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화이자·모더나, 유럽당국에 코로나 백신 긴급승인 신청

조명연합 2020. 12. 3. 00:10

화이자·모더나, 유럽당국에 코로나 백신 긴급승인 신청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함께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예방 효과가 90% 이상이라는 중간 결과가 발표됐다. 사진은 11일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화이자 코리아 본사의 모습. ⓒ천지일보 2020.11.11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모더나가 유럽 의약당국인 유럽의약품청(EMA)에 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사용승인을 신청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전날 화이자와 바이오앤테크는 EMA에 신청서를 제출했고 이날 EU 규제당국이 이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모더나도 신청서를 제출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가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이 두 제약회사의 백신은 당초 오는 22일에 평가될 예정이었으나 EU 규제당국이 이를 연기했다.

화이자 백신은 늦어도 오는 29일 당국의 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모더나는 1월 12일쯤으로 심사 시기가 잡혀있다.

화이자와 바이오앤테크는 2020년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만약 EMA가 코로나19 백신 후보의 이익이 위험보다 크다고 결론 내리면 2020년 말 이전에 유럽에서 백신(BNT162b2)을 사용할 수 있는 CMA(조건부마케팅허가)를 권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이자는 지난 11월 20일에는 미국, 11월 23일 영국에 허가 신청을 했다.

[기사출처] : 천지일보(http://www.newscj.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