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19 신규 확진 17만명 넘어… 신규 사망자 1827명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약 8개월 만에 17만명을 넘어섰다. 1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17만 2404명, 신규 사망자는 1827명에 달한다. 이는 3월 초와 1월 말 이후 각각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사망자는 지난 2주 평균보다 36%나 증가해 지난 겨울 이후 볼 수 없는 수준으로 다시 올랐다. 델타 변이로 비롯된 확진자 증가와 백신 접종 거부자들은 대부분 미국 남부에 집중돼 있다. 플로리다와 루이지애나 같은 한때 핫 스폿 지역들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드는 동안 켄터키, 조지아, 테네시에서는 감염률이 치솟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