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한국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조만간 접종 시작"
'지난 2월 한국산 AZ 백신 310만회분 긴급 승인'
'이란, 현재 러시아·중국·인도 개발 백신 접종 중'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이란이 아스트라제네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곧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시스에 따르면 이란 국영 IRNA통신은 26일(현지시간) 키아누시 자한푸르 이란 식품의약국 대변인은 “한국에서 구입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가까운 미래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란 정부가 한국에서 생산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310만 회분을 수입한다고 알려진 바 있다.
이란 보건당국은 지난 2월 한국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생산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등에 대해 긴급 사용 승인을 내렸다.
자한푸르 대변인은 “이란이 현재 러시아가 개발한 ‘스푸트니크V'’, 중국 ‘시노팜’, 인도 ‘코백신’ 등을 접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쿠바와 공동 개발한 백신을 접종 중이라는 소문은 부인했다. 이란과 쿠바는 함께 개발한 ‘소베라나-02(Soberana-02)’ 백신의 3상 임상시험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IRNA는 전했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영국 옥스퍼드대학과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한 것으로 일부 물량은 한국, 인도, 러시아 등에서 위탁 생산한다.
[기사출처] : 천지일보(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84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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