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백신 132

영국 “알레르기 있는 사람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말아야”

영국 “알레르기 있는 사람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말아야” [천지일보=이솜 기자] 영국에서 처음으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영국 의약품 규제당국은 심각한 알레르기가 있다면 백신 접종을 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백신 접종이 시작된 첫 날 두 사람이 부작용을 호소한 후 나온 권고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관리들은 백신 출시 이후 아나필락시스에 대한 두 건의 보고와 알레르기 반응에 대한 한 건의 보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아나필락시스는 면역체계에 대한 과민 반응으로 목을 붓게 하고 호흡 장애와 삼키는 것을 어렵게 할 수 있다. 부작용을 겪은 사람들은 과거에도 알레르기 반응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영국 규제당국은 백신, 의약품, 식품에 대한..

코로나19 2020.12.11

부작용 우려 속 美국민 47%만 "백신 맞겠다"

부작용 우려 속 美국민 47%만 "백신 맞겠다" 10명 중 7명 "백신 심사 신뢰" 백신 거부감, 부작용 우려 때문 미국 국민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비율이 절반에도 못 미친다는 새로운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AP통신과 시카고대 여론연구센터(NORC)가 지난 3~7일(현지시간) 미국 국민 11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47%가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것이라고 답했다. 27%는 확실치 않다고 했고 26%는 접종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코로나19 팬데믹 피해가 큰 유색인종이 오히려 백신에 대한 거부감이 컸다. 흑인과 히스패닉 응답자 중 백신을 접종할 것이란 응답은 각 24%와 34%에 그쳤다. 반면 백인은 53%가 백신을 ..

코로나19 2020.12.11

평균 10년 걸리는 백신 개발, 이번엔 1년도 안 걸린 이유는

평균 10년 걸리는 백신 개발, 이번엔 1년도 안 걸린 이유는 [천지일보=이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출현은 환영 받았지만 한편에서는 개발과 승인 속도에 대한 우려가 계속 나오고 있다. 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백신 전문가들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개발 과정이 어떻게, 왜 그렇게 빨랐는지 살펴봤다. 백신 개발은 일반적으로 느린 과정이다. 영국 정부 최고과학보좌관인 패트릭 발란스 경은 지난 10월 국가안보전략위원회의에서 이전까지 완전히 새로운 백신을 개발하는 데 평균 10년이 걸렸고, 그 과정은 5년 내 결코 달성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어떻게 1년도 안 돼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가능했을까. 핵심은 자금 지원이다. 공공 및 개인 현금이 코로나19 백신 경쟁에 쏟아져..

코로나19 2020.12.10

세계 코로나 백신 접종 본격… 첫 접종 90세 할머니 “영광”

세계 코로나 백신 접종 본격… 첫 접종 90세 할머니 “영광” [천지일보=이솜 기자] 90세 할머니가 세계 최초로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으며 영국의 대량 백신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렸다. 코로나19가 등장한 지 343일 만에 서방에서 개발돼 3상 임상시험을 거친 백신의 일반 접종이 개시된 것이다. 영국은 지난 주 규제 당국이 화이자 백신의 긴급사용을 허가한 후 일주일도 안 돼 세계에서 처음으로 화이자 백신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8일(현지시간) 첫 백신을 맞은 마가렛 키넌은 코벤트리 대학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후 “정말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영국 전역 병원에 배달된 코로나19 백신들은 80대 이상과 국민의료보험(NHS) 관리 직원, 요양원 거주자..

코로나19 2020.12.09

“코로나 백신에도 미국서 내년 4월까지 52만명 숨져”

“코로나 백신에도 미국서 내년 4월까지 52만명 숨져” 미 워싱턴 의대 예측 모델 발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최대한 빨리 배포한다고 하더라도 내년 4월 초까지 숨지는 사람이 52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CNN 방송 보도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대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는 4일(현지시간) 이러한 내용의 코로나 사망자 예측 모델을 발표했다. 연구소는 내년 4월 1일까지 미국의 코로나 사망자가 53만 8893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코로나19 백신의 신속한 출시를 조건으로 사망자 모델을 분석해봐도 내년 4월 1일까지 숨지는 사람은 모두 52만 7704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는 “마스크 착용이 훨씬 더 많은..

코로나19 2020.12.08

中, 12월 안 백신 6억 회 접종분 출시 승인 예정

中, 12월 안 백신 6억 회 접종분 출시 승인 예정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중국이 12월 안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자국산 백신 6억회 접종분의 출시를 승인할 방침이다. 5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공정원 왕쥔즈 원사는 전날 후베이성 우한에서 열린 ‘제8차 세계 중서의학 결합대회’에서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1~2주 내 큰 뉴스가 발표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2일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은 214개로 이 가운데 51개는 임상 연구에 들어갔고 3차 임상시험에 돌입한 것은 14개이다.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의 경우 14개가 임상시험에 들어갔고 3차 임상시험 중인 것은 6개이며, 이 가운데 4개는 불활성화 백신이라며, 불활성화 백신은 ..

코로나19 2020.12.07

WHO 경고 “백신 개발, 코로나19 종식 아니다”

WHO 경고 “백신 개발, 코로나19 종식 아니다” “팬데믹이 끝났다는 인식 확산 우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성공은 코로나19 사태 종식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테워드로스 WHO 사무총장은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백신에 대한 진전으로 우리는 모두 고무됐고 이제 터널의 끝에서 빛을 볼 수 있게 됐다”고 운을 뗐다. 하지만 “WHO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났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 종식까지 아직 갈 길이 멀다”면서 ”각국 정부의 정책과 시민들의 행동이 종식의 시점을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현재 많은 곳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매우 높은 수준으로 전염되고 있..

코로나19 2020.12.07

다음주부터 세계 백신 접종 본격… 美·英 시작

다음주부터 세계 백신 접종 본격… 美·英 시작 [천지일보=이솜 기자] 역사상 가장 빨리 개발된 백신의 여정이 다음 주부터 본격 시작된다. 미국과 영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이번 주부터 시작하며 러시아에서는 이미 접종이 진행 중이다. 5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백신 긴급사용허가 투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르면 오는 11일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될 수 있다고 FDA 고문이 NBC에 전했다. 또한 미국은 오는 17일 모더나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사용 허가를 논의한다. 영국은 오는 14일에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영국은 오는 7일에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허가를 검토한다. 러시아 모스크바에서는 백신 ‘스푸트니크 V’ 접종을 5..

코로나19 2020.12.06

러시아, 코로나 백신 ‘스푸트니크 V’ 병원 배포 시작…다음주부터 접종

러시아, 코로나 백신 ‘스푸트니크 V’ 병원 배포 시작…다음주부터 접종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러시아가 자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가 5일(현지시각) 병원에 배포되기 시작했다고 BBC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의 코로나 태스크포스(TF)팀은 백신이 러시아 전역 70개 병원으로 배포되기 시작했고 백신을 먼저 접종하는 사람은 의료계 종사자, 사회복지 관계자들에게 우선 제공될 예정이다. ‘스푸트니크 V’는 18~60세 사이의 성인만이 접종받을 수 있으며 임산부, 호흡기 질환을 앓은 사람은 예방 접종이 금지된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코로나19 백신의 대규모 접종을 다음 주부터 시작하라고 지시했다. 푸틴 대통령은 2일(현..

코로나19 2020.12.06

모더나 CEO “내년 코로나19 백신 5억회 투여분 공급 가능”

모더나 CEO “내년 코로나19 백신 5억회 투여분 공급 가능”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미국 제약사 모더나 최고경영자(CEO)가 내년에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5억회 투여분을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4일(현지시간)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테파네 방셀 모더나 CEO는 나스닥 투자자 콘퍼런스에서 “5억회분에 대해 우리가 (2021년에) 도달할 것이라고 매우 낙관한다”고 말했다. 방셀 CEO는 “미국 정부와 같은 대량 공급에 대해선 1회 투여분 당 25달러(약 2만 7000원) 가격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백신 가격으로는 1회 투여분 당 37달러(약 4만원)를 책정했지만, 대량 구매자에게는 30% 이상 깎아준다는 것이다. 모더나는 지난달 말 자사 코로나19 백신이 94.1%의 예..

코로나19 2020.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