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WHO 유럽 사무소, 코로나 변종 통제 위한 접근법 강화 촉구”

조명연합 2020. 12. 22. 00:30

“WHO 유럽 사무소, 코로나 변종 통제 위한 접근법 강화 촉구”

 

 

코로나19 대응 4단계 격상을 앞둔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시민들이 리젠트가를 걷고 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코로나19 변종이 빠른 속도로 확산하자 기존 최고 대응 단계인 3단계를 넘어 4단계를 신설하고 런던과 잉글랜드 남동부 등에 이를 적용했다. 전면 봉쇄와 거의 같은 수준의 4단계 격상에 따라 크리스마스 모임은 할 수 없게 됐으며 비필수업종 가게와 시설은 문을 닫아야 하고 불필요한 이동은 하지 말아야 한다. (출처:AP/뉴시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영국에서 확산하고 있는 변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를 위한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유럽 국가들에 촉구했다.

WHO 유럽 사무소 대변인은 20일(현지시간)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유럽 국가들은 통제, 예방을 위한 접근법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WHO는 영국 이외에 덴마크에서 9건, 네덜란드와 호주에서 각 1건의 변종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는 전날 수도 런던을 비롯한 잉글랜드 남동부에서 변종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자 긴급 봉쇄조치를 단행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변종 바이러스가 심각한 질환이나 높은 사망률을 유발한다는 증거는 없지만, 훨씬 더 빨리 전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긴급 봉쇄조치를 발표하게 돼 마음이 매우 무겁다”고 말했다.

유럽 국가들은 20일 영국에서 오는 항공편을 중단하는 등 변종 유입을 막기 위한 조치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기사출처] : 천지일보(http://www.newscj.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