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 15

원숭이두창도 봉쇄한다?… SNS 타고 음모론 확산

원숭이두창도 봉쇄한다?… SNS 타고 음모론 확산 생화학 무기용으로 만들어졌다는 주장도 제기 일반적인 감염병 발생…대부분 "근거없는 소문"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음모론이 퍼지고 있다고 영국 BBC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장 흔한 소문은 봉쇄설이다. 원숭이두창 전파를 막기 위해 코로나19 확산 당시처럼 시민들의 이동이 제한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원숭이두창의 확산이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원숭이두창은 코로나19보다 훨씬 전염력이 낮은 데다 천연두와 유사해 인류가 이미 백신과 치료법을 알고 있다. 또 증상이 나타난 후 전염성을 띄는 만큼 확진자를 찾고 격리하기도 어렵지 않다. 피터 호비 옥스퍼드대 감염병과학센터장은 "봉쇄나 대규모..

국제 2022.05.31

WHO, 원숭이두창 2단계 위험 격상… “고위험군 우려”

WHO, 원숭이두창 2단계 위험 격상… “고위험군 우려” [천지일보=이솜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29일(현지시간) 전 세계 23개국에서 발생한 원숭이두창의 공중보건 위험 단계를 중간단계인 2단계로 격상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WHO는 “해당 바이러스가 인간 병원균으로 자리 잡을 조짐이 보이고 어린이나 면역 억제제를 복용하는 환자들과 같은 중증질환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으로 확산되면 공중보건 위험도가 높아질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6일 기준 WHO 23개 회원국에서 총 257명의 확진자와 의심환자 120명이 보고됐다. 현재까지 알려진 사망자는 없다. WHO는 또 최근 비유행국들에서 갑자기 원숭이두창이 한꺼번에 나타난 것은 바이러스가 일정 기간 감지되지 않고 퍼지다 최근 급증했음을 암시한..

국제 2022.05.30

남아공 전문가들 “원숭이두창 대량 백신접종 필요 없어”

남아공 전문가들 “원숭이두창 대량 백신접종 필요 없어” 남아프리카공화국 질병 전문가들이 25일(현지시각) 원숭이두창에 대한 대량 백신 접종을 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들은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처럼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남아공은 아직 원숭이두창 발병이나 감염 의심 사례가 없다. 원숭이두창은 서부와 중부 아프리카 일부에서 발생해온 풍토병으로서 보통 가벼운 바이러스 감염이다. 남아공 보건 당국은 그러나 5월 초부터 최소 19개국에서 200명 이상의 의심 및 확진 사례가 나오면서 바짝 경계하고 있다. 애드리언 퓨런 남아공 국립전염병연구소(NICD) 소장은 "이 시점에서 우리는 원숭이두창 대량 백신 접종을 할 필요가..

국제 2022.05.27

유럽서 원숭이두창 확산… 독일, 감염자 3주간 자가격리 권고

유럽서 원숭이두창 확산… 독일, 감염자 3주간 자가격리 권고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유럽에서 원숭이두창이 확산되는 가운데 독일이 감염자와 밀접접촉자에게 최소 3주간 자가격리를 권고했다. 독일은 원숭이두창의 추가적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원숭이두창 백신 4만회분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독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독일에서 나온 원숭이두창 감염자는 모두 남성으로 총 5명이다. 카를 라우터바흐 독일 보건장관은 원숭이두창과 관련한 보건당국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 전체에서 이 병인을 멈출 좋은 기회를 보유했다”면서 “현재 원숭이 두창의 확산은 새로운 대유행의 시작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영국 보건안전청(UKHSA)은 잉글랜드에서 14건이 추가 확인돼서 원숭이 두창 감염사례가 모두..

국제 2022.05.26

원숭이두창 세계 각지로 번지나… 오스트리아 첫 감염보고

원숭이두창 세계 각지로 번지나… 오스트리아 첫 감염보고 이스라엘 원숭이두창 의심사례 23일 기준 15개국서 감염 발견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 일부 지역의 풍토병으로 알려졌던 원숭이두창이 세계 각지로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스라엘에서 감염 의심환자가 추가로 발생했고, 오스트리아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22일(현지시간) 두 번째 원숭이두창 감염 의심 사례가 보고돼 정밀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의심 환자는 서유럽을 방문한 뒤 최근 이스라엘에 입국한 27세 남성 화물선 선원으로 이스라엘 남부 아슈켈론의 바르질라이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스라엘에서는 서유럽 방문 이력이 있는 30세 남성이 지난 20일 원숭이두창 검사 결..

국제 2022.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