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 2

고르바초프 서거, 세계 지도자들 애도⋯ “지칠 줄 모르는 평화 옹호자 잃었다”

고르바초프 서거, 세계 지도자들 애도⋯ “지칠 줄 모르는 평화 옹호자 잃었다” 유엔 사무총장 조의 표명 美·유럽 각국 지도자들 애도 [천지일보=정승자 기자]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서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세계 각국 지도자들은 냉전을 종식한 옛 소련의 마지막 지도자에 애도를 표명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European Union) 집행위원장은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이 자유로운 유럽의 길을 열어 준 존경받는 지도자였다고 회고하며 조의를 표명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트위터에 “미하일 고르바초프는 신뢰와 존경을 받는 지도자였다. 그는 냉전을 끝내고 철의 장막을 무너뜨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그것은 자유로운 유럽을 위한 길을 열었고, 우리는 그 유..

국제 2022.09.01

에스토니아, 옛 소련시대 기념물 T-34 탱크 철거

에스토니아, 옛 소련시대 기념물 T-34 탱크 철거 에스토니아는 16일 러시아어권 지역인 동부 국경도시 나르바의 공공장소에서 설치된 옛 소련 시대의 기념물을 철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카자 칼라스 에스토니아 총리는 이 기념물이 에스토니아의 공공질서에 위험을 제기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칼라스 총리는 "호전적이고 적대적인 이웃 러시아가 우리의 조국에 긴장을 조성하는 것을 누구도 원치 않는다"면서 해체 결정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러시아가 과거를 이용해 에스토니아의 평화를 어지럽히거나 오래된 상처를 다시 찢을 기회를 러시아에 주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에스토니아 제3의 도시 나르바에는 붉은색 소련 별이 그려진 T-34 탱크 복제품이 2차 세계..

국제 2022.08.17