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887

‘모범 방역국’ 대만마저… 연일 확진자 폭증세

‘모범 방역국’ 대만마저… 연일 확진자 폭증세 [천지일보=이솜 기자] 작년 코로나19에 성공적으로 대응했다는 칭찬을 받아 온 대만이 최근 신규 감염자 수가 폭증하면서 충격에 빠졌다. 신규 감염자가 거의 없어 일상에 가장 가깝게 지냈던 대만에서는 지난 한주 동안 700명 이상의 지역사회 감염자가 발생했다. 대만의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9일 1명에서 14일 29명, 15일 갑자기 180명으로 폭증했고 16일에는 206명으로 늘다가 17일에는 335명을 보고했다. 대만 관영 중앙통신(CNA)에 따르면 지난주 천스중 보건부 장관은 대만이 “중대한 상태”에 놓였다고 판단했다. 대만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017명, 사망자는 총 12명이다. 대만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수도 타이베이에서 발생한 확..

코로나19 2021.05.19

인도, "아스트라 접종후 혈전 26건…극소수이지만 분명한 혈전 가능성"

인도, "아스트라 접종후 혈전 26건…극소수이지만 분명한 혈전 가능성" 인도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제 코로나19 백신 주사 후 접종과 관련되어 있을 수 있는 출혈과 혈전 생성이 26건 나온 것으로 정부자문위원회가 파악했다고 17일 인도 보건부가 발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자문위 데이터는 "극소수이지만 접종 후 분명한 혈전 색전증 발생 위험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인도는 1월13일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해 현재 1억4000만 회를 육박하는 백신 주사가 놔졌으나 이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비중이 얼마인지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는다. 다만 세계 최대 백신복제약 생산국인 인도는 민간제약사 혈청연구원(SII) 제조 아스트라제네카가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다음으로 세계 긴급사용..

코로나19 2021.05.18

‘방역 모범국’ 대만·베트남·싱가포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비상

‘방역 모범국’ 대만·베트남·싱가포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비상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대규모 검사, 벌금 부과 정책 등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막아내 방역 모범국으로 꼽히던 대만·베트남·싱가포르의 확진자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대만은 이번 주말 전 국민에게 집에 머무를 것을 권고하고 가족·사적 모임을 5명으로 제한했으며 야외 모임도 최대 10명으로 축소했다. 전날 대만에서는 180명의 국내 확진자가 보고됐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처음 세자릿 수를 기록한 것이다. 급격한 확산으로 인해 주민들 사이에서는 생필품 사재기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에 차이잉원 총통은 페이스북을 통해 “대만의 반팬데믹 물품, 민감 물품, 원자재 등은 충분..

코로나19 2021.05.17

“코로나19 막을 수 있었다… WHO·각국 대응 너무 느려”

ㅅ“코로나19 막을 수 있었다… WHO·각국 대응 너무 느려” WHO의 독립 패널 보고서 “작년 2월은 ‘잃어버린 달’” [천지일보=이솜 기자] “여행 제한이 더 빨리, 더 광범위하게 적용됐다면 코로나19가 억제됐을 것이다.” 전 세계 330만명 이상을 숨지게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실제론 예방될 수 있었다는 국제 보고서가 나왔다. 팬데믹 준비 및 대응을 위한 독립적 패널(IPPR)은 12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 ‘코로나19: 마지막 팬데믹으로 하자(COVID-19: Make it the Last Pandemic)’에서 세계보건기구(WHO)와 각국의 코로나19 대응이 너무 느렸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각 국가들의 준비가 일관성이 없고 자금이 부족했으며 경보 시스템이 너무 느리고 부..

코로나19 2021.05.16

코백스 “北, 코로나19 대응협력 거부 안해”

코백스 “北, 코로나19 대응협력 거부 안해” 미 국무부의 발언 부인 “백신지원 관련 제재 면제돼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국제공동구매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와 협력을 거절했다는 미국 국무부의 발언과 달리 북한이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코백스 측이 밝혔다. 코백스를 이끄는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의 관련 질문에 “코백스와 GAVI의 관점에서 볼 때 북한은 코로나19 범유행 대응을 위한 협력을 거부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앞서 미 국무부는 전날 RFA에 “우리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지원하는데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그러나 북한은) 코백스와의 협력을 거절했고, ..

코로나19 2021.05.16

백신 놓는 시늉만?…페루서 '빈 주사기' 의혹 잇따라

백신 놓는 시늉만?…페루서 '빈 주사기' 의혹 잇따라 페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놓는 간호사가 백신이 들어있지 않은 빈 주사기를 사용했다는 의혹이 잇따라 제기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2일(현지시간) 페루 일간 엘코메르시오와 AP·AFP통신에 따르면 전날 페루 보건부는 빈 주사기 사용 의혹이 지금까지 세 건 보고됐다며 조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의혹은 접종 장소에 동행한 가족이 찍은 영상들이 소셜미디어에 퍼지면서 확산했다. 그중 한 영상에선 간호사가 주사를 놓기 직전 카메라를 들고 있던 가족이 "내용물이 들었나? 액체가 안 보인다"고 말하자 간호사가 다른 주사기를 가지러 가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자신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는 주장들이 이어졌다. 미겔 올라베라는 남성은..

코로나19 2021.05.14

뉴욕 지하철역서 백신 맞으면 무료 탑승권…다양한 유인책

뉴욕 지하철역서 백신 맞으면 무료 탑승권…다양한 유인책 1회용 얀센 백신 접종 접종 속도 높이기 위해 무료 경기표·맥주 제공도 미국 뉴욕 지하철역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다. 백신을 맞으면 무료 탑승권도 받을 수 있다.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한 유인책 중 하나다. AFP 등에 따르면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10일(현지시간) 오는 12~16일 사이 뉴욕 지하철역 6곳에서 백신 접종 프로그램을 시범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하철역 접종소를 찾으면 1회 접종만 하면 되는 존슨앤드존슨(J&J· 얀센)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아울러 지하철 일주일 이용권이나 교외 노선 왕복표가 주어진다. 쿠오모 주지사는 "접종 속도를 높여야 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창의적인 생각을 시도하고 있다"며 시범 프로그램이 성공..

코로나19 2021.05.13

WHO “북한, 현재까지 2만 6천명 코로나 검사… 확진자는 0명”

WHO “북한, 현재까지 2만 6천명 코로나 검사… 확진자는 0명” 일주일간 751명 검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에서 현재까지 약 2만 600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확진자는 여전히 한 명도 없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1일 ‘코로나19 주간 상황보고서’에서 지난달 23∼29일 코로나19 검사를 북한 주민 751명이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북한의 코로나19 누적 검사자 수는 2만 5986명으로 늘었다. 다만 확진자는 아직까지 나오지 않았다. 신규 검사자 가운데 139명은 독감과 유사한 증상이나 코로나19 감염자는 아니라고 보고서는 전했다. 북한은 코로나19 백신 국제공동구매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

코로나19 2021.05.12

세계 ‘백신사막’ 12개국… 아직도 코로나 백신 못 구해

세계 ‘백신사막’ 12개국… 아직도 코로나 백신 못 구해 [천지일보=이솜 기자] 전 세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1회분도 구하지 못한 ‘백신 사막’ 국가가 10여국에 달한다고 AP통신이 9일(현지시간) 전했다. AP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차드, 파소, 부룬디, 에리트레아,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에 있는 12개국이 아직도 백신을 맞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WHO는 지난 7일 “백신 공급의 지연과 부족으로 아프리카 국가들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서 세계 다른 국가들에 비해 훨씬 뒤처지고 있다”며 “현재 아프리카 대륙은 전 세계 백신 투여량의 1%에 불과하다”고 경고했다. 이 나라들의 코로나19 총 감염자 수는 세계의 핫스폿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지만 보건..

코로나19 2021.05.11

인도 일일 코로나19 사망자 4187명…역대 최다

인도 일일 코로나19 사망자 4187명…역대 최다 신규 확진자 사흘째 40만명대 인도의 코로나19로 인한 일일 사망자가 4187명을 기록하면서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8일 인도 보건·가족복지부는 이날 오전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전날부터 약 24시간 동안 주별 통계 합산)는 40만1078명, 사망자는 418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최대 일일 신규확진수는 41만4188명으로, 전날(7일) 기록됐다. 인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사흘째 40만명대를 기록했다. 아울러 지금까지 코로나19 일일 사망자수가 4000명을 넘은 국가는 미국, 브라질, 인도뿐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2189만2676명이고, 누적 사망자는 40만1078명이다. [서울=뉴시스] [기사출처] : 천지일보(www.new..

코로나19 2021.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