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 14

남아공 전문가들 “원숭이두창 대량 백신접종 필요 없어”

남아공 전문가들 “원숭이두창 대량 백신접종 필요 없어” 남아프리카공화국 질병 전문가들이 25일(현지시각) 원숭이두창에 대한 대량 백신 접종을 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들은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처럼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남아공은 아직 원숭이두창 발병이나 감염 의심 사례가 없다. 원숭이두창은 서부와 중부 아프리카 일부에서 발생해온 풍토병으로서 보통 가벼운 바이러스 감염이다. 남아공 보건 당국은 그러나 5월 초부터 최소 19개국에서 200명 이상의 의심 및 확진 사례가 나오면서 바짝 경계하고 있다. 애드리언 퓨런 남아공 국립전염병연구소(NICD) 소장은 "이 시점에서 우리는 원숭이두창 대량 백신 접종을 할 필요가..

국제 2022.05.27

[오미크론이 온다③] 英·美도 “빠르게 치고 끝난다” 징후… 한국은?

[오미크론이 온다③] 英·美도 “빠르게 치고 끝난다” 징후… 한국은? [천지일보=이솜 기자] 코로나19가 처음 발발했을 때와는 달리 이번 오미크론 변이는 남아프리카에서부터 보고돼 미국과 유럽을 휩쓸고 있다. 전염성이 이전의 어떤 변이보다 훨씬 크다는 특성 때문에 아시아 등 다른 지역에서도 오미크론의 유행은 시간문제다. 한 국가에서 오미크론 유행은 얼마나 오래가며 치명적일까. 남아프리카와 우리의 상황을 비교해도 될까. ◆8주 만에 유행 끝난 남아공 작년 11월 말부터 오미크론이 무서운 속도로 퍼지면서 남아프리카는 전 세계적인 불안의 중심이 됐다. 그러나 이 지역에서 오미크론은 며칠 만에 정점을 찍었고 세계는 금방 남아프리카에서 눈을 돌렸다. 남아프리카의 연구원들은 세계가 오미크론에 대해 처음 들은 지 8주..

코로나19 2022.01.25

“이렇게 심한 변이는 처음”… 코로나 ‘오미크론’은 무엇

“이렇게 심한 변이는 처음”… 코로나 ‘오미크론’은 무엇 “전파력↑·백신 회피 가능성” [천지일보=이솜 기자] 남아공에서 등장한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Omicron)은 그리스 알파벳 15번째 글자를 따서 명명됐다. WHO와 전문가들은 지난 5월 변이 명칭 체계를 그리스 문자로 정했다. 인도발 변이 B.1.617.2를 우리가 ‘델타’라고 부르는 이유다. 그러나 WHO는 오미크론 직전에 있는 알파벳인 ‘누(ν·Nu)’와 ‘시(ξ·Xi)’는 생략했다. 타리크 자사레비치 WHO 대변인은 ‘누’는 ‘새로운(new)’이라는 단어와 너무 쉽게 혼동되며 ‘시’는 흔한 성이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WHO는 오미크론을 우려 변이에 포함했다. 오미크론 변이는 50개 이상 유전자 돌연변이가 확인되고 이 중 3..

코로나19 2021.11.29

개방해도 살얼음… ‘위드 코로나’ 택한 5개국 상황 보니

개방해도 살얼음… ‘위드 코로나’ 택한 5개국 상황 보니 [천지일보=이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18개월 이상이 지난 지금 많은 나라들이 코로나19와 함께 사는 모델을 채택할 때라고 결정했다. 어떤 나라들은 높은 백신 접종 비율을 위드 코로나의 근거로 내세웠으며 일부 나라들은 경제적 이익이 사회적 규제 비용보다 크다고 봤다. 16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은 ‘위드 코로나’를 결정한 나라들 중 면밀히 관찰해야 할 5개국을 조명했다. ◆덴마크 덴마크 정부는 지난 10일 코로나19가 더 이상 ‘사회에 중대한 위협이 되는 질병’이 아니라면서 덴마크에 남아 있는 모든 코로나19 규제를 해제했다. 덴마크 시민들은 이제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보여주지 않고 나이트클럽이나 식당에 들..

코로나19 2021.09.18

남아공 내 새 변이 ‘C.1.2’ 확인… 돌연변이 우려

남아공 내 새 변이 ‘C.1.2’ 확인… 돌연변이 우려 남아프리카공화국 연구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인 'C.1.2'를 확인했다고 관영 SA뉴스와 블룸버그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려되는 돌연변이를 많이 갖고있는 새 남아공 변이는 지난 5월 음푸말랑가와 하우텡주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하우텡주에는 경제중심 요하네스버그와 수도 프리토리아가 자리 잡고 있다. 과학자들은 콰줄루나탈 연구혁신·시퀀싱플랫폼(Krisp)과 국립전염병연구소(NICD) 등 연구단체가 발간한 조사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새 변이는 이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아시아, 유럽 등 다른 7개 나라에서도 발견됐다. 과학자들은 변이의 돌연변이가 "전염력이 증가하는 것과 관련돼 있다"면서 항체..

코로나19 2021.09.01

남아공,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중지… “변이 바이러스 효과 제한적”

남아공,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중지… “변이 바이러스 효과 제한적” '옥스퍼드대 참여 임상시험 결과'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이 2월 중순부터 접종할 예정이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중지한다고 미국 CNBC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즈웨리 맥하이즈 남아공 보건부 장관은 이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남아공에서 발생한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가 크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만큼 이 백신에 대한 접종을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이외에도 화이자-바이오앤텍이 개발한 백신을 백신 프로그램에서 주로 사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와 백신을 공동개발한 옥스퍼드대는 남아공 비트바테르스란트대 연구진과 함께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연구진은 이 실험에서 아스트..

코로나19 2021.02.09

전염률·백신효과는?… 변이바이러스에 대해 알아야할 것들

전염률·백신효과는?… 변이바이러스에 대해 알아야할 것들 [천지일보=이솜 기자] 바이러스는 항상 돌연변이를 일으켜 새로운 형태를 취한다. 코로나바이러스는 확인된 수천 가지 변이를 가지고 있다. 이 중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에서 처음 발견된 변이들은 전염성이 높고 백신에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일으키고 있다. 지금껏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확인된 사실과 연구 중인 부분은 무엇일까. 2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와 외신 보도를 종합해 네 가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사실들을 정리했다. 1.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바이러스(B1.351) - 언제, 어디서 발견됐나 이 변이는 501Y.V2라고도 불린다. 작년 10월 초 남아공에서 발견됐으며 12월에 발표됐는데 당시 남아공 보건부 장관은 이 변..

코로나19 2021.01.30

모든 공식 피해갔다…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에 과학자들 우려

모든 공식 피해갔다…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에 과학자들 우려 브라질 마나우스 변이 강타 변이, 항체 피하는 특성 가져 “백신 맞아도 변이 감염” 연구도 “혼란 한 번에 끝낼 해결법 없어” [천지일보=이솜 기자] 율데이아 갈바오는 브라질 북부 마나우스 한 공공병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병동 주치의다. 작년 봄 코로나19의 폭발적 확산이 시작한 지 열흘도 안 돼 도시의 의료시스템이 마비되자 그는 병원과 함께 다음 파도를 위한 비상 계획을 준비했다. 병상도 추가로 예약했고 더 많은 환자를 받을 수 있도록 세부 일정을 마련했다. 그러나 최근 P.1이라고 불리는 브라질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퍼진 후 병원은 다시 타격을 입었다. 이 바이러스가 갈바오의 병원을 압도시키는 데는 열흘도 채 걸리..

코로나19 2021.01.29

일본서 새 변이 바이러스 발견… 코로나 신규 확진 6000명대

일본서 새 변이 바이러스 발견… 코로나 신규 확진 6000명대 [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에서 새로운 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10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2일 하네다(羽田)공항으로 일본에 입국한 10~40대 남녀 4명이 영국이나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것과는 다른 변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발표했다. 브라질에서 입국한 이들은 공항 검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국립감염증연구소가 이들의 검체에 대한 유전자 분석을 한 결과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됐다. 국립감염증연구소는 지금까지 영국과 남아공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와 공통의 변이도 있지만 다른 바이러스라고 밝혔다. 한편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

코로나19 2021.01.12

화이자 "자사 백신, 영국·남아공 변이에도 효과"

화이자 "자사 백신, 영국·남아공 변이에도 효과" "16종 변이 실험, 백신 효능 그대로"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자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시작된 변이 바이러스에도 예방 효과를 발휘한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가디언에 따르면 화이자는 이날 자사 연구진과 텍사스 의대가 공동 연구한 결과를 발표하고 변이 바이러스에도 화이자와 독일 연구소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백신이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화이자의 필립 도어미처 연구원은 "변이 바이러스는 더욱 빠른 확산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백신으로 형성된 항체를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다"면서 화이자 백신이 변이에도 효과를 보여 "상당히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우리는 16종의 변이를 ..

코로나19 2021.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