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접종 69

“델타 변이가 대유행 끝… 코로나 ‘두번째 독감’ 전망”

“델타 변이가 대유행 끝… 코로나 ‘두번째 독감’ 전망” [천지일보=이솜 기자] 델타 변이가 주도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마지막 주요 팬데믹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이사를 맡고 있는 스콧 고틀리브 전 미 식품의약국(FDA) 국장이 23일(현지시간) 밝혔다. 다만 아직 이번 유행은 끝나지 않았고, 코로나19가 독감과 같이 풍토병이 되더라도 문제가 될 것이라고 고틀리브 전 국장은 덧붙였다. 고틀리브 전 국장은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백신 면역을 회피하는 변이 출현 등 예기치 않은 사태가 일어나지 않는 한 대유행은 이번 델타가 마지막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만약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이번이 감염의 마지막 주요 유행이..

코로나19 2021.09.25

미국 코로나19 신규 확진 17만명 넘어… 신규 사망자 1827명

미국 코로나19 신규 확진 17만명 넘어… 신규 사망자 1827명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약 8개월 만에 17만명을 넘어섰다. 1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17만 2404명, 신규 사망자는 1827명에 달한다. 이는 3월 초와 1월 말 이후 각각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사망자는 지난 2주 평균보다 36%나 증가해 지난 겨울 이후 볼 수 없는 수준으로 다시 올랐다. 델타 변이로 비롯된 확진자 증가와 백신 접종 거부자들은 대부분 미국 남부에 집중돼 있다. 플로리다와 루이지애나 같은 한때 핫 스폿 지역들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드는 동안 켄터키, 조지아, 테네시에서는 감염률이 치솟고 있는데..

코로나19 2021.09.16

미 CDC "코로나 백신 미접종자 사망률, 접종자의 11배"

미 CDC "코로나 백신 미접종자 사망률, 접종자의 11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가 접종자보다 사망할 위험이 11배가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ㅅ(CDC)가 공개한 '발병·사망률 주간 보고서(MMWR)' 중 지난 4월 4일부터 7월 17일까지 미국 13개 주를 대상으로 60만 건의 확진 사례를 조사·분석해 작성한 논문에 이 같은 내용이 실렸다고 CBS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전날 브리핑 도중 이 연구 결과를 인용하면서 "델타 변이가 국내 지배종으로 확산한 지난 2개월간 확진 사례를 분석한 결과, 백신을 맞지 않은 이들은 코로나19에 감염될 확률이 4.5배, 입원 확률은 10배, 사망 확률은 11배가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

코로나19 2021.09.13

EU “성인 70% 백신 접종 완료”… 회원국별 격차

EU “성인 70% 백신 접종 완료”… 회원국별 격차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유럽연합(EU) 내 성인의 7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EU 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성인이 2억 5600만명 이상이라는 의미라고 EU 집행위원회는 설명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31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우리는 더 나아가야 한다. 더 많은 유럽인이 백신 접종을 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EU 집행위는 인구 약 4억 5000만명의 27개 회원국에서 올해 여름까지 전체성인 인구의 최소 70%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일부 국가에서는 백신 접..

코로나19 2021.09.03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 입원 치료 위험 2배 더 높아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 입원 치료 위험 2배 더 높아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영국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보다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을 위험이 2배나 더 높은 것으로 영국의 연구 결과 나타났다고 BBC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러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위협적인 것은 사실이지만 백신 접종을 마치면 심각한 위험을 줄여주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의학 저널 '랜싯'에 게재된 이 같은 연구 결과가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현재 영국에서 발생하는 신규 감염의 사실상 100%를 차지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28일 3만2406명이 새로 코로나19에 감염됐으며 133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영국 공중보건국(PHE)과 의학연구위원회가 주도한 이번 연구는 영국 ..

코로나19 2021.08.30

"내 환자 죽는 것 더 못 봐" 美의사, 백신 미접종자 진료 거부

"내 환자 죽는 것 더 못 봐" 美의사, 백신 미접종자 진료 거부 코로나19가 확산 중인 미국 앨라배마주의 한 의사가 백신 미접종자를 환자로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17일(현지시간) 현지언론 '알닷컴'에 따르면 앨라배마주 모바일의 의사 제이슨 발렌틴 박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2021년 10월 1일부터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환자는 진료하지 않겠다"고 적힌 안내문 사진을 올렸다. 자신의 환자들에게는 이 같은 방침을 알리는 편지를 보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안내문에서 "최근 유행 중인 심각한 질환은 특별한 치료법이 없으나, 백신 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다"며 "백신 접종을 강요할 수는 없지만, 내 환자들이 예방 가능한 병 때문에 죽는 모습을 더는 볼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는 비참하게 죽음..

코로나19 2021.08.19

"돌파감염, 백신 효과없음이 아니라 제대로 작동 입증"

"돌파감염, 백신 효과없음이 아니라 제대로 작동 입증"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도 감염되는 돌파감염을 놓고 백신이 효과가 없는 게 아니냐는 신호로 잘못 해석하는 일들이 많지만 돌파감염 발생은 그 반대로 백신이 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보건 전문가들과 백신 개발에 참여했던 과학자들은 말한다고 CNN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의 최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백신 접종을 완료한 1억6400만명 이상의 미국 인구 가운데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은 1507명으로 0.001%에도 못 미쳤고, 입원한 사람도 7101명으로 0.005% 미만이었다. CDC는 이를 백신이 얼마나 잘 작동하는지를 보여주는 증거로 내세우고 있다. 백신 접종 후 돌파감염이 발생하..

코로나19 2021.08.15

英 전문가 “델타 변이로 집단면역 불가능… 코로나는 홍역 아냐”

英 전문가 “델타 변이로 집단면역 불가능… 코로나는 홍역 아냐” [천지일보=이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아도 델타 변이 감염이 계속돼 집단면역은 가능하지 않다는 경고가 나왔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임상시험을 이끈 앤드루 폴러드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는 10일(현지시간) 백신으로 코로나19의 확산을 막지 못했다는 것은 집단면역에 도달하는 것이 ‘환상’임을 의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폴러드 교수는 “이 바이러스의 문제는 홍역이 아니라는 점”이라며 “95%가 홍역 백신을 접종 받았다면 전체 인구에서 전염이 안 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들은 여전히 델타 변이에 감염될 것”이라며 “또한 백신 미접종자는 누구나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 즉 우리가 전염을 완전..

코로나19 2021.08.12

미 코로나 하루 확진자 반년만에 다시 10만명…중환자실 포화

미 코로나 하루 확진자 반년만에 다시 10만명…중환자실 포화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2월 이후 처음으로 10만명을 넘어섰다. 상황이 심각한 지역에서는 중환자실이 포화상태라 응급실에서 빈 병상이 나기만을 기다리는 코로나19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AP통신과 CNN 방송 등 미국 언론은 7일(현지시간)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자료를 인용, 전국의 일일 신규확진자가 10만명이 넘었다고 전했다. 미국에서는 지난 6일 기준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10만7천140명의 코로나 환자가 발생했다. 일주일 단위로 집계하는 일평균 신규 환자가 10만명을 넘은 것은 올해 2월 이후 처음이다. 미국에선 올해 1월 초 하루 평균 환자가 25만명을 기록해 정점을..

코로나19 2021.08.09

등산 취미 英 남성 코로나로 4주만에 사망…"백신 맞을 걸"

등산 취미 英 남성 코로나로 4주만에 사망…"백신 맞을 걸" 등산과 보디빌딩이 취미인 건강한 42세 영국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4주 만에 사망하며 백신을 맞지 않은 것을 후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존 아이어즈씨는 코로나19 양성 판정 후 4주 만인 지난달 말에 숨졌다. 웨일스 지역에 등산과 야영을 다녀오고 한 달 만이기도 하다. 데일리 메일과 가디언 등 영국 언론들은 4일(현지시간) 아이어즈씨의 쌍둥이 형제인 제니 맥칸씨를 인용해서 그의 사연을 대거 다뤘다. 아이어즈씨는 맥칸씨가 "내가 아는 가장 몸이 좋고 건강한 사람"이라고 말할 정도였지만 코로나19로 집중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 맥칸씨는 "그는 인공호흡기를 달기 전에 의사에게 '백신을 맞을 걸 그랬다. 말을 들을 걸 그랬다..

코로나19 2021.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