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NYT “한국·일본 코로나 위기… 증가세 심상찮아”

조명연합 2020. 12. 15. 00:09

NYT “한국·일본 코로나 위기… 증가세 심상찮아”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30명으로 집계된 13일 서울역광장에서 내일부터 운영을 시작하는 임시 선별진료소가 설치된 가운데 우산을 쓴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13

일일 확진 日 3000명-韓 1000명 넘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세계에서 방역 모범국으로 불리고 있는 한국과 일본의 일일 확진자가 나란히 1000명, 3000명을 각각 돌파하는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심상치 않다고 미국의 뉴욕타임스(NYT)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일본은 전날 도쿄도의 621명을 포함해 모두 3030명의 일일 확진자가 보고됐다. 일본의 일일 확진자가 3000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도 일일 확진자가 1030명 발생했다고 전했다. 한국에서 일일 확진자가 1000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과 일본뿐만 아니라 중국도 최근 들어 지역감염이 속속 보고되고 있다. 중국 당국은 “북동부 헤이룽장성 러시아 국경 근처에서 6건의 코로나19 사례가 확인 된 후 이 지역을 전면 봉쇄했다”고 밝혔다.

“그간 코로나19 통제를 잘했던 동북아 3국에서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창궐하고 있는 것은 동절기를 맞아 코로나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기 때문”이라며 “코로나 방역 모범국들이 위기를 맞았다”고 NYT는 덧붙였다.

 

10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서 한 남성(가운데)이 복권을 사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을 지나쳐 걸어가고 있다(출처: 뉴시스)


[기사출처] : 천지일보(http://www.newscj.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