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英 전문가 “델타 변이로 집단면역 불가능… 코로나는 홍역 아냐”

조명연합 2021. 8. 12. 00:26

英 전문가 “델타 변이로 집단면역 불가능… 코로나는 홍역 아냐”

 

 

[레딩=AP/뉴시스]13일(현지시간) 영국 중남부 레딩에 있는 레딩 FC의 홈구장인 마데스키 경기장에서 한 여성이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아도 델타 변이 감염이 계속돼 집단면역은 가능하지 않다는 경고가 나왔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임상시험을 이끈 앤드루 폴러드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는 10일(현지시간) 백신으로 코로나19의 확산을 막지 못했다는 것은 집단면역에 도달하는 것이 ‘환상’임을 의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폴러드 교수는 “이 바이러스의 문제는 홍역이 아니라는 점”이라며 “95%가 홍역 백신을 접종 받았다면 전체 인구에서 전염이 안 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들은 여전히 델타 변이에 감염될 것”이라며 “또한 백신 미접종자는 누구나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 즉 우리가 전염을 완전히 막을 수 있는 어떤 것도 가지고 있지 않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집단면역의 개념은 백신 접종 또는 감염을 통해 면역력을 얻는 인구의 대다수에 의존하며 이는 다시 백신 미접종자와 이전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에게 감염병으로부터 간접적인 보호를 제공한다. 


[기사출처] : 천지일보(http://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8890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