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976

‘불확실성의 공포’ 오미크론… 유행 국가들 어떻게 대응하나

‘불확실성의 공포’ 오미크론… 유행 국가들 어떻게 대응하나 [천지일보=이솜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 영국, 노르웨이, 덴마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이 발견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확산하고 있는 국가들이다. 오미크론은 지금까지 92개 국가·지역에 퍼진 것으로 집계됐으며 17일(현지시간) 기준 오미크론 확진자 수는 영국(1만 1708명)이 가장 많고 덴마크(9009명)와 노르웨이(1792명), 남아공(1247명) 순이다. 영국은 12월 말까지 모든 대상 성인에 대한 코로나19 추가접종(부스터샷)을 추진하고 있다. 남아공 연구진은 초기 자료에서 오미크론이 더 가벼운 증상을 유발한다고 주장하지만 백신 접종이나 이전의 감염으로부터 생긴 면역력이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는 여전히 불분명하다..

코로나19 2021.12.19

"오미크론, 기관지에서 델타보다 70배 빨리 증식" 홍콩 연구

"오미크론, 기관지에서 델타보다 70배 빨리 증식" 홍콩 연구 폐에선 10배 느려…"전파력 높지만 위험성 낮을 수도" 연구팀 "개인 면역 따라 중증 발전 여부 달라" 경계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이 델타 변이보다 기관지에서 70배 빨리 증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홍콩대 연구팀은 수술 환자로부터 채취한 폐 조직 표본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오미크론은 인후, 기관, 기관지, 허파 등 하기도에서 델타 변이나 기존 코로나19보다 70배 빠른 속도로 증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폐 조직에선 델타보다 10배 느리게 증식했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가 오미크론이 전파력은 강하지만 위험성이 낮다는 ..

코로나19 2021.12.17

WHO “오미크론 대부분 국가로 퍼진 듯… 과소평가 우려”

WHO “오미크론 대부분 국가로 퍼진 듯… 과소평가 우려” [천지일보=이솜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1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대부분 국가에 퍼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77개국에서 이 변이 확진자가 확인됐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오미크론이 전례 없는 속도로 확산하고 있으나 과소평가되고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그는 “오미크론이 덜 심각한 질병을 유발한다고 해도 확진자 증가는 다시 한 번 준비되지 않은 보건 시스템을 압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미크론 변이는 지난 11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확인됐으며 이후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다. 오미크론 출현 이후 많은 국가들이 남아프리카와 그 이웃 국가들에 ..

코로나19 2021.12.16

“오미크론, 변이 중 가장 전염 빨라… 유럽 우세종 시간문제”

“오미크론, 변이 중 가장 전염 빨라… 유럽 우세종 시간문제” [천지일보=이솜 기자] 유럽 지도자들과 과학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이 델타 변이를 제치고 곧 지배종이 될 수 있다고 지난 10일(현지시간) 경고했다. 12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니콜라 스터전 영국 스코틀랜드 제1장관은 오미크론 확산과 관련 “몇 주가 아니라 며칠 내 델타를 추월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스터전 장관은 “감염의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다”며 “지금까지 이 전염병에서 우리가 본 것 중 가장 빠르고 기하급수적인 성장일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주민들에게 크리스마스 파티를 연기하라고 촉구했다. 이는 오미크론이 델타에 비해 전염성이 뛰어나 이달 말까지 100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할 ..

코로나19 2021.12.14

“백신 2차 접종, 오미크론엔 무력… 부스터샷 필요”

“백신 2차 접종, 오미크론엔 무력… 부스터샷 필요” “부스터샷은 보호 효과 100배” “기존 백신 중증 예방엔 효과” [천지일보=이솜 기자] 기존 백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에 감염 예방효과가 크게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이스라엘 셰바 메디컬센터와 보건부 산하 중앙 바이러스연구소는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기존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연구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연구진은 5~6개월 전에 두 번의 백신을 접종한 20명의 혈액과 한 달 전에 접종한 동일한 수의 사람들을 비교했다. 그런데 5~6개월 전에 두 번째 접종까지 마친 사람들은 오미크론에 대한 중화 능력이 전혀 없었다. 그러나 델타 ..

코로나19 2021.12.13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부스터샷, 오미크론 무력화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부스터샷, 오미크론 무력화해” 2회 접종은 변이에 효과 감소 “부스터샷, 오미크론 95% 예방”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접종)이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을 무력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백신 2회 접종 결과 오미크론 변이가 중화항체 수준을 상당히 감소시켰지만 심각한 질병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외즐렘 튀레지 바이오엔테크 최고의학책임자(CMO)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2회 접종을 하면 1차 방어선이 무너질 수 있으며 보호를 회복하기 위해 3회 접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병원에서..

코로나19 2021.12.10

“PCR 검사 피해가는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 출현”

“PCR 검사 피해가는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 출현” [천지일보=이솜 기자]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다른 변이와 구분이 어려운 이른바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가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7일(현지시간) 과학자들이 다른 변이들과 구별되지 않는 오미크론의 스텔스 버전을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호주, 캐나다에서 발견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과학자들은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가 이미 더 널리 퍼졌을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했다. 비공식적으로 일부 연구원들은 이 새로운 변이를 ‘스텔스(잠행) 오미크론 변이’라고 부른다. 스텔스 변이는 표준 오미크론과 많은 공통의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지만 PCR 검사가 기존의 방법으로 알아볼 수 있는 특별한 유전자 결함이 없어 정체를 숨길 수 있기 때..

코로나19 2021.12.09

“오미크론, 전염성 더 높아… 치명도는 낮은 듯”

“오미크론, 전염성 더 높아… 치명도는 낮은 듯” 남아공 연구자들, 초기 오미크론 확진자 분석 중증 환자 상대적으로 적지만 확정짓긴 어려워 오미크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이전 바이러스보다 전염성이 확실히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치명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아직 확정짓기엔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보건당국이 기자회견을 통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초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남아공 국립전염병연구소(NICD)의 공중보건부장 미셸 그루미는 "오미크론이 전염성이 더 높고 면역체계를 피해가는 '면역도피'도 있다는 확실한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오미크론이 더 치명적일지, 덜 치명적일지는 결론 내기 어렵다고 했다. 다만 코로나..

코로나19 2021.12.07

미·영 전문가 “오미크론 우려되지만 여전히 위험한 건 델타”

미·영 전문가 “오미크론 우려되지만 여전히 위험한 건 델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미국과 영국의 전문가들은 우세종인 델타 변이 감염자가 여전히 대다수이고 현재 가장 큰 위협이라고 경고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로셸 월렌스키 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재 뉴스가 오미크론 변이에 집중돼 있지만,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환자 99.9%는 델타 변이에 감염됐다"라고 말했다. 최근 일주일 사이 미국의 일평균 코로나19 감염자는 8만6천400명, 입원 환자는 6천300명, 사망자는 860명 수준인데 델타 변이 감염자가 대다수라는 것이다. 미국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캘리포니아·미네소..

코로나19 2021.12.06

각국서 남아공 무관한 사례 늘어… 미궁 속 오미크론 발원지

각국서 남아공 무관한 사례 늘어… 미궁 속 오미크론 발원지 “남아공은 첫 보고국… 아프리카 여행금지 말 안 돼” “오미크론 10월 말경 세계적으로 퍼졌을 것” 분석도 [천지일보=이솜 기자]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확진자가 더 많이 보고되면서 전문가들은 지난 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확인된 이 변이가 이미 한동안 퍼져왔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에 오미크론이 언제 어디서 처음 등장했는지를 놓고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달 24일 남아공에서 B.1.1.529이라는 이름의 변이가 WHO에 보고된 지 열흘도 채 안 된 가운데 힌두스탄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2일 기준 최소 36개국에서 375명이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첫 번째 오미크론 샘플은 ..

코로나19 2021.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