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2

신원 불명 난민에 가족 분열까지… 혼란에 빠진 美 아프간 대피

신원 불명 난민에 가족 분열까지… 혼란에 빠진 美 아프간 대피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 마지막 대피 과정이 성공적인 데다가 효율적이었다고 주장했지만 이 주장에 반하는 증거들이 대거 공개됐다. 뉴욕타임즈(NYT)는 3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의 고위 외교관들과 군 장교들이 이메일로 보낸 일일 상황 보고서를 통해 현장의 상황을 전했다. 이들의 설명에 따르면 도하의 상황은 점점 악화되고 있었다. 제379항공원정비행단과 페르시아만에 있는 미군기지인 아스 사일리야 수용소 인근 알루데이드 공군기지에서는 약 1만 5000명의 아프간 난민들이 비행기 격납고와 텐트 안으로 가득 찼다. 기지 인근에는 어린아이들을 상습적으로 괴롭히는 10대 소년들을 포함한 29명의 아이들이 감금돼 있다..

사회종교시사 2021.09.05

카불공항 테러 배후 IS-K는 누구?… 왜 만행 저질렀나

카불공항 테러 배후 IS-K는 누구?… 왜 만행 저질렀나 [천지일보=이솜 기자] 사망자 90명과 부상자 150명 이상을 낸 26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카불 국제공항 자살폭탄테러의 배후는 아프간의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분파인 IS-K(IS-K·Islamic State Khorasan)으로 지목됐다. IS 역시 이날 자신들이 자살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지만 이를 뒷받침할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BBC는 IS-K를 두고 아프간 모든 지하드 무장단체 중 가장 극단적이고 폭력적이라고 전했다. IS-호라산은 2015년 1월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처음 등장한 IS의 한 분파다. 아프간에만 관심이 쏠린 탈레반과 달리 IS는 서방, 국제, 인도주의 목표에 접근할 수 있는 곳이며 어디든 공격을 감행하고 ..

사회종교시사 2021.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