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도 연일 사상최다 확진… “오미크론 과소평가 말라”
[천지일보=이솜 기자] 독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확산세가 폭증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dpa통신 등에 따르면 한국의 질병관리청 격인 독일의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는 최근 1주일간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53.2명으로 닷새 연속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4시간 동안의 신규 확진자는 7만 4405명으로 1주일 전보다 약 2만 9천명이 늘어난 수다. 지난 14일부터는 독일에서 유행병이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가 9만명을 넘기기도 했다.
실제 감염자 수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알려졌다.
안드레아스 보브로스키 독일실험실내과협회(BDL) 회장은 dpa통신에 “독일 북부에서는 이미 실험실의 수용능력이 한계에 도달했다”며 “독일 내 코로나19 감염의 90% 이상이 오미크론 때문”이라고 밝혔다.
카를 라우터바흐 독일 보건장관은 전날 오미크론을 과소평가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의무적인 백신 접종은 가을철 코로나19 변이와 싸우지 않아도 되는 데 필요한 보호를 제공하는 방법이었다”고 말했다.
공식 집계에 따르면 독일 인구의 72.8%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아직 2070만명은 접종을 하지 않았다.
[기사출처] : 천지일보(http://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942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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