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68

[러-우 전쟁 6개월] 러-우크라 전쟁 6개월… ‘크림반도’ 최전선으로 부상

[러-우 전쟁 6개월] 러-우크라 전쟁 6개월… ‘크림반도’ 최전선으로 부상 이달에만 3차례 크림폭격 발생 젤렌스키, 크림반도 수복 의지 “러시아 물류·공급 라인에 혼란” 크림 현지 주민들 불안감 증폭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6개월 차에 접어든 가운데 러시아가 점령한 크림반도에 계속된 포격의 공격 주체로 우크라이나가 지목되면서 크림반도가 새로운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계속해서 크림반도 수복 의지를 밝혀온 만큼 본격적으로 전쟁이 크림반도까지 확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 9일과 16일 크림반도 내 러시아 군사시설에서 폭발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뒤이어 18일에는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연결하는 유일한 다리인 크림대교에서도 폭발음이 들렸다는 소식이 전해졌..

국제 2022.08.22

[우크라 침공] 우크라이나군, 러 비밀용병부대 바그너 사령부 공격·파괴

우크라이나군, 러 비밀용병부대 바그너 사령부 공격·파괴 우크라이나 포병이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주 포파스나에 있는 비밀 용병조직 바그너의 사령부를 공격했다고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 및 몇몇 친러시아 기자들이 밝혔다고 BBC가 15일 보도했다. 공격으로 인한 사상자 수는 명확하지 않고, 세부 사항도 대략적으로만 전해지고 있다. 피해 상황을 보여주는 사진들이 텔레그램 메시지 서비스에 게시됐다. 바그너 용병조직은 여러 전쟁 범죄들에 연관돼 있는데, 2014년 크름 반도와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에 배치돼 러시아의 지원을 받아 우크라이나군을 축출했으며, 돈바스 지역은 나중에 러시아의 일부라고 선언했다. 바그너 부대는 시리아, 리비아, 말리,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도 파견됐었다. 러시아는 용병부대 바그너의 ..

국제 2022.08.15

[우크라 침공] 러시아, 오데사항 포격 24시간만에 인정…"군사 타깃, 문제없어"

러시아, 오데사항 포격 24시간만에 인정…"군사 타깃, 문제없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항구에 미사일 공격을 한 지 24시간이 지난 24일(일) 오후 이를 인정했으나 "군사적 목적의 선박"이었다고 강조했다. 앞서 우크라와 러시아가 유엔 및 터키 중재로 오데사 항 곡물수출 재개에 합의한 지 24시간이 채 지나지 않는 23일 오데사 항에 러시아군 칼리브르 미사일 4발이 날아왔다. 이 중 2발은 중간 격추되었으나 2발이 예인선 견인 선박과 미술 박물관에 떨어졌다고 우크라 정부는 주장했다. 사망자는 없으나 우크라의 블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와 협상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무슨 일이 일어났느지 꼭 보기바란다"며 합의 직후 공격을 비난했다. 미국의 안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전날 합의에 대한 신뢰성에 ..

국제 2022.07.25

우크라 곡물 수출 협상 타결… 세계 식량위기 해소될까

우크라 곡물 수출 협상 타결… 세계 식량위기 해소될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22일(현지시간) 흑해를 통한 곡물 수출 재개를 합의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가중됐던 글로벌 식량 위기도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외신들에 따르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유엔, 튀르키예(터키)는 이날 튀르키예 이스탄불 돌마바흐체 궁전에서 우크라이나산 곡물의 흑해 수출을 재개하는 협정에 서명했다. 서명식엔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 올렉산드르 쿠브라코우 우크라이나 인프라 장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참여했다. 합의안에는 오데사항을 포함한 우크라이나 항구 3곳 개방, 이스탄불 공동조정센터 설치, 화물선 운송 안전 보장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먼저 우크라이나 오데사..

국제 2022.07.24

[우크라 침공] 우크라전 ‘강대강’ 대치… 미 “우크라 무기지원 확대” vs 러 “점령지 확대”

우크라전 ‘강대강’ 대치… 미 “우크라 무기지원 확대” vs 러 “점령지 확대” 美 HIMARS 추가 제공키로 고성능 장거리 로켓 시스템 러, 서방 무기지원에 반발해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미국 등 서방의 신식 무기 지원이 잇따르자 러시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로켓 시스템을 추가로 제공하기로 했고, 전투기 지원도 고려하고 있다. 이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내 점령지를 더 확대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미국 "HIMARS 4기 추가 지원하겠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지원에 나선 40개국 이상의 국방 당국자들과 4번째 회의를 연 자리에서 4기의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을 우크..

국제 2022.07.22

[우크라 침공] “러시아, 우크라 침공 이후 미사일 3천발 넘게 발사”

“러시아, 우크라 침공 이후 미사일 3천발 넘게 발사”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러시아군이 지난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3000발 이상의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미국 CNN이 전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대국민 연설에서 이같이 밝힌 뒤 “포격을 포함한 다른 공격의 횟수는 세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CNN도 다음날 방송에서 우크라이나 공군을 인용해 “러시아군이 군사 침략한 이후 이날까지 이처럼 많고 다양한 미사일을 발사해 막대한 피해를 줬다”고 전했다. 이 우크라이나 공군은 페이스북을 통해 “적군은 순항 미사일, 공대지 미사일, 토치카-U, 이스칸데르 전술 탄도 미사일, 오닉스 미사일 등 다양한 종류의 미사일을 바스티온..

국제 2022.07.20

전쟁 안 끝났는데 왜?… 러시아발 애그플레이션에 숨겨진 불편한 진실

전쟁 안 끝났는데 왜?… 러시아발 애그플레이션에 숨겨진 불편한 진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3년 만인 지난 5월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 연차총회 참가자들은 현재 식량안보 위기의 주범으로 러시아를 지목했다. 우크라이나 농산물 수출 차단을 위한 러시아의 군사 활동을 비판하는 데 발언 시간 대부분을 할애했다. 데이비드 비즐리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차단으로 이미 저소득국의 4000만명이 기아 상태에 내몰렸고 앞으로 3억명 이상이 기근에 시달리게 될 것을 우려하면서 러시아의 식량무기화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식량위기를 촉발시켰다고 비판했다. 한국은행이 지난 6월 하순 발간한 ‘최근 애..

국제 2022.07.16

[우크라 침공] 우크라 “초토화 자국 재건, 7500억 달러 필요”

우크라 “초토화 자국 재건, 7500억 달러 필요” 스위스서 우크라 재건회의 EU, 우크라 지속 지원 계획 [천지일보=정승자 기자] 우크라이나가 전쟁으로 초토화된 자국을 재건하기 위해 7500억 달러(약 972조원)가 필요하다고 추산했다. 우크라이나는 재건 자금을 러시아 정부나 러시아 신흥재벌(올리가르히)의 동결된 해외자산을 압류·매각해 충당하는 것으로 계획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데니스 슈미갈 우크라이나 총리는 4일(현지시간) 스위스 루가노에서 개막한 우크라이나 재건과 복구를 논의하는 최초의 고위급 국제회의 ‘우크라이나 재건회의’에서 최초로 위 내용의 우크라이나 재건계획을 공개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 세계 38개국 정부 고위 대표자와 유럽연합(EU) 등 14개 국제기구가 참석했다. 슈미갈 총리는 회의에서..

국제 2022.07.06

[우크라 침공] 러시아군 루한스크 장악 후, 푸틴 “우크라 작전 계속하라”

러시아군 루한스크 장악 후, 푸틴 “우크라 작전 계속하라” 전공 세운 부대엔 휴식·포상 약속…도네츠크 공략에 집중할 듯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주(러시아명 루간스크주)를 완전 점령한 직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내 다른 지역의 '특별군사작전'을 계속하라고 4일(현지시간) 지시했다. 타스·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의 보고를 받고 “’동부군’과 ‘서부군’ 소속 군부대는 사전에 승인된 계획에 따라 작전을 계속 수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다른 방면에서도 루간스크에서와 같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동시에 “루간스크주 (전략 도시) 리시찬스크 점령 작전에 참여한 ‘중부군’과 ‘남부군’ 부대들은 휴식..

국제 2022.07.05

[우크라 침공] 젤렌스키, 러 미사일 쇼핑몰 공격에 “테러국가 처벌 필요”

젤렌스키, 러 미사일 쇼핑몰 공격에 “테러국가 처벌 필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자국 쇼핑몰을 타격한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과 관련해 유엔이 현장을 방문해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원격 화상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참여해 연설을 통해 "유엔이 특별대표나 아니면 사무총장을 (쇼핑몰 미사일 공격 현장으로) 보낼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이러한 방문 조사를 통해 유엔이 "독립적으로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이것이 정말로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이라는 점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러시아의 침공은 유엔에서 '테러리스트 국가'의 법적 정의를 명기하고 그런 국가를 처벌할 필요성이 시급하다는..

국제 2022.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