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301

[우크라 침공] 젤렌스키, 러 미사일 쇼핑몰 공격에 “테러국가 처벌 필요”

젤렌스키, 러 미사일 쇼핑몰 공격에 “테러국가 처벌 필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자국 쇼핑몰을 타격한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과 관련해 유엔이 현장을 방문해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원격 화상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참여해 연설을 통해 "유엔이 특별대표나 아니면 사무총장을 (쇼핑몰 미사일 공격 현장으로) 보낼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이러한 방문 조사를 통해 유엔이 "독립적으로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이것이 정말로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이라는 점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러시아의 침공은 유엔에서 '테러리스트 국가'의 법적 정의를 명기하고 그런 국가를 처벌할 필요성이 시급하다는..

국제 2022.06.30

[우크라 침공] 젤렌스키, G7회의서 “우크라이나 안전보장에 참여해 달라”

젤렌스키, G7회의서 “우크라이나 안전보장에 참여해 달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에 우크라이나의 안전 보장 작업에 참여해 줄 것을 촉구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화상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연설에서 “이런 안전 보장 장치가 앞으로 러시아의 침략과 같은 분쟁을 예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언급한 안전 보장 체제는 지난 3월 튀르키예(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5차 평화협상에서 우크라이나 측이 제안한 것이다. 당시 우크라이나는 중립국 지위를 받아들이는 대신 우크라이나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체제의 마련을 요구했다. 유럽연합(E..

국제 2022.06.28

[우크라 침공] 러시아, 26일 디폴트 당면⋯ 1억 달러 채권이자 미납

러시아, 26일 디폴트 당면⋯ 1억 달러 채권이자 미납 서방 제재로 러 채무불이행 국제은행망, 러 원천적 차단 [천지일보=정승자 기자]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26일(현지시간) 기한이 도달한 채권이자 1억 달러(약 1300억원)를 미납하면서 1998년 이래 처음 디폴트를 맞은 처지에 몰렸다. BBC,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러시아는 채권이자를 갚을 수 있는 자금을 가졌지만 서방의 제재로 인해 국제 채권자가 그 돈을 수령하지 못 해 채무불이행을 감수할 수밖에 없다.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장관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정황을 가리켜 “웃기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공격한 것에 대한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제재 발동 이래 첫 디폴트를 회피할 수 없다. 국제사회의 제..

국제 2022.06.26

[우크라 침공] 존슨 “우크라, ‘서방압박’에 불리한 평화 협정 맺을 우려”

존슨 “우크라, ‘서방압박’에 불리한 평화 협정 맺을 우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넉 달 가까이 지속 중인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우크라이나가 서방의 압박으로 인해 러시아와 불리한 평화 협정을 맺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25일(현지시간) 가디언,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이날 르와다 수도 키칼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너무 많은 나라들이 우크라이나 전쟁이 불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우크라이나가 불리한 평화 협정을 맺도록 강요하는 압력이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서 원하는 목표를 이룬다면 국제 안보에 위협이며 장기적으로는 경제적 재앙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2월 24일부터 시작된 러시아의..

국제 2022.06.25

[우크라 침공] 우크라戰, 이제 무기 싸움… “양측 자원 바닥나 소련제 사용”

우크라戰, 이제 무기 싸움… “양측 자원 바닥나 소련제 사용” 세베로도네츠크, 러 거의 통제 “러, 구형 살상 무기까지 사용” 러군, 화염방사기 소이탄 동원 “우크라군도 마지막 무기 써” 젤렌스키 “반드시 승리할 것” [천지일보=이솜 기자]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루한스크와 도네츠크주) 지역의 세베로도네츠크에서 11일(현지시간) 격렬한 시가전이 계속됐다.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는 이날 국영TV에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전투는 계속되지만 불행히도 도시 대부분은 러시아의 통제 하에 있다”고 밝혔다. 또 “전투가 제일 격렬한 곳은 세베로도네츠크, 포파스나, 세베르스키 도네츠강 일대”라며 “러시아군은 매우 파괴적인 로켓포를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러, 60년대 대항공모함 미사일 사용 우크라..

국제 2022.06.13

[우크라침공] 루한스크 98% 이상 러군 점령에도… 우크라 “끝까지 간다”

루한스크 98% 이상 러군 점령에도… 우크라 “끝까지 간다” 세베로도네츠크 격전 계속 우크라 “끝까지 버틸 것” 의지 UN 전쟁 영향 보고서 발표 “전쟁 세계 생계비 위기 초래” 식품 가격 최고치·비료 두배 ↑ [천지일보=이솜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지 3개월 반이 지났다. 한때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벌어진 전투는 몇 주간 동부의 공업 도시인 세베로도네츠크에 집중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재 러시아군과의 세베로도네츠크 격전이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전쟁의 결과를 결정할 수 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는 “많은 면에서 돈바스의 운명이 그곳에서 결정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세르히 하이다이 우크라이나 루한스크주 주지사는 러시아가 현재 루한스크의 98% 이상을 통제하고 있다며..

국제 2022.06.10

젤렌스키 “러 軍, 우크라 동부 16세기 수도원 파괴”

젤렌스키 “러 軍, 우크라 동부 16세기 수도원 파괴” “유네스코 회원국 자격 박탈해야”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동부 도네츠크주에 있는 16세기 수도원을 러시아군이 파괴했다고 비난했다. AFP통신, 미국 CNN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4일(현지시간) “러시아 포병대가 우크라이나 동부 스비아토히르스크에 있는 수도원을 파괴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어 “러시아군에 의해 모든 교회가 불타버리고 학교와 모든 기념물이 파괴된 것은 러시아가 더는 유네스코에 설 자리가 없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러시아의 유네스코 회원국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고 했다. 이 수도원은 러시아가 공세를 집중하고 있는 도네츠크 동부의 러시아군 진지 근처에 있는 라브..

국제 2022.06.09

[우크라 침공] 시시각각 변하는 우크라 동부 전황… “서방도 종전 압박 시작”

시시각각 변하는 우크라 동부 전황… “서방도 종전 압박 시작” 세베로도네츠크 양국 시가전 “어느 쪽 우위인지 불분명해” 英도 중거리로켓시스템 제공 “우크라 서방무기 훈련 필요” 젤렌스키 “세계, 전쟁에 지쳐” [천지일보=이솜 기자]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와 루한스크주를 아우르는 돈바스 지역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군의 격렬한 전투가 계속되고 있다. 도네츠크에서는 러시아군이 슬로비얀스크의 북쪽 접근로에 대한 공세를 재개했다. 6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수도 키이우를 향해 순항미사일 5발을 발사했다고 우크라이나군이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을 공급하면 러시아군이 새로운 목표물을 공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베로도네츠크의 올렉산드르 스트류크 시장은 TV에 출연해 ..

국제 2022.06.07

[우크라 침공] 러, 세베로도네츠크 대부분 점령… “화학공장 질산 탱크 폭파”

러, 세베로도네츠크 대부분 점령… “화학공장 질산 탱크 폭파” [천지일보=이솜 기자] 우크라이나는 31일(현지시간) 러시아가 동부 공업도시인 세베로도네츠크를 대부분을 점령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를 점령하는 데 실패하고 우크라이나 북부에서 쫓겨났던 러시아군이 세베로도네츠크를 점령하고 세베르스키도네츠 강을 넘어서면 루한스크주의 완전한 지배권을 얻게 된다. 러시아 타스통신은 레오니드 파세치니크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 지도자의 발언을 인용해 “세베로도네츠크의 3분의 1이 이미 우리의 통제 하에 있다고 말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날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주 주지사는 세베로도네츠크에 있는 거의 모든 중요 기반시설이 파괴됐고 주택의 60%가 복구 불가능한 피해를 입었다고 밝..

국제 2022.06.02

[우크라 침공] 러시아 "우크라 전쟁에 막대한 재원 필요..총 154조원 경기부양

러시아 "우크라 전쟁에 막대한 재원 필요..총 154조원 경기부양 "올해 원유·가스 판매 초과 수입 19조원..사회복지에 사용“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속하려면 154조원에 달하는 경기부양책이 필요하다고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장관이 27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와 AFP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실루아노프 장관은 모스크바에 있는 대학 강연에서 "특수 작전을 위해선 엄청난 자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특수 작전이라고 부른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실루아노프 장관이 "우리가 경제에 투입할 이른바 경기부양책은 총 8조 루블(약 154조원) 규모"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현재 러시아는 서방의 제재로 물가상승률이 18%에 육박하는 등 경제적 타격을 받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

국제 2022.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