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102

이탈리아 신규 확진자 96% 오미크론 변이 감염

이탈리아 신규 확진자 96% 오미크론 변이 감염 이탈리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오미크론 변이 비중이 90%를 넘어섰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2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국립 고등보건연구소(ISS)에 따르면 지난 17일 전국에서 수집된 코로나19 확진 사례 2천486건의 샘플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95.8%가 오미크론 변이인 것으로 집계됐다. 델타 변이 비중은 4.2%였다. 지난달 20일 같은 조사에서 21%에 불과했던 오미크론 변이는 이달 3일 81%까지 치솟으며 우세 종이 됐고 이제는 신규 확진자의 절대다수를 차지할 정도가 됐다. 이탈리아의 오미크론 변이 비중은 세계적으로도 높은 편이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코로나19 상황 보고서를 보면 전 세계의 오미크..

코로나19 2022.01.29

이탈리아도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 2주만에 21→81%

이탈리아도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 2주만에 21→81% 이탈리아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국립 고등보건연구소(ISS)에 따르면 지난 3일 전국에서 수집된 코로나19 확진 사례 2천632건의 샘플을 토대로 분석해보니 81%가 오미크론 변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델타 변이 비중은 19%로 뚝 떨어졌다. ISS가 지난달 20일 시행한 같은 조사에서 델타 변이가 79%, 오미크론 변이가 21%였던 것에서 완전히 역전된 것이다. 그동안 나온 연구 결과대로 오미크론 변이의 빠른 전파력을 확인해주는 대목이다. 이탈리아에서는 델타 변이에 더해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유행하며 최근 20만 명 안팎의 확진자 발생 추이가 지..

코로나19 2022.01.16

이탈리아, 50세 이상 백신 의무화… 직장서도 ‘건강 패스’

이탈리아, 50세 이상 백신 의무화… 직장서도 ‘건강 패스’ 의료·교사·경찰→50세 이상으로 확대 50세 이상 직장서도 '건강 패스' 제시 신규확진 19만 육박…누적사망 13.8만명 병원 압박 가중…입원 절반 이상 미접종자 이탈리아가 50세 이상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이탈리아는 5일(현지시간) 내각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이 같이 결정했다. 조치는 즉시 발효된다. 현재 의료보건 관계자와 교사, 경찰에만 적용하고 있던 백신 의무 접종을 50세 이상 연령층으로 확대한 것이다.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는 회의에서 "병원에 대한 압박을 완화하고 생명을 구하기 위해 입원 위험이 가장 높은 연령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직장 내 백신 규정도 강화했다. 내달 15일부터 ..

코로나19 2022.01.07

영국·프랑스 등 오미크론 확산에 성탄절 이후 신규 확진 ‘최다’ 갱신

영국·프랑스 등 오미크론 확산에 성탄절 이후 신규 확진 ‘최다’ 갱신 해당국들, 방역지침 강화 방침 밝혀 통행제한·개학연기 등과는 거리 둬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전 세계적으로 신종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급격히 확산하자 성탄절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도 사상 최다치를 기록했다. 29일 프랑스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사이 프랑스에선 17만 9807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성탄절인 25일(10만 4611명) 이후 사흘 만에 170% 수준으로 최다치를 갈아치운 것이다. 이에 프랑스 정부는 방역지침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지만,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으로 봉쇄 조처와는 거리를 뒀다. 장 카스텍스 총리는 내년 1월 3일부터 대형 행사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재..

코로나19 2021.12.30

프랑스·이탈리아 등 사실상 ‘백신 강제’에 대규모 시위

프랑스·이탈리아 등 사실상 ‘백신 강제’에 대규모 시위 ‘백신 접종’ 두고 정부·시민 갈등 격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델타 변이가 유럽의 국가들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국가에서 백신 접종을 두고 정부와 일부 시민 간의 골이 깊어지고 있어 주목된다. 백신 접종을 사실상 강제하는 정부의 고강도 조치에 ‘백신 거부감’을 갖고 있는 일부 시민들이 맞서고 있어서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집계를 보면 지난 23일(현지시간) 기준 유럽에서 올봄 이후 최대 규모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특히 프랑스는 24일 2만 5624명이 늘어나 지난 5월 5일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터키 역시 하루 1만 2381명으로 5월 중순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확진자 폭증으로 유럽은 방역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프랑스는 지난 21일부..

코로나19 2021.07.26

이탈리아 약국에선 코로나19 백신 접종 가능

이탈리아 약국에선 코로나19 백신 접종 가능 이탈리아에서는 이제 약국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공영방송 라이(RAI)뉴스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 정부는 최근 약사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행정명령을 승인한 데 이어 29일(현지시간)에는 약사 단체와 공동으로 안전한 백신 접종을 위한 규약(protocol)을 마련했다. 규약에는 약사들이 전문 기관에서 관련 교육을 이수하게 하는 한편 약국 외부 또는 내부에 백신 접종을 위한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도록 하는 등의 규정이 담겼다. 약국이 문을 닫는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접종이 가능하다. 약국에서의 백신 접종을 위한 법적·행정적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각 지방정부가 준비되는 대로 자체적으로 이를 시행..

코로나19 2021.04.01

독일, 부활절 기간 모든 가게 문 닫는다… 식품점만 하루 열어

독일, 부활절 기간 모든 가게 문 닫는다… 식품점만 하루 열어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23일 오는 28일로 해제할 예정이었던 록다운(엄중한 자기봉쇄) 조치를 3주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총리는 이날 16개 연방주 주지사들과 장시간 회동한 뒤 4월1일부터 시작되는 부활절 기간 5일 동안 모든 사람들에게 꼼짝말고 집안에 머물러있으라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봄이 된 뒤 바깥 나들이와 모임이 최고조로 달하는 부활절 기간 동안 올해는 오히려 모든 상점은 문을 닫아야(4월3일 토요일 하루만 식품점 개장)하며 종교 서비스도 대면은 금지되고 온라인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모이더라도 두 가족 5명 이하여야 한다. 독일은 지난해 서유럽 2차 확산 초기인 11월2일부터 주민이동과 영업활동을 제한하는 록다운을 실시했는데..

코로나19 2021.03.25

독일, 변이 바이러스에 3차유행 선언… 이탈리아도 다시 봉쇄

독일, 변이 바이러스에 3차유행 선언… 이탈리아도 다시 봉쇄 [천지일보=이솜 기자] 독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국발 변이로 3차 유행이 시작되고 이탈리아도 부활절을 앞두고 확산세를 막기 위해 고강도 추가 방역 대책을 내놓는 등 유럽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12일(현지시간) 일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독일 보건청장은 독일에서 ‘3차 유행’이 이미 시작됐다고 경고했다. 이는 당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가운데 점차적으로 봉쇄 규제를 완화하기 시작한 시점에 나온 것이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앞서 공중보건 조치가 너무 빨리 해제될 경우 3차 유행이 올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우리나라의 질병관리청 격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의 로타르 빌러 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

코로나19 2021.03.15

中 "美·유럽·브라질·인도 등도 코로나19 기원조사 해야"

中 "美·유럽·브라질·인도 등도 코로나19 기원조사 해야" 중국 보건당국 고위 관계자는 세계보건기구(WHO)가 미국 등 다른 나라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원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쩡광(曾光)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 유행병학 수석 과학자는 4일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WHO 조사단이 우한 일정을 마치면 다음 방문지를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한은 2019년 12월말 코로나19 집단발병이 처음으로 공식 보고된 곳이다. WHO 조사단은 지난달 우한에 들어가 바이러스의 기원을 조사 중이다. 쩡 수석 과학자는 "2019년 전으로 환자들의 혈액 샘플을 수집할 수 있도록 일정표를 짜야 한다"며 "특히 폐렴 환자들의 것에서 의심스러운 점이 없는지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

코로나19 2021.02.06

이탈리아서 화이자 1차 접종받은 의사, 6일 후 코로나19 확진

이탈리아서 화이자 1차 접종받은 의사, 6일 후 코로나19 확진 보건당국, 바이러스 감염경로 정밀 역학조사 “백신 2회 접종 포기않는다… 백신 효능 확신”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이탈리아의 한 의사가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후 6일만에 코로나19 확진됐다. 3일(현지시간) 일 메사제로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시칠리아주에 있는 도시 시라쿠사의 움베르토 1세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 안토넬라 프란코는 지난 2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 그는 지난달 28일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접종받은지 6일만에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를 파악하고자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전문가들은 그가 백신 접종 후 확진을..

코로나19 2021.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