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원숭이두창은 확산 예방 가능… 코로나 때와 달라” “백신 외 행동 수정으로 억제” “발병 건수는 5만건 넘어서” [천지일보=방은 기자]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31일(현지시간) “가까운 미래에 우리는 코로나19와 함께 살고 있을지 모르지만 원숭이두창과 함께 살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테워드로스 총장은 이날 제네바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백신 공급이 부족하지만 감염 위험이 더 큰 사람들의 활동에 변화를 주도록 개입을 하면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확산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입증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공기 중에 퍼진 침방울로도 전파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과 달리 원숭이두창은 감염 패턴이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대유행으로 가기 전에 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