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62

유럽서 원숭이두창 확산… 독일, 감염자 3주간 자가격리 권고

유럽서 원숭이두창 확산… 독일, 감염자 3주간 자가격리 권고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유럽에서 원숭이두창이 확산되는 가운데 독일이 감염자와 밀접접촉자에게 최소 3주간 자가격리를 권고했다. 독일은 원숭이두창의 추가적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원숭이두창 백신 4만회분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독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독일에서 나온 원숭이두창 감염자는 모두 남성으로 총 5명이다. 카를 라우터바흐 독일 보건장관은 원숭이두창과 관련한 보건당국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 전체에서 이 병인을 멈출 좋은 기회를 보유했다”면서 “현재 원숭이 두창의 확산은 새로운 대유행의 시작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영국 보건안전청(UKHSA)은 잉글랜드에서 14건이 추가 확인돼서 원숭이 두창 감염사례가 모두..

국제 2022.05.26

독일 신규 확진자 23만명 또 '사상 최다'…"고위험군 4차 접종"

독일 신규 확진자 23만명 또 '사상 최다'…"고위험군 4차 접종" 전날 이어 최고 기록 경신…신규 사망자 164명 백신위, 취약층 4차 접종 권고…"보호 높일 것" 독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만에 사상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독일 질병관리청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는 3일(현지시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만6120명 발생해, 역대 최고 기록인 전날 20만8498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1042만2764명으로, 최근 일주일간 인구 10만명당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227.5명)에 이어 1283.2명을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보였다. 신규 사망자는 164명 발생했으며, 입원 환자는 1360명 늘었다. 독일에선 오미크론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

코로나19 2022.02.05

독일 오미크론 또 최고속도 확산…7월부터 백신접종 의무화추진

독일 오미크론 또 최고속도 확산…7월부터 백신접종 의무화추진 독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 탓에 연일 사상 최고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독일 집권여당인 사회민주당(SPD)은 오는 7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하지만 야당인 기독민주당(CDU)·기독사회당(CSU)에서는 위험한 신종변이가 출현했을 때만 최대 몇 달간 백신 접종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29일(현지시간) 한국의 질병관리청 격인 독일의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의 집계에 따르면 독일의 최근 1주일간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1천127.7명으로 치솟아 전날 기록한 사상 최고치(1천73.0명)를 경신했다. 수도 베를린의 인구 대비 신규확진자 지표는 1845..

코로나19 2022.01.31

독일도 연일 사상최다 확진… “오미크론 과소평가 말라”

독일도 연일 사상최다 확진… “오미크론 과소평가 말라” [천지일보=이솜 기자] 독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확산세가 폭증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dpa통신 등에 따르면 한국의 질병관리청 격인 독일의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는 최근 1주일간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53.2명으로 닷새 연속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4시간 동안의 신규 확진자는 7만 4405명으로 1주일 전보다 약 2만 9천명이 늘어난 수다. 지난 14일부터는 독일에서 유행병이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가 9만명을 넘기기도 했다. 실제 감염자 수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알려졌다. 안드레아스 보브로스키 독일실험실내과협회(BDL) 회장은 dpa통신에 “독일 ..

코로나19 2022.01.20

이탈리아, 50세 이상 백신 의무화… 직장서도 ‘건강 패스’

이탈리아, 50세 이상 백신 의무화… 직장서도 ‘건강 패스’ 의료·교사·경찰→50세 이상으로 확대 50세 이상 직장서도 '건강 패스' 제시 신규확진 19만 육박…누적사망 13.8만명 병원 압박 가중…입원 절반 이상 미접종자 이탈리아가 50세 이상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이탈리아는 5일(현지시간) 내각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이 같이 결정했다. 조치는 즉시 발효된다. 현재 의료보건 관계자와 교사, 경찰에만 적용하고 있던 백신 의무 접종을 50세 이상 연령층으로 확대한 것이다.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는 회의에서 "병원에 대한 압박을 완화하고 생명을 구하기 위해 입원 위험이 가장 높은 연령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직장 내 백신 규정도 강화했다. 내달 15일부터 ..

코로나19 2022.01.07

영국·프랑스 등 오미크론 확산에 성탄절 이후 신규 확진 ‘최다’ 갱신

영국·프랑스 등 오미크론 확산에 성탄절 이후 신규 확진 ‘최다’ 갱신 해당국들, 방역지침 강화 방침 밝혀 통행제한·개학연기 등과는 거리 둬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전 세계적으로 신종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급격히 확산하자 성탄절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도 사상 최다치를 기록했다. 29일 프랑스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사이 프랑스에선 17만 9807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성탄절인 25일(10만 4611명) 이후 사흘 만에 170% 수준으로 최다치를 갈아치운 것이다. 이에 프랑스 정부는 방역지침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지만,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으로 봉쇄 조처와는 거리를 뒀다. 장 카스텍스 총리는 내년 1월 3일부터 대형 행사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재..

코로나19 2021.12.30

백신보다 허브티, 극우 표퓰리즘까지… 유럽, 다시 ‘대유행’

백신보다 허브티, 극우 표퓰리즘까지… 유럽, 다시 ‘대유행 세계 코로나 진원지 된 유럽 유일하게 사망자 계속 증가 대안 의학 영향력 있는 문화 “극우 민족주의 운동의 연장” 각국서 외출금지·봉쇄 부활 [천지일보=이솜 기자] “유럽에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라도 생긴걸까, 왜 이렇게 확진자가 많을까.” 17일(현지시간) 미국 데저레트 뉴스의 제목이다. 유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백신 캠페인이 진행되면서 확산세가 줄고 있지만 유럽에서만 유일하게 사망자 수가 늘어나는 등 4차 유행이 본격화된 양상이다. 감염 태세가 좀처럼 줄지 않자 유럽 각국은 앞서 시행했던 ‘위드 코로나’를 축소해 완화했던 방역 조치를 속속 재도입하고 백신 미..

코로나19 2021.11.20

확산세 못잡는 유럽… 봉쇄 부활·백신 미접종자 규제 도입

확산세 못잡는 유럽… 봉쇄 부활·백신 미접종자 규제 도입 [천지일보=이솜 기자]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히 확산하면서 방역 조치를 완화했던 국가들이 봉쇄 등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독일은 새로운 연립정부를 구성하고 있는 정당들이 의회에서 제안한 코로나19 접근법을 강화한 후 백신 접종을 완전히 받지 않은 사람들에게 외출금지 규정을 적용하는 두 번째 국가가 될 수 있다. 제안된 조치들은 독일인들이 버스를 타거나 기차에 탑승하기 위해 백신 접종 증명서나 코로나19 검사 음성 결과를 제공하도록 요구하는데 이는 일명 ‘3G 규칙(병원과 양로원, 요양원 등에 접종 완료자, 완치자, 음성 확인자만 출입 허용하는 규제)’을 확장한 것이다. 서유럽에서..

코로나19 2021.11.19

독일, 부활절 기간 모든 가게 문 닫는다… 식품점만 하루 열어

독일, 부활절 기간 모든 가게 문 닫는다… 식품점만 하루 열어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23일 오는 28일로 해제할 예정이었던 록다운(엄중한 자기봉쇄) 조치를 3주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총리는 이날 16개 연방주 주지사들과 장시간 회동한 뒤 4월1일부터 시작되는 부활절 기간 5일 동안 모든 사람들에게 꼼짝말고 집안에 머물러있으라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봄이 된 뒤 바깥 나들이와 모임이 최고조로 달하는 부활절 기간 동안 올해는 오히려 모든 상점은 문을 닫아야(4월3일 토요일 하루만 식품점 개장)하며 종교 서비스도 대면은 금지되고 온라인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모이더라도 두 가족 5명 이하여야 한다. 독일은 지난해 서유럽 2차 확산 초기인 11월2일부터 주민이동과 영업활동을 제한하는 록다운을 실시했는데..

코로나19 2021.03.25

독일·프랑스 등 유럽국가들 AZ 접종 재개

독일·프랑스 등 유럽국가들 AZ 접종 재개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유럽 일부 국가들이 혈전(혈액 응고) 부작용 우려로 중단했던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재개할 방침이다. 유럽의약청(EMA)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안전하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18일(현지시간)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프랑스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스웨덴은 재개 결정에 며칠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접종 재개 여부와 시기는 유럽연합(EU) 각국 재량이다. 이날 EMA는 혈전 우려가 제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안전성을 검토한 결과 "접종으로 얻는 이익이 위험성보다 크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에머 쿡 EMA 청장은 “명백한 과학적 결론”에 도달했다면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2021.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