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백신 132

영국, 세계 최초로 화이자 백신 승인… 며칠 내 접종 시작

영국, 세계 최초로 화이자 백신 승인… 며칠 내 접종 시작 [천지일보=이솜 기자] 영국이 세계 최초로 화이자와 바이오앤테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승인했다. 2일(현지시간) BBC, 가디언 등에 따르면 영국의 규제기관인 MHRA는 코로나19에 95% 효과를 보이는 이 백신이 출시되기에 안전하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는 우선순위 20만명에게 각각 2번씩 접종할 수 있는 백신 분량을 주문했다. 며칠 내 영국에서는 첫 번째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다. 알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영국의 긴급사용허가는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한다”며 “이번 승인은 과학이 승리할 것이라고 처음 선언한 이후 우리가 추구해 온 목표”라고 말했다. 화이자의 백신은 영하 70℃에서 ..

코로나19 2020.12.04

화이자·모더나, 유럽당국에 코로나 백신 긴급승인 신청

화이자·모더나, 유럽당국에 코로나 백신 긴급승인 신청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모더나가 유럽 의약당국인 유럽의약품청(EMA)에 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사용승인을 신청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전날 화이자와 바이오앤테크는 EMA에 신청서를 제출했고 이날 EU 규제당국이 이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모더나도 신청서를 제출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가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이 두 제약회사의 백신은 당초 오는 22일에 평가될 예정이었으나 EU 규제당국이 이를 연기했다. 화이자 백신은 늦어도 오는 29일 당국의 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모더나는 1월 12일쯤으로 심사 시기가 잡혀있다. 화이자와 바이오앤테크는 2020년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하..

코로나19 2020.12.03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신청… 효과 94.1%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신청… 효과 94.1%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가 화이자에 이어 미국과 유럽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허가 절차를 밟는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모더나가 이날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에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모더나는 “자사 백신에 대한 3상 임상시험 결과 94.1%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6일 모더나는 3상 임상시험 예비 분석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당시 결과는 예방률 94.5%였다. 모더나는 “이 백신이 심각한 코로나19 증상을 막는 데는 100%의 효과를 발휘했다”며 “안전상의 심각한 문제점도 발견되지 ..

코로나19 2020.12.02

英 정부, 백신 담당 차관 임명… “수일 내 접종 가능”

英 정부, 백신 담당 차관 임명… “수일 내 접종 가능” 이르면 12월 둘째주부터 1차 투약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영국 정부는 2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담당할 차관을 새로 임명했다. 이날 AP통신 등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나딤 자하위 기업부 차관을 코라나19 백신 배포 담당 차관으로 임명했다. 현재 영국의 독립 규제기관인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은 현재 화이자-바이오앤테크와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가 각각 개발한 백신 2종의 효능과 안정성을 평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영국 가디언지는 병원 관계자들의 발언을 인용해 백신이 승인을 받으면 12월 둘째 주부터 1차 투약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영국은 이미 화이자-바이오앤테크..

코로나19 2020.11.30

러시아, 두번째 자체 코로나19 백신 ‘에피박코로나’ 3상 시작

러시아, 두번째 자체 코로나19 백신 ‘에피박코로나’ 3상 시작 러시아가 자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두번째 백신의 3상 시험이 26일(현지시간) 시작됐다고 현지 보건당국이 밝혔다. 러시아 보건·위생·검역 당국인 ‘소비자 권리보호·복지 감독청(로스포트레브나드조르)’은 이날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감독청 산하 국립 바이러스·생명공학 연구센터 ‘벡토르’가 개발한 ‘에피박코로나’ 백신의 등록 후 시험(3단계 임상 시험)이 개시됐다고 전했다. 로스포트레브나드조르는 “병원들이 시험을 위한 자원자 편성에 착수했다”면서 “시험에는 18세 이상의 자원자들이 참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모스크바, 모스크바주, 튜멘주, 칼리닌그라드주 등의 병원들은 모두 4천명의 자원자 가운데 3천명을 선..

코로나19 2020.11.28

美 화이자 백신 12월 중순 640만명 첫 접종… 우선순위는 누구

美 화이자 백신 12월 중순 640만명 첫 접종… 우선순위는 누구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정부가 12월 중순 화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승인 후 24시간 내 출시할 예정이며 일선 보건의료 종사자들을 포함한 우선순위 640만명에게 접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2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전했다. 구스타브 페르나 백악관 코로나19 백신 개발 프로젝트 운영 책임자는 지난 20일 밤 각 주의 전체 인구를 기준으로 한 백신 할당량을 주 당국자들에게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인구 3억 3천만명은 물론이고 미국 내 2천만명의 보건의료 종사자들의 일부만 접종할 수 있는 물량이지만 페르나는 지속적으로 백신이 공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초기 640만회분의 백신은 연방정부에..

코로나19 2020.11.26

미 백신 책임자 “12월 둘째주 백신 접종… 내년 5월 집단면역 기대”

미 백신 책임자 “12월 둘째주 백신 접종… 내년 5월 집단면역 기대”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총괄하는 ‘초고속 작전’팀 최고책임자가 이르면 12월 둘째 주에 백신 접종이 시작될 수 있다고 밝혔다. 몬세프 슬라위 초고속 작전팀 최고책임자는 22일(현지시간)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계획은 (백신) 승인 후 24시간 내 백신을 접종 장소로 운송하는 것이므로 승인을 받은 다음 날인 아마 12월 11~12일쯤 모든 지역에서 처음으로 백신 접종을 받는 사람들이 나올 것”이라고 이같이 전망했다. 지난 20일 제약회사 화이자는 미국 식품의약청(FDA)에 코로나19 백신 후보에 대한 긴급사용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를 심사하는 FDA 백신 ..

코로나19 2020.11.25

중국 시노팜 “코로나19 백신 100만명 접종… 부작용 없어”

중국 시노팜 “코로나19 백신 100만명 접종… 부작용 없어”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 국유 제약회사인 중국의약그룹(시노팜)은 중국 당국이 허가한 자사의 백신을 100만명에 가까운 시민들이 접종했다고 밝혔다. 시노팜은 지난 18일 위챗에 류징전 시노팜 회장의 말을 인용해 지금까지 백신 접종자들로부터 심각한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전했다고 CNN방송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류 회장은 거의 100만명이 이 백신을 맞았다며 “심각한 이상 반응에 대한 보고를 받은 적은 없고 일부 경미한 증상만 있다”고 말했다. 또 백신은 전 세계 150개국에 있는 중국의 건설 노동자, 외교관, 학생 등도 접종을 했는데 이후 추가로 감염된 사람은 없었다고 밝혔다. 류 회장은 시노팜이 별도로 아랍에미리트(UA..

코로나19 2020.11.24

10개월도 안돼 뚝딱?… 화이자·모더나 코로나 백신 정말 괜찮을까

10개월도 안돼 뚝딱?… 화이자·모더나 코로나 백신 정말 괜찮을까 [천지일보=이솜 기자] 올해 말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을 전망이지만 여전히 백신에 대해 불안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갤럽 여론조사에서는 미국인의 58%가 코로나19 백신을 맞겠다고 답해 9월의 50%보다 상승했지만 여전히 백신의 개발 속도가 너무 빨라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화이자, 모더나 등 먼저 나오게 될 백신은 정말 믿을만할까. 20일(현지시간) CNBC은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의 조건을 통해 이를 알아봤다. 임상시험은 일반적으로 3가지 주요 단계로 구성되지만 모든 백신 시험이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다양한 연령대의 ..

코로나19 2020.11.23

화이자 “코로나 백신 95% 예방효과”… 세계 첫 임상 최종결과

화이자 “코로나 백신 95% 예방효과”… 세계 첫 임상 최종결과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제약회사인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1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예방률이 95%라는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AFP통신,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화이자는 자사의 코로나19 백신이 95% 효과적이며 심각한 부작용이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발표는 코로나19 백신 후보 실험들 가운데 첫 최종 결과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자사의 백신이 경미하거나 심각한 형태의 코로나19를 모두 예방해준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에 취약하고 어떤 백신의 종류에는 반응이 없는 노인들에게도 94%의 예방률을 보였다고 화이자는 전했다. 화이자의 임상시험에는 약 4만 4천명이..

코로나19 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