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17

고르바초프 서거, 세계 지도자들 애도⋯ “지칠 줄 모르는 평화 옹호자 잃었다”

고르바초프 서거, 세계 지도자들 애도⋯ “지칠 줄 모르는 평화 옹호자 잃었다” 유엔 사무총장 조의 표명 美·유럽 각국 지도자들 애도 [천지일보=정승자 기자]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서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세계 각국 지도자들은 냉전을 종식한 옛 소련의 마지막 지도자에 애도를 표명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European Union) 집행위원장은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이 자유로운 유럽의 길을 열어 준 존경받는 지도자였다고 회고하며 조의를 표명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트위터에 “미하일 고르바초프는 신뢰와 존경을 받는 지도자였다. 그는 냉전을 끝내고 철의 장막을 무너뜨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그것은 자유로운 유럽을 위한 길을 열었고, 우리는 그 유..

국제 2022.09.01

[우크라 침공] 우크라 “초토화 자국 재건, 7500억 달러 필요”

우크라 “초토화 자국 재건, 7500억 달러 필요” 스위스서 우크라 재건회의 EU, 우크라 지속 지원 계획 [천지일보=정승자 기자] 우크라이나가 전쟁으로 초토화된 자국을 재건하기 위해 7500억 달러(약 972조원)가 필요하다고 추산했다. 우크라이나는 재건 자금을 러시아 정부나 러시아 신흥재벌(올리가르히)의 동결된 해외자산을 압류·매각해 충당하는 것으로 계획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데니스 슈미갈 우크라이나 총리는 4일(현지시간) 스위스 루가노에서 개막한 우크라이나 재건과 복구를 논의하는 최초의 고위급 국제회의 ‘우크라이나 재건회의’에서 최초로 위 내용의 우크라이나 재건계획을 공개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 세계 38개국 정부 고위 대표자와 유럽연합(EU) 등 14개 국제기구가 참석했다. 슈미갈 총리는 회의에서..

국제 2022.07.06

[우크라 침공] 젤렌스키, G7회의서 “우크라이나 안전보장에 참여해 달라”

젤렌스키, G7회의서 “우크라이나 안전보장에 참여해 달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에 우크라이나의 안전 보장 작업에 참여해 줄 것을 촉구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화상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연설에서 “이런 안전 보장 장치가 앞으로 러시아의 침략과 같은 분쟁을 예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언급한 안전 보장 체제는 지난 3월 튀르키예(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5차 평화협상에서 우크라이나 측이 제안한 것이다. 당시 우크라이나는 중립국 지위를 받아들이는 대신 우크라이나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체제의 마련을 요구했다. 유럽연합(E..

국제 2022.06.28

[우크라 침공] 러시아, 26일 디폴트 당면⋯ 1억 달러 채권이자 미납

러시아, 26일 디폴트 당면⋯ 1억 달러 채권이자 미납 서방 제재로 러 채무불이행 국제은행망, 러 원천적 차단 [천지일보=정승자 기자]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26일(현지시간) 기한이 도달한 채권이자 1억 달러(약 1300억원)를 미납하면서 1998년 이래 처음 디폴트를 맞은 처지에 몰렸다. BBC,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러시아는 채권이자를 갚을 수 있는 자금을 가졌지만 서방의 제재로 인해 국제 채권자가 그 돈을 수령하지 못 해 채무불이행을 감수할 수밖에 없다.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장관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정황을 가리켜 “웃기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공격한 것에 대한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제재 발동 이래 첫 디폴트를 회피할 수 없다. 국제사회의 제..

국제 2022.06.26

[우크라 침공] 우크라 "러시아산 원유는 우크라인의 피…그만 사들이라"

우크라 "러시아산 원유는 우크라인의 피…그만 사들이라"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25일(현지시간) "러시아산 원유는 우크라이나인의 피"라며 국제사회에 수입 금지를 호소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세계 지도자와 기업이 러시아의 전쟁범죄 종식에 진지하다면 우선 푸틴(러시아 대통령)의 원유 수익을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인들이 폭격, 살해, 고문, 강간당하는 사이 변명과 미봉책은 충분하다"면서 "러시아산 원유는 우크라이나인들의 피로 가득 차 있다. 그만 사들이라!"고 강조했다. 쿨레바 장관은 이어 "유럽연합(EU)은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실질적인 금수 조치가 필요하다"며 "러시아는 이미 부과된 제한을 우회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애쓰고 있다"고 했다. 그는 ..

국제 2022.04.26

유럽서 셀트리온 코로나 항체치료제 ‘렉키로나’ 승인 권고

유럽서 셀트리온 코로나 항체치료제 ‘렉키로나’ 승인 권고 [천지일보=이솜 기자] 유럽의약품청(EMA)이 11일(현지시간) 우리나라 셀트리온과 미국과 스위스 제약사 리제네론-로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2종에 대한 승인을 권고했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MA는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리제네론-로슈의 항체치료제인 로나프레베를 인공호흡이 필요 없는 상황의 심각한 질병의 위험이 높은 12세 이상의 성인과 어린이를 치료에 사용을 승인하라고 권고했다. 셀트리온의 렉키로나는 유사한 조건을 가진 성인에게만 권장됐다. 로나프레베는 또한 몸무게가 최소 40㎏ 이상인 12세 이상의 사람들에게 사용될 수 있다고 EMA는 전했다. 이 두가지 치료법은 감염과 싸우기 위해 인체가 생성..

코로나19 2021.11.13

유럽연합 “백신 10억회분 150개국에 수출… 기부 더 한다”

유럽연합 “백신 10억회분 150개국에 수출… 기부 더 한다” 10개월간 코로나19 백신 10억회분 역외 제공 EU 성인 75% 백신 접종 완료 유럽연합(EU)은 코로나19 백신을 150여 개국에 10억 회분 넘게 수출했다고 밝혔다.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1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EU가 지난 10개월 동안 전 세계적으로 10억 회분 이상의 백신을 수출했다”며 “EU는 매우 분명한 코로나19 백신 최대 수출자”라고 밝혔다. 폰 데어 라이엔 위원장은 “EU 안에서 생산한 백신을 일본에서 터키, 영국에서 뉴질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브라질에 이르기까지 모든 대륙의 150개 넘는 나라에 운송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EU 시민에게 접종하는 만큼 수출도 했다”며 “우리는 처음..

코로나19 2021.10.20

EU “성인 70% 백신 접종 완료”… 회원국별 격차

EU “성인 70% 백신 접종 완료”… 회원국별 격차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유럽연합(EU) 내 성인의 7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EU 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성인이 2억 5600만명 이상이라는 의미라고 EU 집행위원회는 설명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31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우리는 더 나아가야 한다. 더 많은 유럽인이 백신 접종을 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EU 집행위는 인구 약 4억 5000만명의 27개 회원국에서 올해 여름까지 전체성인 인구의 최소 70%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일부 국가에서는 백신 접..

코로나19 2021.09.03

"델타 변이와 백신접종 시간 싸움"…유럽서도 지배종 우려

"델타 변이와 백신접종 시간 싸움"…유럽서도 지배종 우려 EU 집행위원장 "백신 접종 가능한 빨리 해야" 유럽연합(EU) 수장은 유럽에서 코로나19 델타(인도) 변이가 지배종이 되는 건 '시간 문제'라며 백신 접종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AFP에 따르면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22일(현지시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회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델타 변이 확산이 우려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폰 데어 라이엔 위원장은 EU가 승인한 코로나19 백신들이 변이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예방 접종을 가능한 빨리 하는 것이 중요하다. 델타 변이와의 시간 싸움"이라고 강조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델타 변이가 전 세계적으로 지배종이 되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인도에서 처..

코로나19 2021.06.23

독일·프랑스 등 유럽국가들 AZ 접종 재개

독일·프랑스 등 유럽국가들 AZ 접종 재개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유럽 일부 국가들이 혈전(혈액 응고) 부작용 우려로 중단했던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재개할 방침이다. 유럽의약청(EMA)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안전하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18일(현지시간)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프랑스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스웨덴은 재개 결정에 며칠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접종 재개 여부와 시기는 유럽연합(EU) 각국 재량이다. 이날 EMA는 혈전 우려가 제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안전성을 검토한 결과 "접종으로 얻는 이익이 위험성보다 크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에머 쿡 EMA 청장은 “명백한 과학적 결론”에 도달했다면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2021.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