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백신 132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 제한적”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 제한적” 옥스퍼드대 참여 임상시험 결과 “경증·중등증 예방 입증 어려워”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로이터통신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은 6일(현지시간) 옥스퍼드대와 남아공 비트바테르스란트대가 2026명을 대상으로 1·2상을 진행한 결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두 차례 접종하는 방식으론 남아공 변이로 인한 경증과 중등증 발현을 막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남아공 변이로 인한 중증이나 입원 또는 사망 예방효과는 아직 판단할 수 없다고 연구진은 ..

코로나19 2021.02.08

1천만명 접종… 영국 “화이자·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 모두 안전”

1천만명 접종… 영국 “화이자·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 모두 안전”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1000만명이 넘은 영국에서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모두 안전하다는 추가 데이터가 나왔다. BBC 방송, 로이터 통신 등은 5일(현지시간) “영국 독립 규제기관인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이 지난달 24일까지 백신을 접종한 700만명을 대상으로 안전성 관련 분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대부분의 백신 접종자는 화이자를, 일부는 아스트라제네카를 맞았다. MHRA는 “백신 접종자 1000명 중 3명꼴에 해당하는 2만 2820명이 의심 사례를 보고했다”며 “대부분 근육통과 열, 주사 부위 염증, 두통, 피로 등 가벼운 증상에 그쳤다..

코로나19 2021.02.07

백신 맞아도 마스크 착용해야… 국제학술지 “코 속에 바이러스 증식 가능”

백신 맞아도 마스크 착용해야… 국제학술지 “코 속에 바이러스 증식 가능” “코로나19 완치자, 백신 비접종 권고”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이달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국내에 도입돼 접종될 전망 가운데 최근 하와이대학교 연구팀이 분석한 결과 백신을 맞아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코 속에서 증식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2일 하와이대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흉부종양학저널’ 최신호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면역글로불린-G’라는 항체를 95% 생성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면역글로불린-A’라는 항체는 생성되지 않았다. 하지만 코로나19에 감염됐던 사람은 면역글로불린-G와 A 항체가 모두 생성됐다. ‘면역글로불린-G’라는 항체는 몸속을 순환하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대량 증식하..

코로나19 2021.02.03

EU,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공식 승인’

EU,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공식 승인’ '27개 회원국 내 사용 가능 3번째 코로나19 백신'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29일(현지시간) 다국적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조건부 판매를 공식적으로 승인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날 트위터에 이같이 밝히고 “나는 해당 업체가 합의대로 4억 회분을 배송하기를 기대한다”며 “우리는 유럽인과 우리 이웃, 세계의 협력국들을 위한 백신을 확보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U 이번 결정은 이날 유럽의약품청(EMA)이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이 백신에 대한 조..

코로나19 2021.01.31

전염률·백신효과는?… 변이바이러스에 대해 알아야할 것들

전염률·백신효과는?… 변이바이러스에 대해 알아야할 것들 [천지일보=이솜 기자] 바이러스는 항상 돌연변이를 일으켜 새로운 형태를 취한다. 코로나바이러스는 확인된 수천 가지 변이를 가지고 있다. 이 중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에서 처음 발견된 변이들은 전염성이 높고 백신에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일으키고 있다. 지금껏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확인된 사실과 연구 중인 부분은 무엇일까. 2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와 외신 보도를 종합해 네 가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사실들을 정리했다. 1.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바이러스(B1.351) - 언제, 어디서 발견됐나 이 변이는 501Y.V2라고도 불린다. 작년 10월 초 남아공에서 발견됐으며 12월에 발표됐는데 당시 남아공 보건부 장관은 이 변..

코로나19 2021.01.30

EU 백신 공급난 심해져…사노피, 경쟁사 화이자 1.2억회분 대리생산

EU 백신 공급난 심해져…사노피, 경쟁사 화이자 1.2억회분 대리생산 백신개발 선두에서 성과 좋지 않아 뒤쳐져…"백신 생산 중요"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는 7월부터 자사 공장에서 경쟁사인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미국 화이자 공동개발의 코로나 19 백신을 위탁 생산하기로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사노피는 지난해 5월 백신 개발 초창기 때 세계 선두에 나서면서 연구 재원을 댄 미국에 먼저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해 자국 프랑스 국민들로부터 비난을 들었던 제약사다. 그러다 화이자와 모더나가 긴급사용 승인을 받고 여러 나라서 접종에 들어가던 지난해 말 사노피는 영국의 글락소스미스클라인과 공동으로 진행하던 백신 개발품이 면역 효과가 좋지 않게 나왔다면서 2021년 하반기로 최종 평가를 미룬다고 발표했었다. 경쟁 패배를 ..

코로나19 2021.01.29

바이러스 진화에 모더나·화이자 고심… ‘변이 백신’ 곧 나올까

바이러스 진화에 모더나·화이자 고심… ‘변이 백신’ 곧 나올까 [천지일보=이솜 기자] 글로벌 제약 회사 모더나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은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각각 발생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예방효과를 보였다. 다만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백신 제조업체들이 새로운 계획을 고안하고 있다. 변이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두 제약회사는 25일(현지시간)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바이러스가 예상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유통되는 백신을 피할 수 있는 방법으로 계속 진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발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30일부터 남아공에서의 미국 입국을 금지하는 ..

코로나19 2021.01.27

"영국 코로나 변이 전파력·사망률 더 높아...백신은 효과적" 존슨 총리

"영국 코로나 변이 전파력·사망률 더 높아...백신은 효과적" 존슨 총리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22일(현지시간) 런던과 동남부에서 작년 말 처음 발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가 기존 바이러스보다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다고 경고했다.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이날 코로나19 대책에 관한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변이가 한층 빠르게 전파하는 것은 물론 사망 위험도 이처럼 크다고 지적했다. 다만 존슨 총리는 영국에서 접종에 들어간 코로나19 백신이 기존과 변이 바이러스 모두에 예방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존슨 총리는 관련 부처와 기관에서 이런 내용의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앞서 영국 ITV는 위생보건 자문단(NERVTAG)의 자료를 인용해 데이터가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영국..

코로나19 2021.01.24

러 보건장관 “코로나 백신 접종 후에도 마스크 써야… 비접종자에 전파 가능”

러 보건장관 “코로나 백신 접종 후에도 마스크 써야… 비접종자에 전파 가능”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러시아 보건부 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후에도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있다며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권고했다. 타스 통신은 미하일 무라슈코 장관이 지난 15일(현지시간) “항체 수준과 관계없이 집단 면역이 형성될 때까지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백신에 대해 무라슈코는 “코로나19가 중증으로 발전하는 것을 잘 막아준다”며 “대부분의 경우 감염으로부터도 보호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접종자도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어 마스크만이 주변 사람들을 감염으로부터 지켜줄 수 있다”며 집단 면역이 형성되기 전까진 ..

코로나19 2021.01.19

WHO “100일 내 모든 국가서 백신 접종 진행되길”

WHO “100일 내 모든 국가서 백신 접종 진행되길” [천지일보=이솜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100일 이내에 전 세계 모든 국가에 코로나19 백신 공급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5일(현지시각) 화상 브리핑을 통해 “의료진과 고위험군을 보호하고자 향후 100일 이내에 모든 국가에서 백신 접종이 진행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고 AFP·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 이날 기준으로 백신 접종이 개시된 국가는 46개국인데, 이 중 고소득국가가 38개국으로 절대 다수를 차지한다고 WHO는 전했다. WHO는 이르면 올해 1분기에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저개발국에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코백스 퍼실러티의 목표는 전 세계..

코로나19 2021.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