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 15

WHO “원숭이두창은 확산 예방 가능… 코로나 때와 달라”

WHO “원숭이두창은 확산 예방 가능… 코로나 때와 달라” “백신 외 행동 수정으로 억제” “발병 건수는 5만건 넘어서” [천지일보=방은 기자]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31일(현지시간) “가까운 미래에 우리는 코로나19와 함께 살고 있을지 모르지만 원숭이두창과 함께 살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테워드로스 총장은 이날 제네바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백신 공급이 부족하지만 감염 위험이 더 큰 사람들의 활동에 변화를 주도록 개입을 하면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확산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입증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공기 중에 퍼진 침방울로도 전파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과 달리 원숭이두창은 감염 패턴이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대유행으로 가기 전에 확산..

국제 2022.09.02

인니서도 원숭이두창 감염자 첫 확인…"해외서 입국 20대 남성"

인니서도 원숭이두창 감염자 첫 확인…"해외서 입국 20대 남성" 원숭이두창이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인도네시아에서도 감염자가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보건부에 따르면 이 감염자는 해외에서 입국한 27세 남성이다. 보건부 대변인인 모함마드 시아흐릴은 "해당 감염자는 원숭이두창에 대해 잘 알고 있었고 증상이 나타나자 곧바로 의사에게 검진을 받았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 감염자가 어느 나라에서 입국했는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동남아시아에서는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등에서 이미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나온 상태다. 원숭이두창은 1958년 원숭이에서 바이러스가 처음 발견되면서 붙여진 이름이다. 아프리카 풍토병이던 원숭이두창은 지난 5월부터 다른 나라에서..

국제 2022.08.20

WHO, 원숭이두창 이름 바꾼다… “낙인·차별 우려 탓”

WHO, 원숭이두창 이름 바꾼다… “낙인·차별 우려 탓” 세계보건기구(WHO)가 공개토론을 거쳐 ‘원숭이두창(monkeypox)’을 대체할 새 이름을 찾기로 했다고 AP 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HO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일반 대중도 원숭이두창의 새 이름을 제안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WHO는 원숭이두창의 새 이름이 확정될 시점을 명확히 제시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콩고분지형’과 ‘서아프리카형’으로 불려 온 원숭이두창의 두 가지 주요 변이의 명칭은 이미 각각 ‘계통군1’과 ‘계통군2’로 변경됐다. 이러한 조처는 “(특정) 문화, 사회, 국가, 지역, 직업, 민족집단에 불쾌감을 주는 것을 피하고 무역, 여행, 관광, 동물 복지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

국제 2022.08.14

[국제] 브라질서 원숭이 독살 잇따른 이유는?

[국제] 브라질서 원숭이 독살 잇따른 이유는?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원숭이두창 확산 속에 남미 브라질에서 누군가 독살을 시도해 원숭이 5마리가 죽고 다친 원숭이들은 동물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AFP와 G1 등 외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상파울루주 상조제두히우프레투의 숲에서 지난 3일 이후 지금까지 최소 10마리의 원숭이가 공격을 당했다. 용의자는 잡히지 않았으나 당국은 원숭이두창 확산에 따른 공격일 것으로 추정했다고 G1은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마거릿 해리스 세계보건기구(WHO)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지금 나타나는 원숭이두창 감염은 사람 간 전파”라며 “최근 원숭이두창 유행과 원숭이가 무관하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브라질 야생 당국도 원숭이를 노린 공격이..

국제 2022.08.11

원숭이두창 확진자 2만1천명 돌파… 미국 1위

원숭이두창 확진자 2만1천명 돌파… 미국 1 WHO 국제적 비상사태 선언 이어 뉴욕‧샌프란시스코 비상사태 선언 치료제 복잡한 처방 절차 완화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전세계적으로 2만 1천명을 넘어섰다. 실시간 통계 사이트인 아워인데이터에 따르면 원숭이두창은 지난 5월 6일 아프리카가 아닌 비풍토병 지역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지난 6월 1일 한 달여만에 확진자가 723명으로 늘었다. 이후 7월 1일 전 세계 누적 확진자수가 6448으로 증가했다. 같은달 15일에는 보름만에 1만 2983명으로 두 배로 뛰었고, 7월 28일 기준 2만 1067명으로 급증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사망자도 지난 5월 이후 현재까지 아프리카에서 5명이 발생했다. 아프리카 외의 지역에서도 최근 스페..

국제 2022.08.02

스페인서 원숭이두창 두 번째 사망자 나와

스페인서 원숭이두창 두 번째 사망자 나와 '전날 첫 사망자 발생 이어 이틀 연속 사망자 발생' 스페인에서 원숭이두창과 관련한 두 번째 사망자가 나왔다. 30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스페인 보건부는 전날 원숭이두창 관련 첫 사망자를 보고한 데 이어 이날 두번째 사망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두 사망자는 모두 젊은 남성으로 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확인하고 있다. 스페인은 원숭이두창이 유행한 이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환자가 나온 국가로 지금까지 총 4천298명의 감염자가 확인됐다. 보건부는 "현재 환자는 3천750명이며 120명이 입원한 상태"라고 밝혔다. 원숭이두창 사망자는 전날 브라질에서도 나왔다. 스페인과 브라질을 합쳐 아프리카 지역 밖에서 확인된 사망자 3인의 직접적 사..

국제 2022.07.31

‘원숭이두창’ ‘마버그’ 또다시 전염병 바이러스에 긴장하는 지구촌

‘원숭이두창’ ‘마버그’ 또다시 전염병 바이러스에 긴장하는 지구촌 유럽 원숭이두창 확진자 속출 최근 급증 美도 전문가 경고 가나엔 치료제 없는 ‘마버그’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대혼란을 겪은 국제사회가 또다시 전염병 바이러스 확산에 긴장하고 있다. 전 세계 원숭이두창 확진자는 1만 2천여명을 넘어섰다. 가나에서는 치료제가 없는 마버그 바이러스가 발생해 2명이 숨졌다. 원숭이두창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휴양‧피서객, 각종 축제 및 행사가 증가하면서 일일 1천명 가량 증가 규모를 보이고 있다. 19일 국제 통계 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ourworldindata)에 따르면 원숭이두창은 지난 15일(현지시간) 기준 전 세계 도합 1만 2669건이 발생했다. 지난..

국제 2022.07.19

프랑스, 원숭이두창 확산에 고위험군 백신 접종 권고

프랑스, 원숭이두창 확산에 고위험군 백신 접종 권고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프랑스 내 원숭이두창이 확산함에 따라 프랑스 고등보건청(HAS)이 8일(현지시간) 원숭이두창에 걸리지 않았어도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사람들에게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HAS는 이날 성명에서 백신 접종 권고 대상을 원숭이두창에 이미 감염된 사람뿐만 아니라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집단으로 확대를 권고했다고 AFP 동신 등이 보도했다. 또 “남성과 성관계를 한 남성, 파트너가 여럿 있는 성전환자, 매춘을 업으로 삼는 사람, 성관계하는 곳에서 일하는 사람” 등이 해당한다고 HAS는 설명했다. 보건당국은 프랑스에서 원숭이두창 감염자 97%는 남성과 성관계를 맺은 남성이었고, 75%는 증상 발현 전에 여러 명의 파트너와 ..

국제 2022.07.09

아프리카 원숭이두창 백신 공유 촉구… “이미 비상사태”

아프리카 원숭이두창 백신 공유 촉구… “이미 비상사태” [천지일보=이솜 기자] 아프리카 보건 당국이 확산하는 원숭이두창을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이미 비상사태로 보고 있으며 해당 백신의 공유를 부국들에게 촉구했다고 3일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원숭이두창은 수십년 동안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 발병했으나 검사와 추적 부족 등으로 대륙 전역에서 확진자를 발견하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아흐메드 오그웰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소장 대행은 이날 “우리에게 이 특별한 질병은 비상사태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그는 “원숭이두창이 더 많은 고통을 유발하지 않도록 지금 당장 응급상황으로 대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

국제 2022.07.04

WHO “유럽서 원숭이두창 감염 2주새 3배 급증… 각국 긴급조처 필요”

WHO “유럽서 원숭이두창 감염 2주새 3배 급증… 각국 긴급조처 필요”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유럽에서 원숭이두창 감염 건수가 2주새 3배로 급증했다며, 각국 정부와 시민사회가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조처에 돌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스 클루주 WHO 유럽사무소장은 1일(현지시간) “각국 정부와 시민사회는 원숭이두창이 지역을 넘어선 감염병으로 확립되는 것을 막기 위한 노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원숭이두창의 확산세를 꺾으려면 서로 조율하에 긴급 조처에 돌입하는 게 긴요하다"고 겅조했다. 원숭이두창은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 일부 국가의 풍토병으로 알려진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올해 5월 이후 미국, 유럽 등에서 감염과 의심 사례가 다수 보고..

국제 2022.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