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976

스페인독감·세계대전 넘긴 105세 할머니, 코로나로 사망

스페인독감·세계대전 넘긴 105세 할머니, 코로나로 사망 '20세기 최악의 감염병'으로 꼽히는 스페인독감 사태와 제2차 세계대전을 겪은 105세 할머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세상을 떠났다. 30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코네티컷주에 살던 프리메타 자코피니 씨가 코로나19 감염으로 치료를 받다가 지난 16일 숨졌다. 자코피니 씨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으나 딸 도린(61)이 지난 9일 방문했을 때 그녀는 이미 코로나19에 감염된 상태였다. 응급실로 옮겨진 이후에도 산소 수치는 계속 떨어졌고 산소마스크를 썼지만, 끝내 병을 이겨내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 AP는 "팬데믹으로 시작된 프리메타 자코피니의 삶이 팬데믹으로 끝났다"고 전했다. 자코피니 씨는 2살이던 1918년 ..

코로나19 2021.10.02

슬로베니아, 얀센백신 일시 중단… “20대 여성 사망 연관성 검토”

슬로베니아, 얀센백신 일시 중단… “20대 여성 사망 연관성 검토” 슬로베니아가 29일(현지시간) 존슨앤드존슨의 제약 부문 계열사 얀센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사용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고 로이터, AP 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조처는 최근 얀센 백신을 맞은 20세 여성이 숨진 뒤 발표됐다. 야네스 포클루카르 보건장관은 이 여성의 사망과 2주 전 접종한 백신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지 전문가들이 검토할 때까지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체 인구가 약 200만 명인 슬로베니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48%로, 다른 유럽연합(EU) 회원국들과 비교해 낮은 편이다. 이 가운데 얀센 백신을 접종한 인구는 약 12만 명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제네바=연합뉴스) [기사출처] : ..

코로나19 2021.10.01

백신접종 완료 82% 싱가포르, 신규확진 2천200여명 역대 최다

백신접종 완료 82% 싱가포르, 신규확진 2천200여명 역대 최다 확진자 제로(0)보다는 위중증 환자 관리에 중점을 두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공존하는 '위드 코로나'를 선언한 싱가포르에서 2천 명이 넘는 역대 최다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싱가포르 정부는 위드 코로나 정책을 유지한다는 입장이어서 코로나19 백신접종 완료율 82%에도 불구하고 신규 확진자 수는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와 CNA 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보건부는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천236명 발생, 하루 전(1천647명)보다 589명이 늘어나면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존 역대 최다는 지난 26일 1천939명으로, 신규 확진자가 2천명을 넘어선 것..

코로나19 2021.09.30

싱가포르 확산세에도 전문가들 “걱정 안해”… 이유는

싱가포르 확산세에도 전문가들 “걱정 안해”… 이유는 환자 98%는 가볍거나 무증상 “돌파감염시 변이 보호 가능성” [천지일보=이솜 기자] 최근 싱가포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매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어 당국은 규제를 강화하는 등 조치에 나섰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싱가포르의 백신 접종률이 높은 만큼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고 27일(현지시간) CNBC가 전했다. 최근 하루 2천명에 달하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당국은 방역 규제를 강화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4주 동안 싱가포르에서는 모임 허용 규모가 5인에서 2인으로 줄어들었다. 그럼에도 의학 전문가들은 싱가포르의 인구가 백신을 많이 접종했기 때문에 최근의 유행은 크게 심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CNBC에 전망했다. ..

코로나19 2021.09.29

모더나 이어 화이자 CEO도 “1년내 일상 복귀… 매년 접종 가능성”

모더나 이어 화이자 CEO도 “1년내 일상 복귀… 매년 접종 가능성” “변이는 계속 출현”… CDC국장, ‘매년접종’ 질문에 “아직 답 없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제약사인 화이자의 최고경영자(CEO) 앨버트 불라가 26일(현지시간) 1년 내 일상생활 복귀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불라는 이날 ABC뉴스에 출연해 “1년 이내에 우리가 정상적인 생활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 언급이 코로나19 변이가 더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거나 앞으로 백신이 필요 없다는 것을 뜻하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가장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는 전 세계가 계속해서 새로운 변이를 볼 것이며, 최소 1년을 지속하는 백신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가..

코로나19 2021.09.28

라오스에서 코로나 유사한 친척 바이러스 3종 발견

라오스에서 코로나 유사한 친척 바이러스 3종 발견 라오스에 서식하는 박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유발하는 SARS-CoV-2와 95% 이상 일치하는 코로나 바이러스 3종이 새로 발견돼 학계에 보고됐다. 지금까지 알려진 코로나바이러스 중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가장 가깝다. 이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자연 기원설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자 인체를 감염시킬 수 있는 코로나바이러스 종이 더 많을 수 있다는 우려를 높여주는 것이다.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의 온라인 뉴스 사이트인 네이처닷컴에 따르면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의 병원체 발견 실험실장 마르크 에르와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라오스 북부 동굴에서 박쥐 645마리의 침과 배설물 시료를 채취해 분석했다. 이를 통해 흔히 볼 수 ..

코로나19 2021.09.27

누적 코로나 확진자 0명… 수상한 투르크메니스탄의 비밀

누적 코로나 확진자 0명… 수상한 투르크메니스탄의 비밀 코로나19 확진자 한 명도 없다는 투르크메니스탄 외부기구·언론인·활동가 “코로나19로 수천명 사망” [천지일보=이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지 거의 2년 동안 투르크메니스탄에서 확진자가 단 한명도 나오지 않은 가운데 국가가 이를 숨기고 있으며 실제 코로나19 사망자는 수천명에 달할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존스홉킨스대학과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금껏 단 한명의 확진자도 보고하지 않은 국가 및 지역은 5곳이다. 거의 6백만명의 인구가 있는 투르크메니스탄과 북한, 세 곳은 태평양에 있는 고립된 섬들이다. 2006년부터 이 나라를 통치해온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함메도프 대통령이 ‘코로나 제로’를 주장하지만 이는 ..

코로나19 2021.09.26

“델타 변이가 대유행 끝… 코로나 ‘두번째 독감’ 전망”

“델타 변이가 대유행 끝… 코로나 ‘두번째 독감’ 전망” [천지일보=이솜 기자] 델타 변이가 주도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마지막 주요 팬데믹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이사를 맡고 있는 스콧 고틀리브 전 미 식품의약국(FDA) 국장이 23일(현지시간) 밝혔다. 다만 아직 이번 유행은 끝나지 않았고, 코로나19가 독감과 같이 풍토병이 되더라도 문제가 될 것이라고 고틀리브 전 국장은 덧붙였다. 고틀리브 전 국장은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백신 면역을 회피하는 변이 출현 등 예기치 않은 사태가 일어나지 않는 한 대유행은 이번 델타가 마지막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만약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이번이 감염의 마지막 주요 유행이..

코로나19 2021.09.25

“中, 우한 세계군인체육대회서 코로나19 전 세계로 확산시켜”

“中, 우한 세계군인체육대회서 코로나19 전 세계로 확산시켜” 웨이징성 中 민주화운동가 다큐멘터리 통해 의혹 폭로 中, 코로나 첫 보고 두달전 의도적인 확산 의혹 불거져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이 세계보건기구(WHO)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처음 보고하기 두 달 전인 2019년 10월, 코로나19를 의도적으로 퍼뜨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당시 중국 우한에서는 ‘세계군인체육대회’가 열렸는데 이곳에서 중국이 코로나19를 전 세계로 확산시켰다는 것이다. 20일(현지시각) 스카이뉴스 호주판에 따르면 미국으로 망명한 중국 민주화운동가 웨이징성은 다큐멘터리 ‘우한에서 실제로 일어난 일(What really Happened in Wuhan)’을 통해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위해 모인 9000여명의..

코로나19 2021.09.24

인도, 10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수출 재개

인도, 10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수출 재개 세계 최대 코로나19 백신 생산국인 인도가 다음달부터 백신 수출과 기부를 재개할 예정이다. AP통신은 20일(현지시간) 만수크 만다비야 인도 보건부장관이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인도 제약사들은 지난 4월부터 자국 영토에서 생산된 백신의 수출을 중단했다. 인도 내 감염자가 폭증했기 때문이다. 이전까지는 100개국에 6600만 회분의 백신을 수출했다. 수출이 중단되자 많은 개발도상국에 백신 공급현상을 초래했다. 만다비야 장관은 얼마나 많은 양을 수출할 것인지는 명시하지 않았다. 그러나 백신 생산량이 지난 4월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늘었으며 다음 달에는 3억회 분량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의 백신 제조업체인 인도세럼연구소는 현재 매달 1..

코로나19 2021.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