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1세대 코로나 백신, 1년 내 효과 잃어… 새 백신 필요”

조명연합 2021. 3. 31. 00:06

“1세대 코로나 백신, 1년 내 효과 잃어… 새 백신 필요”

 

 

[요하네스버그=AP/뉴시스] 2020년 11월 30일 요하네스버그 외곽 한 병원에서 한 자원봉사자가 시험 백신을 맞는 모습. 

[천지일보=이솜 기자] 전염병 전문가들이 1년 내 1세대 코로나19 백신이 효과를 잃어 변형된 새로운 백신이 필요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29일(현지시간) 일간 가디언이 전했다.

세계 국민백신 연맹(People’s Vaccine Alliance)이 28개국 77명의 과학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분의 2 이상이 이같이 답했다. 응답자의 3분의 1은 새로운 백신 개발에 필요한 시간이 9개월 또는 그 이하일 것이라고 말했다.

존스 홉킨스, 예일,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위생 및 열대 의학 대학, 에든버러 대학과 같은 유명 기관에 근무하는 응답자 중 88%는 백신에 내성이 있는 변이가 나타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했다.

이에 치명적인 변이 바이러스가 출연하기 전 하루 빨리 전 세계에 코로나19 백신이 공급돼 전 세계적으로 집단면역에 도달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예일 대학의 역학 부교수 그레그 곤잘베스는 “새로운 변이는 매일 생겨난다. 때때로 이전보다 더 적합한 틈새를 발견해 면역 반응을 회피할 수 있다”며 “전 세계에 백신을 접종하지 않는 한 우리는 더 많은 변이에 대해 개방하게 되고 돌연변이는 대량의 변이를 일으켜 현재의 백신을 피할 수 있으므로 접종을 강화해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국과 미국과 같은 부국은 인구의 4분의 1 이상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고 수억개의 백신을 미리 확보했다. 반면 아직도 일부 국가들은 백신 접종 프로그램을 시작하지 않았다. 

[기사출처] : 천지일보(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843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