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117

프랑스, 원숭이두창 확산에 고위험군 백신 접종 권고

프랑스, 원숭이두창 확산에 고위험군 백신 접종 권고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프랑스 내 원숭이두창이 확산함에 따라 프랑스 고등보건청(HAS)이 8일(현지시간) 원숭이두창에 걸리지 않았어도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사람들에게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HAS는 이날 성명에서 백신 접종 권고 대상을 원숭이두창에 이미 감염된 사람뿐만 아니라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집단으로 확대를 권고했다고 AFP 동신 등이 보도했다. 또 “남성과 성관계를 한 남성, 파트너가 여럿 있는 성전환자, 매춘을 업으로 삼는 사람, 성관계하는 곳에서 일하는 사람” 등이 해당한다고 HAS는 설명했다. 보건당국은 프랑스에서 원숭이두창 감염자 97%는 남성과 성관계를 맺은 남성이었고, 75%는 증상 발현 전에 여러 명의 파트너와 ..

국제 2022.07.09

유럽서 원숭이두창 확산… 독일, 감염자 3주간 자가격리 권고

유럽서 원숭이두창 확산… 독일, 감염자 3주간 자가격리 권고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유럽에서 원숭이두창이 확산되는 가운데 독일이 감염자와 밀접접촉자에게 최소 3주간 자가격리를 권고했다. 독일은 원숭이두창의 추가적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원숭이두창 백신 4만회분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독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독일에서 나온 원숭이두창 감염자는 모두 남성으로 총 5명이다. 카를 라우터바흐 독일 보건장관은 원숭이두창과 관련한 보건당국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 전체에서 이 병인을 멈출 좋은 기회를 보유했다”면서 “현재 원숭이 두창의 확산은 새로운 대유행의 시작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영국 보건안전청(UKHSA)은 잉글랜드에서 14건이 추가 확인돼서 원숭이 두창 감염사례가 모두..

국제 2022.05.26

영국·프랑스 등 오미크론 확산에 성탄절 이후 신규 확진 ‘최다’ 갱신

영국·프랑스 등 오미크론 확산에 성탄절 이후 신규 확진 ‘최다’ 갱신 해당국들, 방역지침 강화 방침 밝혀 통행제한·개학연기 등과는 거리 둬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전 세계적으로 신종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급격히 확산하자 성탄절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도 사상 최다치를 기록했다. 29일 프랑스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사이 프랑스에선 17만 9807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성탄절인 25일(10만 4611명) 이후 사흘 만에 170% 수준으로 최다치를 갈아치운 것이다. 이에 프랑스 정부는 방역지침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지만,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으로 봉쇄 조처와는 거리를 뒀다. 장 카스텍스 총리는 내년 1월 3일부터 대형 행사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재..

코로나19 2021.12.30

프랑스,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선구매…"판도 바꿀 수 있다"

프랑스,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선구매…"판도 바꿀 수 있다" 프랑스가 미국 제약사 머크앤드컴퍼니(MSD)가 개발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5만 회분을 미리 주문했다. 올리비에 베랑 보건부 장관은 26일(현지시간)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11월 말이나 12월 초 약을 생산하는 즉시 프랑스에 들여올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일간 르피가로 등이 전했다. 베랑 장관은 MSD가 개발한 치료제는 입으로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만큼 코로나19와 싸움에서 판도를 바꿀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치료제 복용만이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유일한 해법이 아니라며 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구매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미국에서는 머크 치료제 한 명분의 가격은 700달러(약 82만 원) ..

코로나19 2021.10.28

프랑스 "백신 증명서 확인 안 하면 보조금 없다"…업주들에 경고

프랑스 "백신 증명서 확인 안 하면 보조금 없다"…업주들에 경고 프랑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를 확인하라는 방역 지침을 따르지 않는 업체에는 보조금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달 9일부터 식당 안에서 식사하려면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는 정보가 담긴 '보건 증명서'를 제시해야 하는데 일부 업주 사이에서 반발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브뤼노 르메르 재정경제부 장관은 19일(현지시간) 국민 세금으로 마련한 연대 기금을 "부정행위"를 저지르는 사람에게 지급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고 일간 르피가로가 전했다. 르메르 장관은 중소기업 회생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방문한 프랑스 남서부 바욘에서 기자들과 만나 "방역 수칙을 따르지 않는 식당 주인은 어떤 국가 원조도..

코로나19 2021.08.21

프랑스·이탈리아 등 사실상 ‘백신 강제’에 대규모 시위

프랑스·이탈리아 등 사실상 ‘백신 강제’에 대규모 시위 ‘백신 접종’ 두고 정부·시민 갈등 격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델타 변이가 유럽의 국가들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국가에서 백신 접종을 두고 정부와 일부 시민 간의 골이 깊어지고 있어 주목된다. 백신 접종을 사실상 강제하는 정부의 고강도 조치에 ‘백신 거부감’을 갖고 있는 일부 시민들이 맞서고 있어서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집계를 보면 지난 23일(현지시간) 기준 유럽에서 올봄 이후 최대 규모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특히 프랑스는 24일 2만 5624명이 늘어나 지난 5월 5일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터키 역시 하루 1만 2381명으로 5월 중순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확진자 폭증으로 유럽은 방역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프랑스는 지난 21일부..

코로나19 2021.07.26

세계 곳곳서 코로나19 확진자 최고치로 점점 불어나, 백신 효과 ‘역부족’

세계 곳곳서 코로나19 확진자 최고치로 점점 불어나, 백신 효과 ‘역부족’ [천지일보=이솜 기자] 세계 각국에서 백신 접종을 서두르고 있지만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누그러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감염자는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재확산 되는 분위기다. 백신이 코로나19 전파 속도를 막기엔 역부족인 모양이다. 게다가 변이 바이러스의 유행까지 생겨 한계상황에 몰리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 등에 따르면 프랑스는 대유행 피해를 줄이기 위해 4월 3일부터 한 달간 재차 전국을 봉쇄하기로 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대국민 담화에서 “지금 대처하지 않으면 통제력을 잃을 수 있다”며 난해 3월, 10월에 이어 3번째로 이동 제한에 나섰다. 그만큼 확산세가 ..

카테고리 없음 2021.04.03

독일, 부활절 기간 모든 가게 문 닫는다… 식품점만 하루 열어

독일, 부활절 기간 모든 가게 문 닫는다… 식품점만 하루 열어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23일 오는 28일로 해제할 예정이었던 록다운(엄중한 자기봉쇄) 조치를 3주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총리는 이날 16개 연방주 주지사들과 장시간 회동한 뒤 4월1일부터 시작되는 부활절 기간 5일 동안 모든 사람들에게 꼼짝말고 집안에 머물러있으라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봄이 된 뒤 바깥 나들이와 모임이 최고조로 달하는 부활절 기간 동안 올해는 오히려 모든 상점은 문을 닫아야(4월3일 토요일 하루만 식품점 개장)하며 종교 서비스도 대면은 금지되고 온라인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모이더라도 두 가족 5명 이하여야 한다. 독일은 지난해 서유럽 2차 확산 초기인 11월2일부터 주민이동과 영업활동을 제한하는 록다운을 실시했는데..

코로나19 2021.03.25

독일·프랑스 등 유럽국가들 AZ 접종 재개

독일·프랑스 등 유럽국가들 AZ 접종 재개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유럽 일부 국가들이 혈전(혈액 응고) 부작용 우려로 중단했던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재개할 방침이다. 유럽의약청(EMA)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안전하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18일(현지시간)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프랑스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스웨덴은 재개 결정에 며칠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접종 재개 여부와 시기는 유럽연합(EU) 각국 재량이다. 이날 EMA는 혈전 우려가 제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안전성을 검토한 결과 "접종으로 얻는 이익이 위험성보다 크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에머 쿡 EMA 청장은 “명백한 과학적 결론”에 도달했다면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2021.03.21

中 "美·유럽·브라질·인도 등도 코로나19 기원조사 해야"

中 "美·유럽·브라질·인도 등도 코로나19 기원조사 해야" 중국 보건당국 고위 관계자는 세계보건기구(WHO)가 미국 등 다른 나라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원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쩡광(曾光)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 유행병학 수석 과학자는 4일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WHO 조사단이 우한 일정을 마치면 다음 방문지를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한은 2019년 12월말 코로나19 집단발병이 처음으로 공식 보고된 곳이다. WHO 조사단은 지난달 우한에 들어가 바이러스의 기원을 조사 중이다. 쩡 수석 과학자는 "2019년 전으로 환자들의 혈액 샘플을 수집할 수 있도록 일정표를 짜야 한다"며 "특히 폐렴 환자들의 것에서 의심스러운 점이 없는지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

코로나19 2021.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