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994

“또 늦을 순 없다”… 아시아서 코로나 치료 알약 구매 경쟁

“또 늦을 순 없다”… 아시아서 코로나 치료 알약 구매 경쟁 백신 구매 늦었던 아·태 국가 알약 치료제에 선구매 나서 백신 못 맞는 환자에 해결책 생산국 多 국가별 가격 달라 진단검사·사재기 현상 우려 [천지일보=이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하기 위한 전 세계적인 쟁탈전이 진행되는 동안 아시아·태평양의 많은 나라들은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제 코로나19 첫 경구용 치료제 ‘몰누피라비르’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 심사를 받는 가운데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이 선구매 경쟁에 나섰다. 이번에는 같은 실수를 하지 않겠다는 다짐이 보인다. 미국 제약회사 머크(Merck·MSD)가 생산한 몰누피라비르는 특히 백신 접종이 불가능한 사람들을 위한 전염병 ‘게임 체인저’..

코로나19 2021.10.23

미 FDA, 모더나·얀센 백신 추가접종 승인… 교차접종 가능

미 FDA, 모더나·얀센 백신 추가접종 승인… 교차접종 가능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모더나와 얀센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추가접종(부스터샷)을 승인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AP통신 등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FDA는 모더나와 존슨앤존슨의 계열사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들이 부스터샷을 맞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처음 맞았던 백신과 다른 종류의 백신을 맞는 교차접종도 허용했다. 모더나의 경우 65세 고령층과 18세 이상이지만 중증 위험이 있거나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이 있는 이들에게 3차 접종을 승인했다. 얀센은 애초 한 차례로 접종이 완료됐지만, 18세 이상 접종자는 백신을 맞고 2개월이 지난 후부터는 추가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얀센 백..

코로나19 2021.10.22

영국서 이번엔 'AY.4.2.' 변이…전 세계 확산 전조 경계

영국서 이번엔 'AY.4.2.' 변이…전 세계 확산 전조 경계 영국에서 코로나19 델타 변이에서 나온 새로운 변이가 확산해 보건당국이 주시하고 있다. 영국은 알파 변이가 처음 발생한 나라이자 델타 변이가 대거 확산한 곳이다.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AY.4.2.' 변이에 대해 "현재로선 더 쉽게 퍼진다는 증거가 없다"며 "계속해서 매우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필요하다면 망설이지 않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BBC, ITV 등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영국 보건안보국(UKHSA)은 지난 15일 코로나19 변이에 관한 보고서에서 "AY.4.2로 새로 지정된 델타의 하위 계통이 잉글랜드에서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Y.4.2.는 델타 변..

코로나19 2021.10.21

유럽연합 “백신 10억회분 150개국에 수출… 기부 더 한다”

유럽연합 “백신 10억회분 150개국에 수출… 기부 더 한다” 10개월간 코로나19 백신 10억회분 역외 제공 EU 성인 75% 백신 접종 완료 유럽연합(EU)은 코로나19 백신을 150여 개국에 10억 회분 넘게 수출했다고 밝혔다.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1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EU가 지난 10개월 동안 전 세계적으로 10억 회분 이상의 백신을 수출했다”며 “EU는 매우 분명한 코로나19 백신 최대 수출자”라고 밝혔다. 폰 데어 라이엔 위원장은 “EU 안에서 생산한 백신을 일본에서 터키, 영국에서 뉴질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브라질에 이르기까지 모든 대륙의 150개 넘는 나라에 운송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EU 시민에게 접종하는 만큼 수출도 했다”며 “우리는 처음..

코로나19 2021.10.20

코로나19 확진 숨긴 中 간병인 근무 요양병원서 4명 숨져

코로나19 확진 숨긴 中 간병인 근무 요양병원서 4명 숨져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 남양주시 요양병원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80명대를 돌파한 가운데 불과 며칠 사이 확진된 입원환자 4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남양주시 진접읍 소재 A요양병원에서 지난 10일 직원 1명이 전북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후 12일까지 실시된 전수검사에서 51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여기에 코흐트 격리 상태에서 3일 간격으로 진단검사를 받던 병원 내 환자와 직원, 가족들의 추가 감염도 계속돼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연관 확진자가 총 8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보건당국은 이 과정에서 지난 10일에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에 앞서 지난 7일 이 ..

코로나19 2021.10.19

러시아 코로나 일일 사망자 첫 1000명 넘어

러시아 코로나 일일 사망자 첫 1000명 넘어 확진자 5일 연속 최고 기록 국민 백신 불신에 접종 안해 [천지일보=이솜 기자] 러시아에서 코로나19 관련 일일 사망자 수가 처음으로 1000명을 넘어섰다고 타스통신이 16일(현지시간) 전했다. 코로나19 유입·확산 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의 일일 사망자 수는 1002명으로 대유행 이후 최고치다. 일일 확진자는 3만 3208명으로 5일 연속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00만명에 달했다. 지역별 사망자 비중은 수도인 모스코바에서 72명으로 가장 높았다. 러시아 당국은 감염과 사망의 급격한 증가의 원인으로 지지부진한 백신 캠페인을 꼽고 있는데, 이로 인해 보건부는 이번 주 퇴직한 의료진들 중 백신 접종을 한 사람들에게 복직..

코로나19 2021.10.18

美 보건전문가 “델타 재확산 안 끝나… 안주할 때 아냐” 경고

美 보건전문가 “델타 재확산 안 끝나… 안주할 때 아냐” 경고 전 FDA 국장 “크리스마스 되면 확산 잠잠해질 것” 리애나 교수 “겨울철 확산 없을 것이라 예측 어려워”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에서 유행 중인 ‘델타 변이’로 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이 둔화하고 있지만 한 차례 더 확산이 찾아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스콧 고틀리브 전 미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델타 변이로 인한 확산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마지막 대유행이 될 수 있다면서도 여전히 거쳐야 할 과정이 남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은 미국이 안주할 때가 아니라고 덧붙였다. 고틀리브 전 국장은 “이 델타 확산이 국지적인 양상으로 나라를 다 휩쓸 때까지 여전히 ..

코로나19 2021.10.14

“겨울이 온다”… 에너지 대란에 세계 곳곳 아우성

“겨울이 온다”… 에너지 대란에 세계 곳곳 아우성 국제 유가 1년새 125% 상승 공급 적은데 겨울철 수요 ↑ 中 일부 지역 전력난 계속 유럽 각국 전력요금 속속 인상 카타르 “가스 생산 확대 못해” 美 그림자 인플레이션 확산 [천지일보=이솜 기자] “겨울이 걱정이다. 전 세계 곳곳의 천연가스 비축량이 매우 적다.” 11일(현지시간) 사드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 도하에서 한 발언이다. 국제적으로 에너지 공급이 부족해 유가가 7년 만에 최고치인 80달러를 넘어섰다. 코로나19 규제가 풀리고 세계 경제 활동이 회복되면서 에너지대란, 물류 대란까지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 세계 경제가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글로벌 공급망 붕괴와 인플레이션 위기가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를 키우는 가운데 중..

코로나19 2021.10.13

호주 시드니 107일만에 봉쇄 해제… “최고의 월요일”

호주 시드니 107일만에 봉쇄 해제… “최고의 월요일” 호주 시드니 11일부터 4개월에 걸친 봉쇄 해제 ㄷ도 해제…"어려운 100일이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호주 시드니에 내려졌던 봉쇄령이 11일(현지시간) 해제됐다. 이날 0시를 기해 술집과 상점에는 사람들이 줄을 이었고, 많은 사람들이 서로 만나 이야기를 즐기면서 친척들과 친구의 집을 방문하는 등 자유를 만끽하고 있다고 미국 CNN, 영국 BBC 등이 보도했다. 시드니는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가정 방문과 5km 범위를 넘는 여행을 금지해왔다. 그로 인해 가족들도 만나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은 대부분 제한 대상에서 제외됐다. 사람들은 다시 문을 연 카페, 레스토랑에서 함께 식사를 할 수 있고..

코로나19 2021.10.12

‘푸틴표 백신’의 몰락… 러 국민 “화이자 맞으러 해외가요”

‘푸틴표 백신’의 몰락… 러 국민 “화이자 맞으러 해외가요” 세계 첫 개발 코로나 백신 스푸트니크V 자국민 외면 WHO 등 국제 승인 못해 신뢰 낮고 해외여행 제약 세르비아·크로아티아 원정 러 최근 확진·사망자 최악 [천지일보=이솜 기자] 세계 최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으로 명성을 떨친 러시아의 ‘스푸트니크V’가 자국에서 외면당하는 신세가 됐다. 세계에서 가장 일찍 출시가 됐음에도 백신 접종률이 좀처럼 늘지 않더니, 이제 세르비아로 서방 국가들이 개발한 백신을 맞으려 원정 접종 여행에 나서는 러시아인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AP통신이 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최근 몇 주 동안 수백명의 러시아 시민들이 서방 국가들에서 개발되고 승인을 받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기 ..

코로나19 2021.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