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프랑스 등 유럽국가들 AZ 접종 재개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유럽 일부 국가들이 혈전(혈액 응고) 부작용 우려로 중단했던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재개할 방침이다. 유럽의약청(EMA)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안전하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18일(현지시간)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프랑스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스웨덴은 재개 결정에 며칠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접종 재개 여부와 시기는 유럽연합(EU) 각국 재량이다.
이날 EMA는 혈전 우려가 제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안전성을 검토한 결과 "접종으로 얻는 이익이 위험성보다 크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에머 쿡 EMA 청장은 “명백한 과학적 결론”에 도달했다면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혈전 위험을 높인다는 증거는 없고 안전하다고 말했다.
앞서 EU 13개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맞은 일부 접종자에게서 혈전이 생성됐다는 사례를 이유로 접종을 중단한 바 있다. 이에 아스트라제네카는 EU와 영국에서 이 백신을 접종한 1700만명 중 혈전 사례는 37건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기사출처] : 천지일보(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839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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