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확진자 20

[오미크론이 온다③] 英·美도 “빠르게 치고 끝난다” 징후… 한국은?

[오미크론이 온다③] 英·美도 “빠르게 치고 끝난다” 징후… 한국은? [천지일보=이솜 기자] 코로나19가 처음 발발했을 때와는 달리 이번 오미크론 변이는 남아프리카에서부터 보고돼 미국과 유럽을 휩쓸고 있다. 전염성이 이전의 어떤 변이보다 훨씬 크다는 특성 때문에 아시아 등 다른 지역에서도 오미크론의 유행은 시간문제다. 한 국가에서 오미크론 유행은 얼마나 오래가며 치명적일까. 남아프리카와 우리의 상황을 비교해도 될까. ◆8주 만에 유행 끝난 남아공 작년 11월 말부터 오미크론이 무서운 속도로 퍼지면서 남아프리카는 전 세계적인 불안의 중심이 됐다. 그러나 이 지역에서 오미크론은 며칠 만에 정점을 찍었고 세계는 금방 남아프리카에서 눈을 돌렸다. 남아프리카의 연구원들은 세계가 오미크론에 대해 처음 들은 지 8주..

코로나19 2022.01.25

[오미크론이 온다②] 천·덴탈 마스크는 무용지물… 잠시 넣어두세요

[오미크론이 온다②] 천·덴탈 마스크는 무용지물… 잠시 넣어두세요 [천지일보=이솜 기자]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폭증하고 있는 미국에서는 때 아닌 ‘마스크 논쟁’에 다시 불이 붙었다. 이번엔 “어떤 마스크가 오미크론을 막아줄 수 있는가”이다. 최근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천 마스크와 부직포 필터 사용 공산품 마스크(덴탈 마스크) 대신 N95나 KF94 등 보건용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홑겹 천 마스크가 숨 쉬기에 더 편안하고 바이러스를 운반하는 큰 입자들은 막을 수 있으나 더 작은 에어로졸이나 입자들을 차단하는 데는 효과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N95 마스크는 머리 뒤를 한 바퀴 돌 수 있는 두 개의 고무줄로 된 머리끈이 있는 구조다. 제대로 착용한 N95 마스크는 공기..

코로나19 2022.01.24

[오미크론이 온다①] 증상과 기간은?… 독감과 어떻게 다른가?

[오미크론이 온다①] 증상과 기간은?… 독감과 어떻게 다른가? [천지일보=이솜 기자] 목이 아프고 콧물이 나고, 근육통까지 있다? 2019년까지는 감기나 독감을 예상했겠지만 지금은 감기와 독감, 코로나19 또는 변이일 가능성까지 염두 해야 한다.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이 겨울에 유행을 하면서 감기 증상을 두고 독감인지 코로나19인지 판단하기가 어려워졌다는 우려가 많다. 오미크론의 주요 증상은 무엇일까. 먼저 코로나19의 증상은 사람마다 다르다. 백신 접종의 상태, 건강 이력, 나이, 생활습관 모두 질병의 지속 기간과 심각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일부 초기 데이터는 오미크론 감염으로 인한 코로나19가 델타에 비해 덜 심각할 수 있다고 하지만 이런 결과가 증상들이 실제 더 빨리 사라진다는 것..

코로나19 2022.01.23

대유행은 어떻게 끝날 것인가… 오미크론에 고개 드는 ‘엔드게임’ 전망

대유행은 어떻게 끝날 것인가… 오미크론에 고개 드는 ‘엔드게임’ 전망 [천지일보=이솜 기자] 비록 오미크론이 계산을 복잡하게 만들었으나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은 결국 끝날 것이다. 그러나 이는 전등 스위치를 끄는 것과 같지는 않을 수 있다. 먼저 우리는 사라지지 않는 바이러스와 공존하는 법을 배워야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성이 다른 변이들에 비해 약하다는 조사 결과가 연이어 나오며 조심스러운 낙관론이 조금씩 고개를 들고 있다. 다른 변이에 비해 호전적이지만 감염성이 큰 오미크론은 확진자 수를 역대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리고 있으며 세계는 다시 확산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에 나섰다. 그러나 이번에는 처음부터 시작하는 게 아니다. 백신은 코로나19로 인한 심각..

코로나19 2022.01.06

美바이든 ‘성탄절 정상화’ 약속했는데… 파우치 “오미크론, 세계 대유행”

美바이든 ‘성탄절 정상화’ 약속했는데… 파우치 “오미크론, 세계 대유행”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백악관 최고 의료 자문인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유행하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병원 시스템의 ‘진짜 문제’는 “이 나라에 아직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재러드 폴리스 콜로라도 주지사는 바이든 대통령이 백신 접종을 2회 접종, 추가접종(부스터샷)이라고 표현하는 것을 중단하고 대신 보호 극대화에 필요한 ‘3차 접종’이라고 불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당국은 휴가철 여행객의 급증과 함께 돌..

코로나19 2021.12.21

2년간 쌓은 방어벽 무너졌나… 오미크론에 세계 연말 ‘우울’

2년간 쌓은 방어벽 무너졌나… 오미크론에 세계 연말 ‘우울’ 델타 이어 새 변이 연말 망쳐 미·유럽 등 규제 강화·봉쇄도 ‘변이 전문’ 덴마크 연구소 “오미크론, 병원 압도할 것” 세계서 통제 불능 질주 전망 [천지일보=이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이 지구촌에서 확산하면서 연말 일상과 내년 계획을 뒤집어놓았다. 19일 AP통신, 가디언,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 주요국은 크리스마스를 일주일 앞두고 봉쇄령 또는 규제 강화 카드를 속속 꺼내는 추세다. 2020년 12월 델타 변이가 출현한 이후 또 다시 12월 새로운 변이가 세계 곳곳에 퍼지면서 다시 한 치 앞이 보이지 않는 ‘시계 제로’에 직면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오미크론 변이가 8..

코로나19 2021.12.20

‘불확실성의 공포’ 오미크론… 유행 국가들 어떻게 대응하나

‘불확실성의 공포’ 오미크론… 유행 국가들 어떻게 대응하나 [천지일보=이솜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 영국, 노르웨이, 덴마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이 발견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확산하고 있는 국가들이다. 오미크론은 지금까지 92개 국가·지역에 퍼진 것으로 집계됐으며 17일(현지시간) 기준 오미크론 확진자 수는 영국(1만 1708명)이 가장 많고 덴마크(9009명)와 노르웨이(1792명), 남아공(1247명) 순이다. 영국은 12월 말까지 모든 대상 성인에 대한 코로나19 추가접종(부스터샷)을 추진하고 있다. 남아공 연구진은 초기 자료에서 오미크론이 더 가벼운 증상을 유발한다고 주장하지만 백신 접종이나 이전의 감염으로부터 생긴 면역력이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는 여전히 불분명하다..

코로나19 2021.12.19

WHO “오미크론 대부분 국가로 퍼진 듯… 과소평가 우려”

WHO “오미크론 대부분 국가로 퍼진 듯… 과소평가 우려” [천지일보=이솜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1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대부분 국가에 퍼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77개국에서 이 변이 확진자가 확인됐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오미크론이 전례 없는 속도로 확산하고 있으나 과소평가되고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그는 “오미크론이 덜 심각한 질병을 유발한다고 해도 확진자 증가는 다시 한 번 준비되지 않은 보건 시스템을 압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미크론 변이는 지난 11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확인됐으며 이후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다. 오미크론 출현 이후 많은 국가들이 남아프리카와 그 이웃 국가들에 ..

코로나19 2021.12.16

백신 의무화에 부스터샷까지… 오미크론이 일주일 만에 바꾼 것들

백신 의무화에 부스터샷까지… 오미크론이 일주일 만에 바꾼 것들 일주일만에 전 대륙서 보고 위험도 확인에 최소 2~4주 델타 진앙지 된 유럽 ‘화들짝’ EU “백신 의무화 논의 적절” 그리스·독일 등 내년 의무화 부스터샷 확대 접종도 탄력 “효과 적더라도 시간 벌어줘” [천지일보=이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이 실제로 얼마나 위험한지 알기 전 많은 국가들이 여행을 제한하는 등 조치를 취하면서 유행병으로 지친 세계는 혼란스러운 불확실성에 직면해있다. 올해 유행의 주범인 델타 변이보다 더 빠르게 확산할까? 더 심 각한 증상을 동반할까? 백신의 보호를 회피하거나 코로나19 회복자들을 재감염시킬까? 여러 가지 추측들이 난무하지만 아직 확실한 답은 없다. 과학자들은 이..

코로나19 2021.12.03

日, 다시 외국인 입국 금지… 세계 46개국 오미크론 빗장

日, 다시 외국인 입국 금지… 세계 46개국 오미크론 빗장 [천지일보=이솜 기자] 유럽연합(EU)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집행위원장은 28일(현지시간) “세계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와 ‘시간과의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라트비아를 방문한 가운데 과학자들과 백신 제조업체들이 이 변이를 완전히 이해하려면 몇 주가 걸릴 것이라며 이같이 경고했다. 세계적으로 더 많은 오미크론 사례가 확인되고 각국 정부가 대처에 나서면서 주요 7개국(G7) 보건장관 회의가 29일 긴급 소집될 것이라고 영국 정부가 밝혔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제외하고 이 변이는 보츠와나, 벨기에, 캐나다, 호주, 네덜란드, 덴마크, 영국, 독일, 이스라엘, 이탈리아, 체코, 홍콩 등 최소 14개국에서 발견됐다. 적어도 ..

코로나19 2021.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