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노교수의 분노…마스크 거부 학생에 “그만두겠다” 강단 떠나 88세로 당뇨병·고혈압 앓아…전공필수 과목 결국 폐강 "군에서 나라 위해 싸웠지만 마스크 거부 때문에 목숨 걸고 싶지 않아" 코로나19가 재확산 중인 미국 남부의 한 대학교에서 수업 도중 한 학생이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자 80대 명예교수가 그 자리에서 사직하는 일이 벌어졌다. 29일(현지시간) 조지아대학교 학보 '레드 앤 블랙' 등에 따르면 이 대학 심리학과 어윈 번스타인(88) 교수가 수업 도중 돌연 사직을 표시했다. 발단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열린 고급 심리학 세미나의 두 번째 수업이었다. 25명이 수강하는 이날 수업에 첫 수업에 나오지 않았던 한 학생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나타났다. 이 학생은 다른 학생이 건네준 여분의 마스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