 신규 코로나 확진 2만명 육박… 2월 이후 최다치

영국, 신규 코로나 확진 2만명 육박… 2월 이후 최다치 전파력 강한 델타 변이 확산 [천지일보=이솜 기자]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2만명에 육박하면서 지난 2월 초 이후 최다치를 기록했다. 로이터통신, 스카이뉴스에 따르면 영국에선 26일(현지시간)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 8270명 발생했다. 영국은 지난 1주일 동안 10만명 정도의 추가 감염자가 발생했다, 이는 전주보다 50%가량 증가한 것으로 봉쇄 조치 해제를 앞둔 영국 정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영국 내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 1월 초 6만 8000여명까지 급증했다가 지난달 초 1000명대까지 꾸준히 감소해 봉쇄 조치 해제를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인도발 변이)..

코로나19 2021.06.28

세계최초 백신접종 英91세 할머니 "무서워 말고 제발 맞으라"

세계최초 백신접종 英91세 할머니 "무서워 말고 제발 맞으라" 작년 12월 세계 최초로 화이자 백신 접종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영국의 90대 할머니가 "무서워할 것 없다"며 예방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나섰다. 마거릿 키넌(91) 할머니는 21일(현지시간)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전에 어떤 생각을 했든 제발 백신을 맞으라"며 "아무 것도 아니다. 바늘을 무서워하지 말라. 그저 당신과 다른 이들의 생명을 살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은 작년 12월 8일 세계에서 가장 먼저 일반인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개시했다. 영국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연합(EU) 등이 뒤이어 예방접종에 들어갔다. 당시 90세이던 키넌 할머니는 코번트리 대학 병원에서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

코로나19 2021.06.22

영국 “18~39세 다른 백신 맞아야”… AZ 접종 제외대상 확대

영국 “18~39세 다른 백신 맞아야”… AZ 접종 제외대상 확대 30세 미만→40세 미만 확대 …화이자·모더나 등 접종 AZ 백신 1차 접종자는 2차도 같은 백신 권장 “혈전 위험 극도로 낮지만 예방 차원” 영국이 40세 미만에도 아스트라제네카(AZ)가 아닌 다른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도록 권고했다. 기존 30세 미만에서 적용 대상을 확대했다. 영국 백신접종면역공동위원회(JCVI)는 7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40세 미만에 대해 AZ 외 다른 백신을 접종하도록 권고한다고 발표했다. 영국은 AZ 외에도 화이자, 모더나 백신을 도입 중이다. JCVIS는 AZ 백신 1차 접종 이후 발생할 수 있는 ‘극도로 낮은 혈전 및 혈소판 저하증 위험’과 관련해 예방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미 A..

코로나19 2021.05.09

인도만 생지옥 아니다… 세계는 지금 코로나 최악의 사태

인도만 생지옥 아니다… 세계는 지금 코로나 최악의 사태 [천지일보=이솜 기자] 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전 세계의 이목이 모아진 가운데 현재 대유행 위기는 인도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으며, 지구촌 차원의 연대가 필요하다고 2일(현지시간) CNN방송이 전했다. 일부 서구 국가들은 앞으로 몇 주 내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바라고 있으나 전 세계의 상황은 여전히 끔찍하다. 인도만이 현재 코로나19 핫스폿이 아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기준 세계 코로나19 감염자는 9주 연속 증가했으며 사망자 수는 6주 연속 늘었다. CNN에 따르면 터키는 지난달 29일 첫 번째 국가 봉쇄 조치를 시행했으며 이란도 지난달 26일 가장 많은 신규 사망자를 기록, 일부..

코로나19 2021.05.04

세계 코로나19 ‘기하급수적’ 확산세… 한주에 440만명 감염

세계 코로나19 ‘기하급수적’ 확산세… 한주에 440만명 감염 WHO 발표… 7주째 확진자↑ 사망자 전주 대비 5% 늘어 [천지일보=이솜 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현재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주에만 감염자 440만명 이상이 보고됐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WHO 코로나19 기술 책임자인 마리아 반 케르호브는 “일부 국가들은 1년 전보다 주당 신규 사례가 8배 이상 증가했음에도 규제를 완화하면서 대유행의 위기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우리가 통제 조치가 효과가 있음을 증명한 채로 유행한 지 16개월 후에 나타나길 바라던 상황이 아니다”며 “지금은 모든 사람들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재고하고 현실을 점검해야 하는 시기..

코로나19 2021.04.14

"끔찍한 광경"…영국, 봉쇄 풀자마자 인파에 일부 공원 폐쇄

"끔찍한 광경"…영국, 봉쇄 풀자마자 인파에 일부 공원 폐쇄 '노팅엄 공원에 봉쇄 완화 당일 수백명 모여…결국 폐쇄' 코로나19 봉쇄를 완화한 영국에서 야외 활동을 즐기려는 인파가 대거 몰리면서 급기야 일부 공원이 폐쇄됐다. 31일(현지시간) ITV, 가디언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영국 잉글랜드 노팅엄의 공원 2곳에 봉쇄가 풀리자마자 한꺼번에 수백명의 인파가 모여들자 시 당국이 공원을 폐쇄했다. 영국은 지난 29일부터 코로나19 억제를 위해 취한 봉쇄를 추가로 풀어 야외에서 6명까지 만남을 허용했다. 모인 인원끼리 운동 이외에 여가 활동을 함께 하는 것도 가능하다. 소셜미디어상에는 문제가 된 노팅엄의 공원에서 사람들이 대거 모여 술을 마시고 춤을 추는 장면이 올라왔다. 최근 영국 기온이 최대 24.5도..

코로나19 2021.04.02

독일, 부활절 기간 모든 가게 문 닫는다… 식품점만 하루 열어

독일, 부활절 기간 모든 가게 문 닫는다… 식품점만 하루 열어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23일 오는 28일로 해제할 예정이었던 록다운(엄중한 자기봉쇄) 조치를 3주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총리는 이날 16개 연방주 주지사들과 장시간 회동한 뒤 4월1일부터 시작되는 부활절 기간 5일 동안 모든 사람들에게 꼼짝말고 집안에 머물러있으라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봄이 된 뒤 바깥 나들이와 모임이 최고조로 달하는 부활절 기간 동안 올해는 오히려 모든 상점은 문을 닫아야(4월3일 토요일 하루만 식품점 개장)하며 종교 서비스도 대면은 금지되고 온라인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모이더라도 두 가족 5명 이하여야 한다. 독일은 지난해 서유럽 2차 확산 초기인 11월2일부터 주민이동과 영업활동을 제한하는 록다운을 실시했는데..

코로나19 2021.03.25

독일·프랑스 등 유럽국가들 AZ 접종 재개

독일·프랑스 등 유럽국가들 AZ 접종 재개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유럽 일부 국가들이 혈전(혈액 응고) 부작용 우려로 중단했던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재개할 방침이다. 유럽의약청(EMA)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안전하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18일(현지시간)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프랑스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스웨덴은 재개 결정에 며칠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접종 재개 여부와 시기는 유럽연합(EU) 각국 재량이다. 이날 EMA는 혈전 우려가 제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안전성을 검토한 결과 "접종으로 얻는 이익이 위험성보다 크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에머 쿡 EMA 청장은 “명백한 과학적 결론”에 도달했다면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2021.03.21

백신접종 2000만명 넘은 영국… 신규 확진자 감소

백신접종 2000만명 넘은 영국… 신규 확진자 감소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2000만명을 넘었다. 또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이 감소 추세에 접어들고 있다. 영국은 28일(현지시간) 기준 2008만 9551명이 코로나19 백신 1회분을 접종했다. 또한 79만 6132명이 2회분까지 접종했다. 영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은 6035명으로 이는 전날 7434명보다 줄어들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트위터에 “영국 전역에서 2000만명이 백신을 접종했다”면서 “이는 엄청난 국가적 업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는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직원, 지원봉사자, 군인들이 지칠줄 모르게 노력한 증거”라며 “백신 안내가 오면 모두 맞기를 바란..

코로나19 2021.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