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67

“WHO·중국, 코로나19 대응 너무 늦었다… 1월에 했어야”

“WHO·중국, 코로나19 대응 너무 늦었다… 1월에 했어야” [천지일보=이솜 기자] 세계보건기구(WHO)와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대응이 늦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준비 및 대응을 위한 독립적 패널(IPPR)은 18일(현지시간) 중국 관리들이 2020년 1월에 공중보건 조치를 더 강력하게 적용할 수 있었으며, WHO는 1월 30일까지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어야 했다며 중간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헬렌 클라크 전 뉴질랜드 총리와 엘렌 존슨 설리프 전 라이베리아 대통령이 이끄는 IPPR은 세계적 유행병 대처 방안을 검토하는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 보고서는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이 곧 전 세계 코로나19 ..

코로나19 2021.01.20

미국 코로나 사망·입원 또 최고치… “바이러스의 쓰나미 닥쳐”

미국 코로나 사망·입원 또 최고치… “바이러스의 쓰나미 닥쳐” 하루 사망 3천700여명 넘어…전문가 "앞으로 2~3개월 끔찍할 것"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와 입원 환자 수가 또다시 최대치를 기록했다.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코로나19의 대확산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29일(현지시간)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를 3천725명으로 집계했다고 CNN 방송과 로이터 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종전 최대치였던 지난 16일의 3천682명을 뛰어넘은 것이다. 또 코로나19 추적 프로젝트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입원 환자 역시 12만4천686명으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사태 후 최고치에 달했다. 주별 상황을 보면 텍사스주에서 입원 환자가 1만1천..

코로나19 2021.01.02

‘변이 코로나’ 영국, 하루 신규확진 ‘5만명선’도 넘었다

‘변이 코로나’ 영국, 하루 신규확진 ‘5만명선’도 넘었다 전날 4만명 처음 넘은 데 이어 하루 만에 1만명 넘게 증가 존슨 총리 긴급대책회의 주재… 지역별 대응단계 조정 발표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된 영국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5만명선을 넘는 등 확산세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영국 정부는 29일(현지시간)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5만 3135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는 지난 3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로 일일 기준 최대 규모다. 지난 23일 3만 9237명은 물론, 전날(4만 1385명) 처음으로 4만명선을 넘은 것과 비교해도 1만명 이상 증가했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238만 286..

코로나19 2020.12.31

‘변이 생긴’ 영국서 전파력 훨씬 강한 ‘변종 코로나’ 또 출현

‘변이 생긴’ 영국서 전파력 훨씬 강한 ‘변종 코로나’ 또 출현 남아공서 건너온 변이바이러스… 영국 남아공 입국 제한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변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퍼지면서 연일 신규 확진자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는 영국에서 또 다른 변이가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BBC 등에 따르면 맷 핸콕 영국 보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에 여행을 다녀온 여행객 2명이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8일 남아공 정부는 지난 18일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501.V2)를 발견했다며 최근 감염이 급증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일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영국 변이와 남아공 변이는 비슷한 듯 다른 진화 양상을 보이고 ..

코로나19 2020.12.25

코로나 변종 확산 속 전세계 누적사망 170만명 넘어

코로나 변종 확산 속 전세계 누적사망 170만명 넘어 이달들어 보름만에 20만명↑ 미국서 하루 1800여명 사망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된 가운데 코로나19 관련 전 세계 사망자가 보름 만에 20만명이나 늘어나면서 누적 사망자는 총 170만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에서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발견되고 아동들도 쉽게 감염된다는 특성이 밝혀지는 등 바이러스에 대한 두려움이 더욱 커지고 있다. 국제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를 기준으로 22일 오전 6시 3분(GMT, 한국시간 오후 3시 3분) 전 세계 누적 사망자 수는 170만 9011명을 기록했다. 지난 4일 기준 누적 사망자 수가 150만명을 넘어섰고, 지난 13일 161만 7967명을 기록한 ..

코로나19 2020.12.23

WHO 경고 “백신 개발, 코로나19 종식 아니다”

WHO 경고 “백신 개발, 코로나19 종식 아니다” “팬데믹이 끝났다는 인식 확산 우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성공은 코로나19 사태 종식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테워드로스 WHO 사무총장은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백신에 대한 진전으로 우리는 모두 고무됐고 이제 터널의 끝에서 빛을 볼 수 있게 됐다”고 운을 뗐다. 하지만 “WHO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났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 종식까지 아직 갈 길이 멀다”면서 ”각국 정부의 정책과 시민들의 행동이 종식의 시점을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현재 많은 곳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매우 높은 수준으로 전염되고 있..

코로나19 2020.12.07

이탈리아, 하루 사망자 1000명... 코로나19 시작 이래 최악

이탈리아, 하루 사망자 1000명... 코로나19 시작 이래 최악 3일(현지시간) 이탈리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사망자 수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발발 이래 최악을 기록했다. 하루 사이 1000명 가까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ANSA통신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사이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로 993명이 숨졌다. 코로나19 사태 초반인 3월27일 921명(월드오미터 기준) 이 숨진 이래 일일 사망자 수로는 최다치다. 이탈리아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사망자는 3~5월 봉쇄 효과로 6월 초 한때 10명 아래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봉쇄가 풀린 뒤 달이 지날수록 폭증세다. 누적 사망자는 5만8038명이다. 3일 일일 신규 확진자는 2만3225명으로 누적 인원은 166만4829..

코로나19 2020.12.05

프랑스, 일일 코로나 확진자 3만여명… 사망자도 4만 4000명 돌파

프랑스, 일일 코로나 확진자 3만여명… 사망자도 4만 4000명 돌파 누적 확진자 200만명 육박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프랑스 보건부는 14일 (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만 2095명으로 3만명을 돌파했고 누적 확진자 수는 거의 200만명에 근접한 195만 4599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보건부는 “현재까지 프랑스의 사망자는 4만 4246명이고 최근 24시간 내 사망자는 354명”이라면서도 “입원환자의 수는 다소 호전돼 3만 2499명으로 줄어들었고 증증치료실 입원환자 수도 32명 줄어든 4872명으로 의료 대란의 위험은 줄어든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들의 코로나와의 전쟁은 집단적인 투쟁”이라..

코로나19 2020.11.16

브라질,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대도시 확진자 증가세

브라질,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대도시 확진자 증가세 북동부 일부지역, 공공보건 재난지역 지정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브라질에서 한동안 진정세를 보이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가 다시 늘어날 조짐을 보이면서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2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주요 대도시의 민간 병원에서 최근 들어 코로나19 유사 증세를 보여 의료진을 찾거나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상파울루 시내 대형 민간 의료시설인 시리우-리바네스 병원에서는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지난달 80명 선까지 줄었다가 지금은 120명으로 늘었다. 120명 가운데 50명 정도가 중증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중환자실 병상 부족 현상이 나타..

코로나19 2020.11.15

“‘30초에 1명씩’ 병원입원”… 프랑스, 코로나19 비상시국

“‘30초에 1명씩’ 병원입원”… 프랑스, 코로나19 비상시국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프랑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여파로 병원이 받는 압박이 나날이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 카스텍스 총리는 프랑스 전역에 봉쇄령을 다시 내린 지 2주가 지난 12일(현지시간) 오후 브리핑에서 “코로나19로 30초에 1명씩 병원에, 3분에 1명씩 중환자실에 입원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날까지 프랑스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가 3만 2000명을 넘어서면서 하루에 1000명 이상이 코로나19로 죽어 나가던 지난 4월보다 병상을 차지한 환자가 많아졌다고 카스텍스 총리는 설명했다. 카스텍스 총리는 “프랑스에서 사망한 4명 중 1명은 코로..

코로나19 2020.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