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33

원숭이두창 확진자 2만1천명 돌파… 미국 1위

원숭이두창 확진자 2만1천명 돌파… 미국 1 WHO 국제적 비상사태 선언 이어 뉴욕‧샌프란시스코 비상사태 선언 치료제 복잡한 처방 절차 완화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전세계적으로 2만 1천명을 넘어섰다. 실시간 통계 사이트인 아워인데이터에 따르면 원숭이두창은 지난 5월 6일 아프리카가 아닌 비풍토병 지역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지난 6월 1일 한 달여만에 확진자가 723명으로 늘었다. 이후 7월 1일 전 세계 누적 확진자수가 6448으로 증가했다. 같은달 15일에는 보름만에 1만 2983명으로 두 배로 뛰었고, 7월 28일 기준 2만 1067명으로 급증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사망자도 지난 5월 이후 현재까지 아프리카에서 5명이 발생했다. 아프리카 외의 지역에서도 최근 스페..

국제 2022.08.02

'격리 해제' 바이든 "백신 맞아라…이제 대면 업무 복귀"

'격리 해제' 바이든 "백신 맞아라…이제 대면 업무 복귀" "트럼프는 병원 이송, 나는 백악관…차이점은 백신" 코로나19 격리가 공식 해제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자국민을 상대로 다시금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격리 해제를 기념해 로즈가든에서 행한 연설에서 "5일의 격리 이후 방금 음성 판정을 받았다"라며 "감사하게도 나는 대면 업무에 복귀할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주치의인 케빈 오코너 박사는 이날 서한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전날 저녁과 이날 오전 신속항원검사에서 코로나19 연속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열도 없고 타이레놀도 복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다행스럽게도 내 증상은 경미했고, 회복은 빨랐다. 나는 아주 상태가 좋다"라며..

국제 2022.07.29

아프리카 원숭이두창 백신 공유 촉구… “이미 비상사태”

아프리카 원숭이두창 백신 공유 촉구… “이미 비상사태” [천지일보=이솜 기자] 아프리카 보건 당국이 확산하는 원숭이두창을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이미 비상사태로 보고 있으며 해당 백신의 공유를 부국들에게 촉구했다고 3일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원숭이두창은 수십년 동안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 발병했으나 검사와 추적 부족 등으로 대륙 전역에서 확진자를 발견하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아흐메드 오그웰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소장 대행은 이날 “우리에게 이 특별한 질병은 비상사태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그는 “원숭이두창이 더 많은 고통을 유발하지 않도록 지금 당장 응급상황으로 대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

국제 2022.07.04

[오미크론이 온다③] 英·美도 “빠르게 치고 끝난다” 징후… 한국은?

[오미크론이 온다③] 英·美도 “빠르게 치고 끝난다” 징후… 한국은? [천지일보=이솜 기자] 코로나19가 처음 발발했을 때와는 달리 이번 오미크론 변이는 남아프리카에서부터 보고돼 미국과 유럽을 휩쓸고 있다. 전염성이 이전의 어떤 변이보다 훨씬 크다는 특성 때문에 아시아 등 다른 지역에서도 오미크론의 유행은 시간문제다. 한 국가에서 오미크론 유행은 얼마나 오래가며 치명적일까. 남아프리카와 우리의 상황을 비교해도 될까. ◆8주 만에 유행 끝난 남아공 작년 11월 말부터 오미크론이 무서운 속도로 퍼지면서 남아프리카는 전 세계적인 불안의 중심이 됐다. 그러나 이 지역에서 오미크론은 며칠 만에 정점을 찍었고 세계는 금방 남아프리카에서 눈을 돌렸다. 남아프리카의 연구원들은 세계가 오미크론에 대해 처음 들은 지 8주..

코로나19 2022.01.25

대유행은 어떻게 끝날 것인가… 오미크론에 고개 드는 ‘엔드게임’ 전망

대유행은 어떻게 끝날 것인가… 오미크론에 고개 드는 ‘엔드게임’ 전망 [천지일보=이솜 기자] 비록 오미크론이 계산을 복잡하게 만들었으나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은 결국 끝날 것이다. 그러나 이는 전등 스위치를 끄는 것과 같지는 않을 수 있다. 먼저 우리는 사라지지 않는 바이러스와 공존하는 법을 배워야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성이 다른 변이들에 비해 약하다는 조사 결과가 연이어 나오며 조심스러운 낙관론이 조금씩 고개를 들고 있다. 다른 변이에 비해 호전적이지만 감염성이 큰 오미크론은 확진자 수를 역대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리고 있으며 세계는 다시 확산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에 나섰다. 그러나 이번에는 처음부터 시작하는 게 아니다. 백신은 코로나19로 인한 심각..

코로나19 2022.01.06

美 오미크론 확산세에… “기존 백신 효과 없어”

美 오미크론 확산세에… “기존 백신 효과 없어” [천지일보=이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백신 접종에도 확산하자 미국 내에서 기존 백신이 오미크론을 막지 못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내 아직 한 번도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미접종자는 3900만명이다. NYT는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이 오히려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사람들의 생각에 확신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미국의 일일 확진자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20만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미국의 백신 접종률은 62% 수준이다. 보도에 따르면 조지아주에서 거주하는 한 남성은 앞서 코로나19에 감염됐었지만 백신 접종은 하지 않았다. 그는 “기존 백신이 변이를 ..

코로나19 2021.12.27

빌게이츠, 오미크론에도 낙관 “내년 대유행 끝날 수 있다”

빌게이츠, 오미크론에도 낙관 “내년 대유행 끝날 수 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2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과 관련 “앞으로 몇 달간 (상황이) 나쁠 수 있으나 나는 여전히 우리가 올바른 조치를 취한다면 2022년에 대유행이 끝날 수 있다고 믿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2022년의 첫 몇 달은 나쁠 수 있지만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움직이기 때문에 유행은 3개월 미만으로 그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게이츠는 “삶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처럼 보였을 때 우리는 대유행의 최악으로 접어들 수 있다”며 “오미크론은 우리 모두를 강타할 것이다. 내 친한 친구들도 감염됐고, 나는 휴가 계획을 대부분 취..

코로나19 2021.12.23

美바이든 ‘성탄절 정상화’ 약속했는데… 파우치 “오미크론, 세계 대유행”

美바이든 ‘성탄절 정상화’ 약속했는데… 파우치 “오미크론, 세계 대유행”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백악관 최고 의료 자문인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유행하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병원 시스템의 ‘진짜 문제’는 “이 나라에 아직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재러드 폴리스 콜로라도 주지사는 바이든 대통령이 백신 접종을 2회 접종, 추가접종(부스터샷)이라고 표현하는 것을 중단하고 대신 보호 극대화에 필요한 ‘3차 접종’이라고 불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당국은 휴가철 여행객의 급증과 함께 돌..

코로나19 2021.12.21

‘불확실성의 공포’ 오미크론… 유행 국가들 어떻게 대응하나

‘불확실성의 공포’ 오미크론… 유행 국가들 어떻게 대응하나 [천지일보=이솜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 영국, 노르웨이, 덴마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이 발견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확산하고 있는 국가들이다. 오미크론은 지금까지 92개 국가·지역에 퍼진 것으로 집계됐으며 17일(현지시간) 기준 오미크론 확진자 수는 영국(1만 1708명)이 가장 많고 덴마크(9009명)와 노르웨이(1792명), 남아공(1247명) 순이다. 영국은 12월 말까지 모든 대상 성인에 대한 코로나19 추가접종(부스터샷)을 추진하고 있다. 남아공 연구진은 초기 자료에서 오미크론이 더 가벼운 증상을 유발한다고 주장하지만 백신 접종이나 이전의 감염으로부터 생긴 면역력이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는 여전히 불분명하다..

코로나19 2021.12.19

WHO “오미크론 대부분 국가로 퍼진 듯… 과소평가 우려”

WHO “오미크론 대부분 국가로 퍼진 듯… 과소평가 우려” [천지일보=이솜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1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대부분 국가에 퍼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77개국에서 이 변이 확진자가 확인됐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오미크론이 전례 없는 속도로 확산하고 있으나 과소평가되고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그는 “오미크론이 덜 심각한 질병을 유발한다고 해도 확진자 증가는 다시 한 번 준비되지 않은 보건 시스템을 압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미크론 변이는 지난 11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확인됐으며 이후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다. 오미크론 출현 이후 많은 국가들이 남아프리카와 그 이웃 국가들에 ..

코로나19 2021.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