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접종 69

‘코로나 생지옥’ 인도, 전국민 무료 백신… 예방 총력 나서

‘코로나 생지옥’ 인도, 전국민 무료 백신… 예방 총력 나서 [천지일보=이솜 기자] 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코로나19 생지옥’이라고 불리던 인도가 백신 접종으로 코로나19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대국민 연설을 통해 오는 21일부터 18세 이상 성인에 대해 무료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료 접종을 위해 인도 중장 정부는 현지에서 생산된 백신 물량의 75%를 구매해 각주에 무료로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 25%는 민간 병원이 구입하고 접종 비용을 최대 150루피(약 2300원)를 넘기지 못하게 해 최대한 많은 인원이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인도는 지난 3월 말부터 코..

코로나19 2021.06.08

최다 사망 美 캘리포니아주, 6월15일 모든 규제 철폐

최다 사망 美 캘리포니아주, 6월15일 모든 규제 철폐 다음달 15일 미 캘리포니아주가 다시 개방되면 사회적 거리두기는 더이상 요구되지 않을 것이며 기업들도 어떤 제한 없이 활동을 다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마크 게일리 캘리포니아주 보건국장이 21일(현지시간) 말했다. 게일리 국장은 코로나19의 신규 감염이 극적으로 낮아지고 백신 접종이 늘어남에 따라 오는 6월15일부터 사실상 거의 모든 규제를 철폐하는 것이 안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캘리포니아주는 마스크 착용 및 국내외 여행에 관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지침을 계속 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캘리포니아는 2020년 3월 코로나19가 대유행하면서 주 전체에 걸쳐 폐쇄(shutdown) 조치를 시행한 첫 번째 주가 됐으며 2021년 초에도..

코로나19 2021.05.23

백신 놓는 시늉만?…페루서 '빈 주사기' 의혹 잇따라

백신 놓는 시늉만?…페루서 '빈 주사기' 의혹 잇따라 페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놓는 간호사가 백신이 들어있지 않은 빈 주사기를 사용했다는 의혹이 잇따라 제기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2일(현지시간) 페루 일간 엘코메르시오와 AP·AFP통신에 따르면 전날 페루 보건부는 빈 주사기 사용 의혹이 지금까지 세 건 보고됐다며 조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의혹은 접종 장소에 동행한 가족이 찍은 영상들이 소셜미디어에 퍼지면서 확산했다. 그중 한 영상에선 간호사가 주사를 놓기 직전 카메라를 들고 있던 가족이 "내용물이 들었나? 액체가 안 보인다"고 말하자 간호사가 다른 주사기를 가지러 가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자신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는 주장들이 이어졌다. 미겔 올라베라는 남성은..

코로나19 2021.05.14

뉴욕 지하철역서 백신 맞으면 무료 탑승권…다양한 유인책

뉴욕 지하철역서 백신 맞으면 무료 탑승권…다양한 유인책 1회용 얀센 백신 접종 접종 속도 높이기 위해 무료 경기표·맥주 제공도 미국 뉴욕 지하철역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다. 백신을 맞으면 무료 탑승권도 받을 수 있다.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한 유인책 중 하나다. AFP 등에 따르면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10일(현지시간) 오는 12~16일 사이 뉴욕 지하철역 6곳에서 백신 접종 프로그램을 시범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하철역 접종소를 찾으면 1회 접종만 하면 되는 존슨앤드존슨(J&J· 얀센)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아울러 지하철 일주일 이용권이나 교외 노선 왕복표가 주어진다. 쿠오모 주지사는 "접종 속도를 높여야 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창의적인 생각을 시도하고 있다"며 시범 프로그램이 성공..

코로나19 2021.05.13

‘백신의 힘’ 美 확진·사망 1월의 5분의1로… 젊은층 접종이 과제

‘백신의 힘’ 美 확진·사망 1월의 5분의1로… 젊은층 접종이 과제 일평균 코로나 확진·사망자 급감… 주 정부들, 젊은이들 백신 맞히기에 집중 전문가 “집단면역 못가도 백신 여전히 중요… 접종률 낮은 지역, 발병 계속될 것” 미국에서 백신의 효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젊은이들이 코로나바이러스의 새로운 표적이 되고 있다고 CNN 방송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미 존스홉킨스대학의 통계를 분석한 결과 미국에서 최근 1주일간의 하루 평균 코로나19 사망자가 660여명으로 올해 1월 중순의 약 3400명에서 크게 줄었다고 전했다. 약 넉 달 만에 5분의 1 수준으로 낮아진 것이다. 또 최근 1주일간의 하루 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코로나19 2021.05.06

인도만 생지옥 아니다… 세계는 지금 코로나 최악의 사태

인도만 생지옥 아니다… 세계는 지금 코로나 최악의 사태 [천지일보=이솜 기자] 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전 세계의 이목이 모아진 가운데 현재 대유행 위기는 인도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으며, 지구촌 차원의 연대가 필요하다고 2일(현지시간) CNN방송이 전했다. 일부 서구 국가들은 앞으로 몇 주 내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바라고 있으나 전 세계의 상황은 여전히 끔찍하다. 인도만이 현재 코로나19 핫스폿이 아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기준 세계 코로나19 감염자는 9주 연속 증가했으며 사망자 수는 6주 연속 늘었다. CNN에 따르면 터키는 지난달 29일 첫 번째 국가 봉쇄 조치를 시행했으며 이란도 지난달 26일 가장 많은 신규 사망자를 기록, 일부..

코로나19 2021.05.04

美 70대, 백신 2차 접종 후 코로나로 사망… “항체 검사해봐야”

美 70대, 백신 2차 접종 후 코로나로 사망… “항체 검사해봐야”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70대 남성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지 한 달 만에 코로나19로 사망해 보건 당국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일리노이주 보건당국은 29일(현지시간) 플로스무어 주민 앨런 스폰(75)이 두 번째 백신 접종 후 코로나19에 걸리는 소위 돌파감염으로 숨졌다고 전했다. abc7시카고방송에 따르면 그의 딸 보니 스폰은 아버지가 백신 접종 2주 후 식사 모임에 갔는데 그 자리에 참석한 아버지의 동료 중 한 명이 코로나19에 걸렸고 아버지 역시 이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스폰은 두 번째 백신 접종 한 후 한 달 만에 코로나19로 사망했다. 두 차례의 백신을 모두 접종하고 최소 14일 후 코로나19에..

코로나19 2021.05.01

“밤에도 시신 태워 하늘이 붉어”… 전쟁 같은 인도 코로나 상황

“밤에도 시신 태워 하늘이 붉어”… 전쟁 같은 인도 코로나 상황 [천지일보=이솜 기자] “화장터는 시체로 가득 차 전쟁이 벌어진 것 같다. 화장터의 불은 24시간 타오르고, 한 번에 시신 수십 구가 사라진다. 뉴델리 일부 지역에서는 밤이면 하늘이 붉게 물들고 있다. 질병과 죽음을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우리 동네 집 수십 채에는 병자들이 산다. 내 동료 중 한 명이 아프며, 내 친구도, 내 아들의 선생님도 아프다. 뉴델리에서 세계 최악의 코로나19가 퍼지고 있는 느낌이다. 나는 아파트에 앉아서 그 병에 걸리기를 기다리고 있다. 시간문제다.” 2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인도 뉴델리 지국장이 전한 인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다. 인도는 대유행 시작 이후 전 세계에서 가장 많..

코로나19 2021.04.29

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 3320명… 14주만 ‘최다’

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 3320명… 14주만 ‘최다’ '백신 접종 느려… 지자체와 별개로 국영 접종센터 설치 방침' 일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사태가 세 번째 발효된 가운데 하루 신규 확진자는 월요일 기준으로 98일만에 가장 많았다. 26일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이날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오후 8시까지 3320명이 새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57만2384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35명 증가해 1만 25명이 됐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월요일에 3천 명을 넘은 것은 5천 명에 육박했던 올해 1월 18일에 이어 14주(98일) 만의 일이다. 일본 정부는 전날부터 수도 도쿄도(東京都), 오사카부(大阪府), 교토부(京都府), 효고현(兵庫縣) 등..

코로나19 2021.04.28

“코로나 백신 효과 없는 사람 수백만명”… 항체치료제 주목

“코로나 백신 효과 없는 사람 수백만명”… 항체치료제 주목 [천지일보=이솜 기자] 면역력이 약한 사람 중 일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도 감염을 예방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지면서 항체치료제가 대안이 될지 주목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15일(현지시간) 과학자들이 면역력 부족으로 백신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단일클론항체 치료를 시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NYT는 면역 문제로 코로나19 백신이 듣지 않는 환자 수가 수백만명에 달할 수 있는데 이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증상이 오래 가거나 사망률이 높은 등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코로나19 백신이 듣지 않는 이유로는 기저질환, 나이 등 다양한 원인이 있다. NYT는 백신이 통하지 않..

코로나19 2021.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