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68

우크라에 포로된 러시아군 “국민 봉기해 푸틴 타도해야”

우크라에 포로된 러시아군 “국민 봉기해 푸틴 타도해야” “장교들도 전날까지 침공인 줄 몰라” “러 정부 전황 알리기 꺼려 시신 방치”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러시아군 장교인 드미트리 코발렌스키 중위는 지난 5일(현지시간) “장교들도 군사 훈련인 줄 알았다. 러시아 국민이 봉기해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타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에 포로가 된 코발렌스키 중위는 키이우의 통신사 인테르팍스-우크라이나 사무실에서 열린 외신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했다. 해당 기자회견에 참여한 러시아군 포로는 10여명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즈는 “많은 러시아군을 생포했다는 우크라이나군 당국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포로 기자회견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번 회견을 통해 러시아군 포로들은 자신들이 전쟁에 대해 제대로 ..

국제 2022.03.07

유엔 안보리, 러 ‘자포리자 원전 공격’ 관련 긴급회의 연다

유엔 안보리, 러 ‘자포리자 원전 공격’ 관련 긴급회의 연다 결의안이나 성명 채택 등 공식 조치는 어려울 듯 [천지일보=이솜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4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 공격과 관련해 긴급회의를 연다. 올리비아 돌턴 유엔 미국대표부 대변인은 4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의 자포리자 원전과 관련해 안보리 긴급회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유엔 미국 대표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미국, 영국, 프랑스, 아일랜드, 노르웨이, 알바니아의 요청에 따라 소집됐다. 러시아군은 이날 새벽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주 에네르호다르에 있는 원전 단지를 포격해 원자로 1호기 격실이 일부 손상을 입고, 단지 밖의 교육 훈련용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

국제 2022.03.05

라브로프, "3차대전은 핵전쟁이지만 서방이 일으킬 것"

라브로프, "3차대전은 핵전쟁이지만 서방이 일으킬 것" 세계를 긴장시켰던 러시아 외무장관의 "3차 세계대전은 핵전쟁" 발언이 보다 정확한 문맥으로 다시 언급되었다. 요지는 "러시아는 핵전쟁을 하지 않을 것"으로 모아진다. 3일 정오(한국시간 오후6시) 러시아 관영 텔레비전과의 인터뷰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핵 생각이 뇌리에서 끊임없이 떠오르는 이들은 서방 정치가들이지 러시아인 머리 속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라브로프는 "우리는 어떤 도발에도 (정신적) 평형 상태를 잃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방이 도발해도 핵 단추를 누르거나 하지는 않겠다는 말로 들리는데 BBC는 라브로프의 언급을 보다 자세히 전달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라브로프는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이 1일 밤(한국시..

국제 2022.03.04

“러 우크라 침공 규탄” 유엔 압도적 지지 결의안 채택… 러시아 고립↑

“러 우크라 침공 규탄” 유엔 압도적 지지 결의안 채택… 러시아 고립↑ 구속력 없지만 러시아 압박↑ 한국 포함 141개국 찬성표 북한·시리아 등 5개국만 반대 “무력 즉각 중지, 철군 요구” [천지일보-이솜 기자] 유엔총회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고 즉각 철군을 요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이 압도적인 지지로 채택됐다. 이미 여러 나라들이 경제·문화·스포츠 등 분야에 걸쳐 보이콧에 동참한 데 이어 유엔 결의안까지 통과돼 러시아가 세계적으로 더욱 고립될 전망이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결의안과 달리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140개국 이상이 러시아의 침공을 규탄하는 찬성표가 나온 만큼 러시아로선 상당한 압박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유엔은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우크라이나 사..

국제 2022.03.03

조현 유엔대사 “러, 즉각 철군… 한국, 유엔이 도운 첫 나라”

조현 유엔대사 “러, 즉각 철군… 한국, 유엔이 도운 첫 나라”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조현 주유엔 한국대사는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무력 침공을 강하게 규탄한다”며 “한국은 (러시아 철군을 요구하는) 유엔 안보리와 총회 결의안에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현지특파원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사태에 관한 유엔 긴급특별총회 2일차 회의에서 조 대사는 발언자로 나서 이같이 언급했다. 이번 긴급특별총회는 러시아의 침공을 규탄하고 즉각 철군을 촉구하는 안보리 결의안이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무산된 뒤 서방 국가들의 요청에 따라 열렸다. 연설에서 조 대사는 긴급특별총회 소집의 근거가 된 ‘평화를 위한 단결(Uniting for Pe..

국제 2022.03.02

美, 러 우크라 군진입 ‘침공’ 규정… 동맹과 일제히 경제 제재

美, 러 우크라 군진입 ‘침공’ 규정… 동맹과 일제히 경제 제재 러 의회, 돈바스 파병 승인..바이든 "추가 도발시 더 센 제재" 우크라 정부, 대러 제재 환영..돈바스선 정부군-반군 공방 지속 점점 닫히는 '외교의 창'..24일 미·러 외무장관 회담 전격 취소 서방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분쟁지역 돈바스의 독립 승인과 뒤이은 군 파견 결정을 '침공'으로 규정하고 본격적인 제재에 착수했다. 러시아 국책은행인 대외경제은행(VEB) 등 주요 은행의 대외 거래가 막혔고 독일과 직결되는 가스관인 '노르트 스트림-2'는 가동 직전 승인이 보류됐다. 러시아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마이웨이'를 가고 있다. 돈바스 평화협정인 민스크협정은 더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선포하고 의회로부터 돈바스에 대한 파병을 공식 승인받았다...

사회종교시사 2022.02.24

[경제금융증시] 우크라 긴장 고조에 뉴욕증시 또 ‘털썩’… 요동치는 세계금융시장

우크라 긴장 고조에 뉴욕증시 또 ‘털썩’… 요동치는 세계금융시장 나스닥 2%대 하락 금·美국채 등 안전자산은 ↑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우크라이나 긴장 고조에 미국 뉴욕증시가 또다시 주저앉는 등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쳤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올 들어 최대폭 하락을 기록했다. 다우존스는 전장보다 622.24포인트(-1.78%) 떨어진 3만 4312.03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4.75포인트(-2.12%) 하락한 4380.2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07.38포인트(-2.88%) 급락한 1만 3716.72로, 2%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위험이 매우 높다고 경고를 보내는 등..

카테고리 없음 2022.02.18

우크라이나 “러시아군 9만여명, 내년 1~2월 침공 가능성 있어”

우크라이나 “러시아군 9만여명, 내년 1~2월 침공 가능성 있어” [천지일보=이솜 기자] 오는 2022년 초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이 분석했다. 22일 뉴시스와 미 군사전문매체 밀리터리타임스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키릴로 부다노프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장은 “러시아가 9만 2000명이 넘는 병력을 우크라이나 국경에 집결했으며 내년 1월 말이나 2월 초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위한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부다노프 국장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동쪽 국경과 크림반도에서 포병·기갑부대의 공격을 전개하고 대규모 공수 부대의 작전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그는 “우크라이나 남쪽에서는 흑해를 통해 수륙양용 부대가 진입하고 북쪽에서는 벨라루스 등을 ..

사회종교시사 2021.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