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기원’ 두고… “中·러·미·이란, 음모론 여론전” 일반인 아닌 국가 주도 외교전 트럼프 “中에서 코로나 만들어” 중·러·이란 “美가 무기로 제조” 中 “거짓 정보 유포한 적 없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인을 조심하라!” 소문은 질병과 거의 동시에 시작됐다. 중국이 처음으로 ‘정체를 알 수 없는 폐렴’을 보고한 날, 외국에서 생물 무기를 발사했다는 주장이 중국 소셜미디어에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음모론 확산을 경고한 지 1년이 지난 이달 15일(현지시간)까지 바이러스의 기원을 둘러싼 여론전이 뜨겁다. AP통신은 이날 코로나19에 대한 음모론과 거짓 정보를 퍼트리는 데 미국, 중국, 러시아, 이란 정부가 가장 크게 활약했다며 싱크탱크 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