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887

도쿄 일주일 신규확진자 18% 확대…"무관중 올림픽 각오"

도쿄 일주일 신규확진자 18% 확대…"무관중 올림픽 각오" '중점조치 연장 가능성·경기장 관람객 수용 문제 8일께 재논의' 올림픽 개막을 3주 앞두고 개최지인 도쿄(東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일본 정부는 경기장에 1만 명 이하의 관람객을 수용한다는 계획의 수정을 검토하고 있으며 감염 확산 상황에 따라서는 무관중 대회가 열릴 수 있다는 관측이 고개를 든다. 2일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이날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오후 8시 30분까지 1천777명이 새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80만4천36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25명 증가해 1만4천846명다. 도쿄에서는 이날 신규 확진자 660명이 보고됐다. 최근 일주일간 도쿄에서는 확진..

코로나19 2021.07.04

WHO, 유럽에 대유행 경고… “유로2020 슈퍼 전파자 가능성”

WHO, 유럽에 대유행 경고… “유로2020 슈퍼 전파자 가능성” [천지일보=이솜 기자] 유럽에서 2개월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률이 10%나 증가했으며 새 유행 위험도 커지고 있다고 1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가 경고했다. 이날 BBC방송에 따르면 한스 클루지 WHO 유럽지역 사무국장은 느린 백신 접종 속도, 변이 바이러스, 모임 증가로 유행 위험성이 높아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인도에서 시작된 델타 변이는 유럽의 많은 나라들에게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는 8월 말까지 델타가 환자 90%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지난달 개막한 유로2020(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 ‘슈퍼 전파 이벤트’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영국 런던과 러시아 상트..

코로나19 2021.07.03

WHO "유럽서 가을 대유행 조짐…백신 맞아야 변이 막는다"

WHO "유럽서 가을 대유행 조짐…백신 맞아야 변이 막는다" 유럽 담당 "유럽 지역 53개국서 10주 연속 감소세 끝나" "새로운 변이·백신접종 부족·사회적 섞임 증가 등 조건 갖춰" "역내 평균 백신 접종률 24%…성인 80% 접종 달성 멀어" 세계보건기구(WHO)는 유럽에서 코로나19 가을 대유행 조짐이 보인다며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해 백신 접종을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스 클루게 WHO 유럽 담당 국장은 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WHO 유럽 지역 53개국에서 나타난 10주 연속 확진자 감소세가 끝났다"며 지난주 역내 확진자가 도로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클루게 국장은 사회적 제한 조치가 완화되고 여행, 모임, 만남이 늘어난 사이 델타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며 입원자와 사망자가 증가했다고 ..

코로나19 2021.07.02

브라질, 비리 의혹 제기된 인도산 코로나 백신 구매계약 철회

브라질, 비리 의혹 제기된 인도산 코로나 백신 구매계약 철회 상원 코로나 국정조사서 비리 의혹 제기…대통령 연루 의혹도 브라질 정부가 인도 제약사 바라트 바이오테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인 코백신 구매 계약을 철회했다. 구매 계약의 비리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브라질의 마르셀루 케이로가 보건부 장관과 바기네르 호자리우 회계감사원장은 2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코백신 구매 계약 철회를 발표했다. 브라질 정부는 실제보다 부풀린 가격으로 코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는 보건부 직원인 루이스 히카르두 미란다와 그의 형인 루이스 미란다 하원의원의 상원 코로나19 국정조사 증언에서 확인됐다. 두 사람은 코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정부와 정치권 고..

코로나19 2021.07.01

도쿄올림픽 중 ‘5차 유행’ 우려… “감염자 감소 요인이 없다”

도쿄올림픽 중 ‘5차 유행’ 우려… “감염자 감소 요인이 없다” 도쿄, 긴급사태 해제 전후해 9일 연속 신규 감염자 수 전주 상회 감염 확산 불씨인 도쿄도 번화가 인파도 증가 내달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 기간 중에 일본에서 코로나19 '제 5차 유행'이 올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아사히는 도쿄도의 하루 신규 감염자 수는 긴급사태 선언 해제(이달 21일)를 전후해 28일까지 9일 연속으로 전주 같은 요일을 웃도는 등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도쿄도의 한 담당자는 지난 26일 오후 "전주 같은 요일에 비해 하루 신규 감염자가 100명 전후로 증가하고 있다"며 "인파도 증가하게 되면 감염자 증가세는 더 빨리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도쿄도의..

코로나19 2021.06.30

“스치기만 해도 전염”… 델타 공포에 ‘백신 빈국들’ 빗장 닫는다

“스치기만 해도 전염”… 델타 공포에 ‘백신 빈국들’ 빗장 닫는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가 순간적인 접촉에도 쉽게 감염될 수 있으며 백신 접종을 가속화하고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한 백신과의 경쟁에서도 이길 가능성이 있다는 과학자들의 경고가 속속 나오고 있다. 인도에서 처음 검출된 델타 변이는 적어도 92개국에서 확인됐으며 특히 백신 접종률이 낮은 지역에서 취약계층에게 위협이 되는 바이러스로 꼽히고 있다. 델타 변이가 신규 확진자의 99%를 차지하고 있는 영국에서 진행된 연구는 이전에 지배적이었던 알파 변이보다 델타의 전염성이 약 60% 더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입원 위험이 더 클 수 있으며 특히 1회 접종 후 백신에 대한 내성을 가질 가능성도 있다..

코로나19 2021.06.29

영국, 신규 코로나 확진 2만명 육박… 2월 이후 최다치

영국, 신규 코로나 확진 2만명 육박… 2월 이후 최다치 전파력 강한 델타 변이 확산 [천지일보=이솜 기자]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2만명에 육박하면서 지난 2월 초 이후 최다치를 기록했다. 로이터통신, 스카이뉴스에 따르면 영국에선 26일(현지시간)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 8270명 발생했다. 영국은 지난 1주일 동안 10만명 정도의 추가 감염자가 발생했다, 이는 전주보다 50%가량 증가한 것으로 봉쇄 조치 해제를 앞둔 영국 정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영국 내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 1월 초 6만 8000여명까지 급증했다가 지난달 초 1000명대까지 꾸준히 감소해 봉쇄 조치 해제를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인도발 변이)..

코로나19 2021.06.28

‘확진자 0명’은 헛된 꿈일까… 델타 출현에 각국 규제 고심

‘확진자 0명’은 헛된 꿈일까… 델타 출현에 각국 규제 고심 대유행 18개월째, 변수 ‘델타’ 출현 ‘규제 강화 vs 바이러스 공존’ 선택 [천지일보=이솜 기자] 런던에서 뉴욕과 홍콩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전염병 이전으로 정상화할 계획을 뒤엎을 수 있는 와일드카드로 부상했다. 유럽과 북미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크게 늘면서 관광과 여행이 재개되고 있음에도 인도에서 처음 확인된 델타 변이의 확산은 정상적인 여름에 대한 희망에 물음표를 던지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이 변이가 이미 바이러스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나라를 더 악화시키고 있으며 엄격한 국경 통제와 규제로 ‘코로나 제로’를 만들려는데 신중한 입장을 강화하고 있다. 호주와 인도네시아 등은 델타에..

코로나19 2021.06.27

또 밝혀진 코로나 '비밀 무기', 뇌 밖에서 뇌 염증 일으킨다

또 밝혀진 코로나 '비밀 무기', 뇌 밖에서 뇌 염증 일으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입원 환자의 약 3분의 1은 흐릿한 생각(fuzzy thinking), 건망증, 집중력 저하, 우울증 등의 신경학적 증상을 호소한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뇌 조직에 직접 침투하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코로나19 환자의 뇌 조직에 신종 코로나가 존재하는지를 놓고도 과학자들의 의견이 엇갈린다. 그런데 코로나19 사망 환자의 뇌 조직에서 염증과 신경망 손상을 가리키는 분자 표지(molecular marker)가 발견됐다. 이들 표지는 알츠하이머병이나 파킨슨병 같은 신경 퇴행 질환 사망자의 뇌 조직에 남은 것과 아주 흡사했다. 과학자들은 코로나19로 전신 염증이 진행되면 혈뇌장벽(blood-brai..

코로나19 2021.06.23

"델타 변이와 백신접종 시간 싸움"…유럽서도 지배종 우려

"델타 변이와 백신접종 시간 싸움"…유럽서도 지배종 우려 EU 집행위원장 "백신 접종 가능한 빨리 해야" 유럽연합(EU) 수장은 유럽에서 코로나19 델타(인도) 변이가 지배종이 되는 건 '시간 문제'라며 백신 접종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AFP에 따르면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22일(현지시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회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델타 변이 확산이 우려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폰 데어 라이엔 위원장은 EU가 승인한 코로나19 백신들이 변이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예방 접종을 가능한 빨리 하는 것이 중요하다. 델타 변이와의 시간 싸움"이라고 강조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델타 변이가 전 세계적으로 지배종이 되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인도에서 처..

코로나19 2021.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